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기 초대전 ‘Home, Sweet Home’이 교동미술관에서 내달 8일까지 열린다.김덕기 작가는 행복하고 단란한 가족들을 그리며 행복의 중심은 ‘가족’이라는 행복의 메시지를 전파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김덕기 작가의 초기 수묵채색화부터 가족과 함께한 여행지의 추억을 담은 근작들, 시대에 발맞춰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 토큰) 기법으로 제작한 영상들까지 만날 수 있다.서울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김덕기 작가는 표현기법의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만의 미술 세계를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에 사용하던 한국
전주를 대표하는 브랜드공연인 ‘마당창극-칠우전(七友傳)’이 오는 6월 전주한벽문화관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한다.26일 전주문화재단은 한벽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공연의 개요와 기획 의도, 시놉시스 등을 소개했다.이날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판소리 5바탕을 토대로 만든 기존의 공연과는 달리 칠우전은 전주 브랜드공연 1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창작된 초연작품이다”며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현대적 연출과 음악을 결합해 해학과 예술성, 대중성까지 두루 갖춘 창작 마당극”이라고 전했다.칠우전은 한글 소설 ‘규방칠우전’과 전주 설화
‘스스로 길이 되어’전이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이동형 갤러리 ‘꽃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전북지역 중견 문인화 작가인 소안당 김연의 열세 번째 개인전으로, 전주역 첫 마중길에서 만날 수 있다.전시에서는 농익은 선의 예술과 절묘한 절제미 등 문인화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 10여 편을 선보인다.소안당 김연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다.서연회와 한국문인화연구회, 마음그림, 강암연묵회, 한국청년서단 등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소안당 김연 작가는 “작품들을 감상하시
도립국악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이달 말부터 공연장 전 좌석을 개방하는 등 국악에 대한 도민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목요국악예술무대와 찾아가는 국악연수 등 다양한 행사들을 선봬 도민 일상회복을 돕는다.평소 전통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중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중학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전북교육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전북교육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도내 10개 중학교 1100여 학생들이 참여한다. 무대는 창과 관현악,
제54회 강암연묵회전이 오는 2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내 O갤러리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에는 강암 송성용의 서예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모인 강암연묵회 회원 102명이 참여했다.전시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안겨주는 명시 명구(名句)를 서예로 창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김병기 강암연묵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오히려 서예 활성화의 기회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갖고 이번 정기 작품전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를 찾아오셔서 마음의 평화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임다연 기자·idy1019@
전주 교동미술관은 오는 24일까지 1·2전시실에서 ‘“그” 안에 붓다’전을 갖는다.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종합진흥협회의 열네 번째 동행전으로, 김형기, 정병윤, 안진수 등 총 7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정유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에게 등단의 기회를 제공하며 순수회화의 발전과 한국문화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임다연 기자·idy1019@
