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과 관련해 민주노총 운수노조 대표와 사측 대표가 지난달 31일 긴밀히 교섭을 갖고 합의서에 서명했지만, 이를 놓고 민노총 내부의 갈등이 빚어져 합의가 수포로 돌아가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전라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31일 저녁 민주노총 운수노조 측과 사측 관계자 소수가 긴밀 교섭을 가졌다. 교섭 자리에 민노총 측은 운수노조 전북본부장과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관계자가, 사측은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장 등 모두 4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교섭은 제시된 합의서에 양 측이 서명을 하면서 버스파
지난 1일, 전주에서 조울증을 앓던 40대 가장(家長)이 가족을 데리고 인질극을 벌이던 중 투신자살하는 일이 생겼다.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전주시 평화동 모 아파트 17층에서 살고 있는 임모(49)씨는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던 중 베란다로 뛰어내려 숨졌다. 임씨의 인질극은 이날 오전 6시 55분께 딸 2명(22),(21)이 지구대로 달려와 “부모님이 싸운다”고 신고해 알려지게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는 임씨가 자신의 집 출입문 근처에서 흉기로 아내(46)와 막내 딸(17)을 위협했다. 임씨는 “아내가 나
전주시가 일본 원전사고 여파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방사능 누출시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방사능 누출시 행동지침은 어린이들의 모래판에서 놀기 금지, 냉방기와 환기설비 끄기를 통한 외부공기 유입 최소화, 갑상선 방호약품 복용권고시 요령에 따른 복용, 채소 및 과일 씻어 먹기 등이다. 또한 대피시 음식물 지참이나 애완동물 동반 금지, 가스밸브 및 전기 차단기 내리기, 오염예상지역 벗어나기 전까지 차량 창문 및 배기구 밀폐 등도 행동지침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방사능으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시기에 만약에 있을 전주지역
전주(全州) 이씨(李氏) 대동종약원(大同宗約院)주관 조경단(肇慶壇)대제봉행식이 오는 10일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조경단에서 열린다. 전국 전주이씨종친 2만여명이 참여하는 조경단대제에서는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 이원 총재가 초헌관을 맡아 대제를 지낸다. 한편 조경단은 고종이 1899년에 전주이씨 시조인 이한(李翰) 공의 묘소에 단을 쌓고 비를 세워 만든 것으로 전북기념물 제3호로 지정돼 있다./김영무기자·kimym@
전주시가 2012년도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 신청을 받는다. 오는 6월말까지인 이번 신청 대상지역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단독주택으로 공급배관 100m당 35가구 미만 지역이다. 그러나 배관공사 10m이내 가구 및 신청지역 중 100m당 5가구 이하거나 주민분담금 과다지역인 도심 고지대 또는 변방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민대표가 지역민들의 서명을 받아 전주시 환경과나 양구청 환경위생과, 동주민센터, 전북도시가스 영업개발팀 등에 하면 된다. 선정지역에 대해서는 원관에서 대문 앞까지 골목길에 신설하는 배관 공사비
전주시가 서울강남터미널과 제주공항 등 4개소의 외부광고판을 통해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홍보에 나섰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국제영화제의 국내 홍보 강화를 위해 국민들의 왕래가 제일 많은 서울과 제주 등에 설치, 그동안 전주한옥마을을 집중 홍보해온 외부광고판 내용을 지난달 국제영화제로 바꿨다. 시 관계자는 "서울과 제주 등에서 홍보를 하는 것은 천년전주의 이미지 및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전주한옥마을 등을 내외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필수적이다"며 "전주국제영화제를 널리 알림으로써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
전주시가 제48회 전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정비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회 개최전인 5월말까지 경기장 개보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개회식과 폐회식 및 육상경기 등이 열리는 전주종합경기장의 육상트랙 라인마킹과 내·외부 도색, 성화대 보수를 실시함과 아울러 화산체육관 무대조명 설치, 덕진공원 씨름장 조성, 천양정 궁도장 정비를 진행한다. 또한 덕진공원체련공원내 기존 테니스자아에 인조잔디코트 6면을 조성하고 완산수영장에는 화장실 타일 교체 및 도색, 편의시설 등을 정비키
전주시가 시급한 공공시설공사 추진을 위해 확정한 지방채를 제때 예산에 반영하지 않아 관련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로개설 등 시민복지제고를 위한 공공시설공사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490억원의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 승인을 받았다. 지방채 발행 내역은 남부순환도로 개설 38억원, 북부권 국도대체 우회도로개설 50억원, 북전주 IC진입로 확장 49억원, 동부대로 보행환경 조성 30억원, 서곡광장~송천동 신풍리 중로개설 50억원, 송천동 현대 4차아파트~대학로 중로
기업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더 이상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 할 경우 신청에 의해 법원 파산선고로 정리되는 절차가 진행 중인 도내 업체는 15개에 달하며, 기간은 1년에서 길게는 13년까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현재 법원에서 파산절차가 진행 중인 도내 기업은 (주)삼양종합금융과 (주)비사벌건설, 지난해 전일상호저축은행, 일성영농조합법인 등 금융권과 건설업체 등 모두 15개 업체다. 법원파산절차는 법원 파산선고와 함께 파산사건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파산관재인을 선임하고 4개월 이내에 제 1회 채권자 집회를 연다
전주지법 형사 제 3단독(부장판사 김은성)은 3일 상습으로 대마 씨앗을 피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1)씨에 대해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압수된 대마종자를 몰수하는 한편, 이를 구입한 금액(14만원상당)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범행사실을 시인하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나 단기간 내에 여러 차례 대마껍질을 구입해 흡연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 정도가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 31일 오전 9시 30분께 충남
