전주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상반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해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에게 생활비와 학비 등의 현금 급여나 기타 관련 서비스를 직접 지원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지원 대상은 9세부터 24세 사이 청소년 중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가 지난 23일 전주지역 13개 노인맞춤돌봄기관과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보건소는 참석한 노인맞춤돌봄기관 관계자와 생활지원사 등과 지난해 추진한 인공지능(AI) 돌봄인형 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와 관련 전주시보건소는 전주지역 13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지난해 10월부터 경증치매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각 가정에 분양된 인공지능 돌봄인형들은 ▲약 복용 시간
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경수)는 25일 공사장 내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공사장은 작업 환경 특성상 가연성 자재가 다량 적재돼 있어 용접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가 주변 가연물로 옮겨붙을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주요 안전수칙으로 ▲작업장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 ▲소화기 등 임시소방시설 설치 ▲불티 비산방지 덮개 설치 ▲작업 현장에 화재감시자 배치 등이다.박경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용접 불티는 작지만,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공사장 관계자들은 용접 시 안전수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는 주거밀집구역 등 민원다발지역 10개소를 중심으로 차고지 외 밤샘주차 차량을 단속해 37건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적발된 차량은 관련법에 따라 5일 이하의 운행정지 처분 또는 20만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되고, 다른 지역 차량은 소속 지자체로 이첩된다. 현행법상 사업용 차량의 밤샘주차는 지정된 차고지에서만 가능하나, 일부 대형 사업용 차량이 지정된 차고지 외의 장소에 무분별하게 주차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 및 소음 발생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배희곤 완산구청장은 "사고위험과 통행 불편을 초
24일 오전 12시께 전북 부안군 백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A씨(50대)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불로 주택 2동(82㎡)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25분 여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친 뒤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나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창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운전자 A씨(6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25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의 한 도로 갓길을 걷던 B씨(70대)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가드레일을 먼저 받은 뒤 충격으로 인해 B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전북 진안군에서 실종된 8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아버지와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가 경찰에게 접수됐다.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25분 후인 진안군 백운면 인근 농수로에 빠진 A씨(80대)를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기력이 없는 A씨가 개울을 지나다 발을 헛디뎌 근처 농수로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한의사회는 제28대 회장에 심진찬 전주 우주한의원장이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임기는 2027년 3월까지 약 3년간이다.심 회장은 상산고와 원광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주시 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심진찬 신임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가 그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던 여러 사업들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회원들이 진료현장에서 겪게되는 고충 해결에 더 가까이 다가가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약사회 등 유관 단체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도민들이 수준 높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걸으며 전북지역 의료현장의 피로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도내 의료기간들은 양측의 강 대 강 대치가 3월까지 이어질 경우 향후 의료공백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22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도내 의료현장은 붕괴 직전으로 치닫고 있다. 실제로 집단 근무지 이탈이 가장 많은 전북대병원의 현재 상황은, 교수진 모두가 전공의들의 업무를 도맡고 있다. 비단 진료뿐만 아니라 모든 병동 환자 관리와 당직까지 서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중환자실 등을 오고 가는
"코로나 학번으로 대학생활을 생각만큼 즐기지 못했지만, 마지막 졸업식은 동기들과 함께해서 너무 기쁩니다.“전북지역 곳곳의 대학에서 동계졸업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방학으로 한산했던 캠퍼스가 개강을 앞두고 다시 활기를 띠었다.22일 오전 10시께 방문한 전북대학교 건지광장.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2023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을 맞아 이곳을 찾은 졸업생과 축하하러 온 가족 연인, 친구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앞은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입은 졸업생들이 4년간 고생해서 취득한 졸업장을 자랑스럽게 내밀며 기념 촬영