아름다운 몸짓으로 봄의 정서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전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 대표 상설공연 2022 목요국악예술무대‘토닥토닥’ 두 번째 무대는 무용단에서 준비한 '어느새 봄'이다. 21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궁중정재’, ‘전통무용’, ‘창작무’ 등 한국무용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한무대에서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아홉 빛, 춤의 향연’으로 마련했다.이혜경 무용단장 취임 후 첫 공연이며. 전북 춤의 미래를 엿보는 안무로 기대감을 더한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국무용의 본질
한옥과 한글을 접목하고 각각의 주제로 한국화와 디자인 조형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한국화가 김도영 작가가 5월 1일까지 서학동사진미술관 초대로 '한 걸음마다 하나의 풍경Ⅰ'개인전을 갖는다.작가의 근간은 한글과 한옥이다. 한글 자형을 한옥의 조형에 수용해 한국화로 발표한 이후에 이를 전각 작업을 통해 24개의 자모음으로 '한옥한글'의 고유한 자형을 완성했다. 작가는 현재 한옥을 주제로 한 한국화와 한글을 주제로 한 문자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한옥을 주제로 한 한국화는 민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자연의 춘하추동 네 계절을 화폭에 담은 전시회가 마련된다.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13일 부터 18일까지 안순덕 작가의 개인전 '뒤돌아보다 - 안'을 진행한다.작가는풍경(風景)에 대(對)한 심미적(審美的) 감상(鑑賞)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가의 작품은 자연에서 포착(捕捉)한 이미지를 나름대로 재구성하여 예술 감각(感覺)을 가미(加味)하여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주로 단조로운 화풍(畵風)을 탈피하고 채색중심(彩色中心)의 인상파적인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나날이 자연이 본래의 모습에서 변해가는 것을 볼 때마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16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2022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 '신년보희(新年報喜)'를 진행한다.이번 개막공연은 2022년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전통과 현대의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조화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개막공연 주제는 ‘신년보희(新年報喜)’로 기쁜 소식은 저절로 오는 게 아니라 불러들이는 것이라는 의지를 담아, 복을 불러오고 재앙을 물리치던 선조들의 지혜와 미학을 담은 무대로 열린다.첫 무대는 신기(神技)와 광기(狂
예술가로서 최고의 덕목인 확고한 정체성과 독창성을 가진 최원 화백의 개인전이 교동미술관(관장: 김완순)에서 열린다. 'Program system'을 탐구해 제작한 30여 점을 선보이는 것.'Program system'은 세상의 구조와 사유의 체계를 통합해서 설정한 그의 세계관이자 예술적 개념이다. “우연은 필연의 모서리다.”라고 말했던 최원 화백. 그의 작품은 세상에 우연한 만남이 없는 것처럼 세상살이에서 생기는 모든 일과 감정들을 겸허하게 순응한 집합적 산물이다. 최 화백은 1980년대 중앙대학교 미술
전주시립국악단(이하 시립국악단) 제22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이번 시립국악단 공연은 젊은명인시리즈‘지음’을 부제로 푸르른 봄을 닮은 젊은 명인들이 시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전한다.먼저 각 지역 아리랑을 엮은 관현악‘민요의 향연’으로 시작해 도내·외 젊은 명인들의 협주곡이 이어진다.두번째 무대 협연은 김대성 곡 가야금협주곡 1번 ‘하나의 꿈’이 가야금명인 곽재영교수(전남대 국악학과)의 연주로 펼쳐진다. ‘하나의 꿈'은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님의 위촉으로 2003년 작곡된 곡이