전주 도심 한복판에 산이 깎이면서 생겨난 암반 절개지가 안전대책없이 낙석 위험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낙석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은 전주 예수병원의 건너편. 암반 절개지는 다가교 방면에서 예수병원 뒷길로 넘어가는 길에 도로를 내면서 산이 깎여 생겨났다. 암반 절개지는 한눈에 봐도 너무 경사면이 가팔라 낙석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염려되고 있다. 또한 암반 사이사이에는 나무들이 자라나면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바위 틈틈이 갈라지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지반이 풍화암(약화된 암석)과 토사로 이뤄져 있어 봄철 해빙기로 인한 낙석
경찰서 주차장에서 부부가 말다툼을 하던 중 남편이 흉기를 찔러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전주시 팔복동 덕진경찰서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44)씨와 아내 B(43)씨가 말다툼을 하던 중 A씨가 차에 보관 중이던 흉기로 B씨를 두 차례 찔렀다. A씨는 주변에 있던 경찰관들에게 붙잡혔으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아내가 바람을 폈다며 간통죄로 고소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가 서류불충분으로 귀가하는 길에 말
남원의 낮 최고기온이 21.3도를 기록하는 등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전주기상대는 31일 “남원 낮 최고기온이 21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6개 지역이 올 들어 최고기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남원을 비롯, 순창 20.5도, 장수 19.8도, 전주와 임실 19.6도, 정읍 18.8도 등 20도 안팎의 높은 기온분포를 기록했다. 기상대는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일사에 의해 낮 최고기온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대는 앞으로도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만기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1일로 115일째를 맞는다. 그러나 버스 파업의 해결은 여전히 암흑 속에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버스파업의 상황은 복수노조가 인정되는 7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4월에 접어들면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한국노총이 사측과 2011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4월부터 본격화 될 전망에서다. 임단협을 위한 물밑작업은 이미 시작됐다. 한노총은 3월말 임단협을 진행하자고 회사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노총은 내부적으로 요구안을 만들기 위해 여론을 취합했으며, 교섭에서 제시할 요구
도교육청이 올해 실시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에서 학생참여 확대와 평가 문항 수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31일 자율성, 자기진단, 익명성을 전제로 교사의 수업능력 개발에 초점을 두고 평가 결과 미흡교사는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연수의 기회를 갖게 하는 2011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평가안을 보면 서술형 평가와 5단 척도를 학교서 선택 하도도록 자율권을 보장한 것과 생활지도 교사에 대해 교과부가 제시한 6개 지표를 1개 지표로 항목을 줄여 학생 평가서 불이익을 최소화 했다.
광복회 전북도지부는 31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일본이 ‘독도는 일본 땅’주장을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12종의 검정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일본은 자국의 청소년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치겠다는 행위는 아직도 야만적인 영토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광복회 전북도지부는 이어 “대한민국은 일본 대 지진으로 인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어느 나라보다 구조대 특파, 구호품 전달 등 성금을 보내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우호적인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계기라고 믿고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하고 있건만 일본은 실망감만 안겨주었다
교사 신규 임용규모가 사전에 예공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1일 교사의 임용단계부터 수업능력과 더불어 교직에 적합한 인성과 소양을 갖춘 교사를 선발하기 위해 교사 신규채용제도 개선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개선안은 교직 기본소양 평가기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잘 가르치는 교사’ ‘창의·인성이 우수한 교사’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교사 신규채용제도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은 △3차 시험 수업실연 평가 시간 및 배점 확대 △1, 2, 3차 시험성적 합산 방식 개선 △수업실연(3차시험) 평가 객관성 제고 △교직적
신기철(체육교육과), 박종필(초등교육과), 김성식(영어교육과) 전임강사가 조교수로 승진 임용됐다.전주교육대학교(유광찬 총장)는 31일 총장실에서 교원승진임용, 부서장발령, 겸임교수 임명식을 가졌다. 이날 체육교육과 신기철, 초등교육과 박종필, 영어교육과 김성식 전임강사가 조교수로 승진 임용 되었다. 또한 박종필 조교수는 승진과 함께 교육전산원장, 체육교육과 장용우 부교수는 교과과장 겸무를 발령받았다. 한편 13명의 겸임교수도 임명하였다. 이번에 임명된 겸임교수들의 임용 기간은 1년이다. ▲겸임교수 △안병인(전주북초 교장) △이상덕(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각종 취업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취업 경쟁력 제고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북대는 지난달 31일 2011년 취업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5억 7000만 원을 받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직장체험 및 인턴을 지원하는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청년 창작인턴제’, ‘중소기업 현장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또한 전북대는 언론사와 현대경제연구원 등과 함께 현장 형 직무교육 이수 후 국
재판진행중인 임실군 불법 선거자금 사건과 관련, 검찰이 최초 제보자의 진술 번복으로 난관에 봉착했다. 강완묵(52) 군수 측근에게 8400만원을 건넨 최모(53·구속기소)씨가 재판과정에서 “검찰에 제보한 것은 모두 거짓이었다”며 진술을 번복했기 때문으로 검찰은 남은 재판기간 중 최 씨의 제보가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최 씨의 진술에 의존해왔기에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지난 28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세윤)심리로 진행된 공판에서 검찰의 고민은 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