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해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전주지검과 전북경찰청은 검·경 실무협의회를 열고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 위험을 초래하는 행동으로 규정,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키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전주지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22일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대응팀을 구성했다.전주지검 관계자는 "향후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검경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공동대응을 이어갈
자신을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해 살해한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공무집행방해, 상해,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40대)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2년 11월 4일 오전 3시 54분께 전북 고창군 자택 거실에서 아버지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두부 손상 등으로 끝내 숨졌다.A씨는 범행 5시간여 만에 전남 영광의 한 갈대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조사 결과
전주에서 패싸움을 벌였던 폭력조직원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6단독(박정련 판사)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게 징역 1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재판부는 공범인 B씨(30대) 등 2명에게는 각각 징역 4개월과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A씨 등은 지난 2019년 11월 전주시의 한 골목에서 패싸움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전주 조직원은 군산 조직원이 자신을 아는 척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렸다.현장에 있던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서모씨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주영훈 전 대통령 경호처장을 소환했다.14일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주 전 경호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주 전 처장에게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지시와 개입이 있었는지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A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서 근무한 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를 받고있는 이귀재 전북대학교 교수가 위증죄에 대한 범행을 인정했다.위증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교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전주지법 형사 제6단독(박정련 부장판사) 심리로 13일 열렸다.이날 이 교수 측 변호인은 “위증죄 성립 자체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면서 “다만 아직 검찰의 모든 증거를 파악하지 못했다. 공소사실 자체는 인정하나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나 배경 등 부분에 대해 피고인에게 불리하거나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을 수 있어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서모씨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했다.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6일 오후 백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 전 비서관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백 전 비서관은 제17 민주당·18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경기 시흥시 갑)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을 지냈다.이외에도 그는 문 정부 청와대 인사들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전주교도소(소장 안영삼)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장애인 복지시설에 방문해 위문금 등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전주교도소 직원들은 ‘소화진달네집’과 ‘전주영아원’을 찾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각 교도작업 제품인 화장지와 위문금(금50만원)을 기탁했다.안영삼 전주교도소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관심과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전주교도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주교도소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매년‘나누미장학회’,‘사랑
전주보호관찰소(소장 김충섭)는 설을 앞두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전북청소년자립생활관’에 방문해 위문하고 직원들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지역 상생과 나눔 문화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직원들이 자발적 참여해 모은 사랑의 손잡기 성금으로 알려졌다.김충섭 전주보호관찰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생활관에서 지내는 청소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꾸준한 위문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보호관찰소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주보호관찰소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전에 지
“공정하고 투명한 법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정재규(59) 제53대 전주지방법원장이 5일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정 법원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취임 일성으로 “재판 지연 해소를 통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은 사법부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정 법원장은 “사회의 권한이 발전하고 법원·재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정치 등과 관련된 주요 사건들이 많아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에 법원에서 사용하는 법률 용어 등 국민들이 어려워하는 부분들이 많다”면서 “법률 용어를 사용할
전주보호관찰소(소장 김충섭)는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전주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박영자)로부터 설 명절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마트상품권과 원호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 명절 마트상품권 중 300만원은 전주보호관찰소협의회(회장 박영자)에서 마련하고, 황동현 수석 부회장이 100만원을, 태혜진 부회장이 현미 300㎏을 기탁했다. 박영자 전주보호관찰소협의회장은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설 명절에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호관찰위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설 명절 선물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소환했다.2일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조 전 비서관을 상대로 지난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들여다 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없는 서모씨가 지난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입사한 것과 2019년 3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진
보호관찰 명령을 수개월간 이행하지 않은 60대 남성이 결국 교도소에 수감됐다.전주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A씨(60대)를 구인해 전주교도소에 유치, 집행유예 취소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나가는 초등학생을 강제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지난해 9월 전주지법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명령 40시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또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그러나 A씨는 판결 후 4개월이 지남에도 불구하고 보호관찰소에 신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달 29일에 이어 서모 씨를 재차 소환할 방침이다.앞서 전 청와대 인사들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해 오고 있는 등 검찰의 수사가 향후 문 전 대통령으로까지 확대될지 이목이 쏠린다.1일 전주지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사건을 '항공사 특혜 채용 및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지원 사건'으로 명명했다. 특히나 검찰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보복 정치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검찰은 "오히려 수사
직원을 폭행하고 사직과 노조 탈퇴를 압박한 순정축협조합장 A씨가 법정에 선다.특히 피해자들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합의를 빌미로 스토킹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전주지검 남원지청(김종욱 지청장)은 A씨를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축협직원을 손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소주병을 들고는 "내 등에 칼을 꽂아?", "노조에서 탈퇴해라", "다른지역으로 보내버리겠다"라는 등 말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A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31일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지난 29일 오전 문 전 대통령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A씨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항공사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당시 검찰은 항공사 취업 과정 등을 물어볼 계획이었으나, A씨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조사는 이른시간에 끝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관계자는 "구체적 조사 내용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
타이이스타젯 배임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이상직 전 의원이 다시 법정에 선다.30일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배임)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과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에 대한 원심판결에 불복하고 전날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항소 이유로는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당이다.검찰 관계자는 "피해회사인 이스타항공 등이 입은 전체 피해액이 수백억원에 이르는 사건이다. 책임이 중함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피고인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더욱 중한 형의 선고를 구했다"며 "일부
정재규 전주지법 부장판사(59·사법연수원 22기)가 제53대 신임 전주지방법원장에 임명됐다.지난 27일 대법원은 정 부장판사를 전주지방법원장에 내정하는 등 지방법원장 13명의 전보 및 보임인사를 다음달 5일자로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적용하지 않고 실시했다.정 부장판사는 전주출신으로 전북사대부고와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3년 군법무관으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광주지법 판사, 전주지법 판사, 광주고법 판사, 전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전주지법 군산지원장, 창원지법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법
타이이스타젯 배임 혐의로 재판에 선 이상직 전 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4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배임)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과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이 전 의원 등은 이스타항공 항공권 판매 대금 채권 71억 원을 이용, 타이이스타젯 설립자금으로 사용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여기에 타이이스타젯 항공기 1대 리스 비용 369억 원을 이스타항공이 지급보증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문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펼치고 있다.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23일 오전 10시께부터 김우호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을 불러 조사한 지 5일 만이다.검찰은 김 전 비서관을 상대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지시와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없는 서모씨가 지난 2018년 7월
외국에서 마약을 들여와 흡입한 20대들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와 B씨(2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8년과 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년 6개월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명령은 유지했다.A씨 등은 대마를 구입한 뒤 지난 2022년 6월부터 7월까지 전북 전주시의 숙박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흡입하고, 외국에서 합성대마를 수입해 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