전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 대표 상설공연 '목요국악예술무대'가 코로나 19로 지친 도민의 일상을 전통예술로 위로하는 따뜻한 프로그램을 목표로 새롭게 출발한다. 14일 국악관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올 상반기 모두 7회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2022 목요국악예술무대는 '토닥토닥'을 주제어로 선정,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의 삶을 국악으로 어루만져주는 ‘아름다운 가교’가 돼 치유와 회복의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북
"보름달이 뜨는 밤.가로등 하나 없어도 낮과 다른 밝은 달빛으로 걸을 때 마다 스쳐가는 풀들도, 항상 쫓아다니는 그림자도,곳곳에 깔려 있는 자갈 하나하나 에도.. 화단에 색색이 펴있던 꽃도..무덤덤하게 바라보았던 수많은 일상의 모습을 다른 모습으로 펼쳐 놓는다.어느새 커다란 보름달은 내 마음에 들어와 신비로운 기운은달빛 아래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 담는다.오늘도 보름달이 뜬다. 밤 하늘에 그리고 우리들 마음에."-안윤모의 작가 노트-우화적이고 해학적인 그림으로 사회 풍자를 하면서도 차분하게 관조할수록 생각과 기쁨을 주는 중견 작
전통 방식 그대로의 장인의 솜씨와 현대적 감각을 지닌 창작 작업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6일부터 11일까지 김선애 작가의 개인전 '품·달 -세상을 품은 달항아리'전 을 진행한다.지승공예는 한지를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 끈을 꼬아 엮거나 매듭지어 기물을 만드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공예다.종이가 귀한 시절 양반들로부터 시작되어 폐지를 활용한 생활 공예품이 민간에도 널리 퍼졌다. 그러나 급격한 사회의 변화 속에 다양한 생활용품이 쏟아지고, 저렴한 양지가 일반화 되면서 지승공예는 점차 잊혀져
유명한 ‘장자’의 호접지몽을 화폭에 옮겨 표현하는 이희춘(60)작가 개인전이 10일까지 전주교동미술관에서 진행된다.작가는 지난 10여 년간 ‘몽유화원’이란 주제로 작업해왔으며, 그가 추구해온 동양의 자연주의와 노장사상에 기인한 무위적 이상세계를 화폭에 담아왔다. 이번 개인전은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하는 ‘화양연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기억-화양연화'의 연작으로 약 2년여 기간 동안 준비한 역작이다. 이번 전시는 꽃처럼 화려했고 아름다운 시절을 표현하는 작품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작가는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 철)의 제145회 정기연주회 '바람결에 숨어오는 봄'이 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는 전곡이 우리말로 쓰여진 곡들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있으며, 각 무대는 시민들이 사랑하는 그리운 합창, 3명의 위촉작곡가가 전하는 전주 詩의 봄, 소프라노 강혜정의 특별 무대로 구성되었다.공연을 위해 전주시립합창단은 정기회원을 대상으로한 합창으로 듣고 싶은 가곡을 설문조사를 통해 가고파, 남촌, 보리밭, 강 건너 봄이 오듯 총 네 곡을 선정, 합창으로 들려드릴 예정이다.
“아, 니 맴이 내 괴로움을 알까?” “내 맴 속에 니 괴로움이 있으면 알지”“그럼 잘 차자 봐 니 맴 속 어딘가에 내 괴로움이 있는지. 없으면... 없으면... 난 죽어!” -연극‘봄날’중에서부자간의 대립과 갈등이 세월의 흐름 속에 용서와 화해로 변하는 모습을 잔잔하게 그려낸 작품이 공연된다.전주시립극단은 올해 122회 정기공연으로 4월 5일부터 9일까지 덕진예술회관에서 ‘봄날(연출 이종훈)을 무대 위에 올린다.작가 이강백의 희곡인‘봄날’은 인색한 절대 권력자 아버지의 이야기다. 배 곪던 시절의 나른한 봄날. 아버지는 배고프다 아
전통 수묵산수화풍을 탈피해 현대적 감각을 덧입힌 입체산수화전이 마련됐다.와유산수라는 주제로 산수풍경을 서정적으로 묘사한 김기나 작가의 9번째 초대 개인전이 오는 4월 10일까지 갤러리 반포대로에서 진행된다.김기나 작가가 직접 자신의 그림에 붙인‘와유산수’라는 제목에는 미술의 존재와 의미에 대한 전통적 세계관이 들어 있다. 와우산수는 늙어 거동이 불편할 때 젊은 시절 다녔던 명산대천의 풍경을 벽에 그려놓고 누워서 즐겼다는 중국 남북조시대 종병의 일화에서 따온 말이다.종병의 그림에 대한 태도는 자아성찰이라는 심오한 경지로부터 보고 즐기
한국 현대 미술사의 여백을 묵묵히 채워 나가며 동·서양의 벽을 허물고 현대 미술의 탐색과 실험을 멈추지 않는 열정이 돋보이는 전시회가 마련된다.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은 30일 부터 4월 4일까지 박삼영 작가의 '울창한 나의 신록, 나의 세레나데'개인전을 진행한다.작가는 2020년 2월 세상을 먼저 떠난 아내를 떠올리고 기리는 추모전(追慕展)으로 이루어진다. 박 작가는“난초 꽃 활짝 피는 봄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작품을 통해 각자의 상처가 치유되고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전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