사단법인 라온 봉사단은 지난 21일 사랑의 빵을 만들어 지역 내 경로당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라온 봉사단은 평소 지역 복지, 환경, 나눔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봉사단이다. 라온 봉사단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행복한 한끼 를 지켜드리기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매달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죽 만들기 봉사, 칼국수 만들기 봉사 등을 해오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탄소저감운동의 일환으로 취약시설의 자외선 차단을 돕는 쿨루프 봉사, 겨울철에는 연탄기부 봉
전주시가 정책 추진과정에서 용역 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신속한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간다.22일 시에 따르면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3일부터 각 실국별 등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핵심사업의 추진계획을 점검했다.이번 업무계획 보고는 기존 일상적인 업무와 단순 집행 업무는 보고 대상에서 배제하고, 시 역점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업무 중심으로 각 부서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특히 보고는 해당 실·국 장이 올해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한 후 각 부서장이 역점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이후 쟁점
지난 21일 재계약 임용 심사를 앞두고 조작한 논문을 제출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숨진 A국립대 교수의 유족이 경찰의 강압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22일 A교수의 아내와 제자 등은 이날 오전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은 남편을 구속하겠다는 결과를 정해두고 짜인 틀대로 강압적으로 수사했다"고 목소리를 냈다.아내 문 모씨(40대)는 "지난 3년간 경찰은 사건을 3번이나 송치했으며, 담당 검사도 3번이나 바뀌었다"며 "그간 변호인 의견서도 제출하고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 특히 논란이 된 논문없이도 재계약 임용에 대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료대란에 대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비상대책반은 대책운영반, 이송관리반, 119상황관리반, 언론대응반 등 4개 반으로 운영되며, 집단행동 발생 시 단계별 조치사항에 따라 운영할 방침이다.먼저 대책운영반은 구급대 운영을 총괄하며, 의료계 동향 파악을 위해 도 보건의료과와 정보를 공유한다.구급이송관리반은 환자 이송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중증 환자 이송 병원을 직접 선정하고 환자 이송이 지연되지 않도록 병원 간 이송 공조 업무를 맡는다.119상황관리
이번 주 내내 전북지역에 내렸던 빗방울이 주말에는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2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4일과 25일은 비 소식 없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다만 한때 내리던 비와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 속 밤사이 도로가 얼어붙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1도, 낮 최고기온은 5도~8도가 되겠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2도, 낮 최고기온은 7도~9도로 예상됐다.
전주시가 어진박물관과 강암서예관 등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관광시설들을 새롭게 단장한다.지난해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15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시설개선과 안전점검 등을 통해 쾌적한 문화관광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시는 22일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장애없는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제공과 다양한 문화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주 대표 관광지인 어진박물관의 경우 지난해 증축 공사가 마무리돼 현재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공사를 통해 기존 지하에
“정부는 강 대 강 처벌 정책으로 일관하지 말고 의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22일 오후 1시께 전주종합경기장 앞.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한 지 3일째, 전북도 의사회 관계자와 전북대·원광대 의과대 학생 총 250여 명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성격의 궐기대회를 열었다.전북의사회 관계자들과 도내 의과대생들은 열을 맞춰 자리 잡았다. 250여 명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눈빛을 단상에 집중했다. 이들은 우산도, 비옷도 착용치 않고 선 채로 묵묵히 차가운 비를 맞으며 함성을 질렀다. 기자가 한 의과대생에게 인터
전주 금암2동 사랑의울타리봉사단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음식나눔 행사를 가졌다.사랑의울타리봉사단 회원들은 21일 영양 가득한 오곡밥과 나물(3종)과 부럼(2종)을 정성껏 준비해 관내 50세대에 전달했다.특히, 이번 나눔은 지난 설 명절을 맞아 주민자치위에서 기탁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마련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정인영 회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김장천기자
길가에서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2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전북 익산시 여산면의 한 길가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70대)를 긴급체포했으며, 이들은 부부관계 였던 것으로 파악됐다.폭행을 당한 아내 B씨(60대)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경찰관계자는 " 살인 혐의에 무게를 두고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교수 재계약 임용 심사에 조작된 논문을 제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도내 한 국립대 교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21일 부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의 한 해수욕장 인근에서 교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앞서 A교수는 재계약 임용을 앞두고 연구 실적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논문을 임의로 조작해 대학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었다.발견 당시 A씨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교수가 극단적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