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전국적으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대병원 신규 인턴들까지 '임용 포기'를 선언하면서 의료대란이 더욱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타지역 일부 지역병원의 경우 전임의들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도내 수련병원들도 전임의 잔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정부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복귀 마지노선을 29일로 제시하면서 의료계의 결정에 따라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26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전북대병원의 신규 인턴 57명 중 대다수가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송영진)가 26일 덕진구 화전동 '만경강 나비·파크골프장'과 완산구 문화공판장 '작당'을 방문해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이날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나비·파크골프장 등의 운영 상황 및 계획, 개선 사항 청취 등 전반적인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또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하고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추가 조성 예정인 파크골프장 부지를 찾아 진행 상황, 지원 및 협조 사안 등을 수렴했다.위원들은 남부시장 옛 원예공판장에 조성해 운영을 앞둔 문화공판장 작당 현장도 찾아 문화교육장
전주시가 평소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타의 모범을 보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을 찾는다.시는 다음달 26일까지 '2024년도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6일 밝혔다.'전주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은 전주시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온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으로 불린다. 먼저 '전주시민대상(옛 전주시민의 장)'의 경우 ▲효행대상 ▲교육학술대상 ▲문화예술대상 ▲산업·기술대상 ▲사회봉사대상 ▲체육대상 ▲환경대상 ▲복지대상 등
전주시는 서신동 인근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해소를 위한 '중흥 다함께돌봄센터'의 여는 날(개소식)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중흥아파트 주민공동시설 2층(완산구 새터로 74)에 마련된 중흥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센터장과 돌봄 교사 등 2~3명이 근무하면서 독서지도와 놀이 활동,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
평소 관계가 좋지 않았던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가 구속됐다.전북 익산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씨(70대)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 30분께 익산시 여산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아내 B씨(60대)를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는 머리와 목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조사결과 A씨는 “아내와 평소 관계가 좋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에도 남을 의심하는 증상인 의처증을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최상위인 ‘심각’ 단계로 격상시켰다.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심각’ 단계가 발령된 적은 있지만, 보건의료와 관련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25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3일 복지부는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경보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 단계로 높였다. 전공의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의사단체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국민의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른 것이 골
전주 남부새마을금고(이사장 양명수)가 지난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좀도리 후원금 100만원을 전주시 풍남동 주민센터(동장 양명숙)에 기탁했다.양명수 남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정성껏 모은 사랑의 좀도리 후원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양명숙 전주시 풍남동장은 "다가오는 봄기운처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남부새마을금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외계층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풍남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조촌동 애향회가 지난 23일 주민센터 강당에서 주요 내빈 및 지역 자생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년간 조촌동 애향회를 이끌어온 윤석일 회장과 새로 선출된 천수만 회장의 이·취임식 행사에 이어, 향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관내 저소득층 모범학생 8명에게 희망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조촌동 애향회는 32년이라는 긴 시간을 이어 오며 조촌동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 이임하는 윤석일 회장은 "애향회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많이 협조해주시고 격려를 보내주신 자생단체 회장들과 주
전주지역 곳곳에 겨울철 잦은 비 등으로 포트홀(도로 파임)이 크게 늘어나 운전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여기에 포트홀의 보수가 늦어지며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지난 24일 찾은 한옥마을 인근 도로에는 다양한 크기의 포트홀들이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었다.일부 파인 구멍에는 내리는 비로 인해 검은 아스팔트 가루가 섞인 빗물이 가득 차 있어 포트홀인지 구분조차 어려웠다.이에 운전자들은 원치 않았던 곡예운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전주의 관문인 전주IC를 지나 한옥마을로 향하는
어린 시절 못다한 배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늦은 나이에도 꿋꿋이 학업에 매진해온 어머니 학생들이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다.전주시는 지난 23일 전주주부평생학교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주부평생학교 졸업생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초등학력 인정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3년간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에 해당하는 문해교육 3단계 과정을 이수해 초등학력을 인정받은 학습자 20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시는 졸업생들과 우수 학생들에게 졸업장과 시장상 등을 전달하며 늦깎이 학생들의 빛나는 졸업
이번 주 전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2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6일과 27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또 한때 내리던 비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 속 밤사이 도로가 얼어붙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0도, 낮 최고기온은 8도~10도가 되겠다.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1도, 낮 최고기온은 8도~11도로 예상됐다.
자신을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해 살해한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공무집행방해, 상해,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40대)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2년 11월 4일 오전 3시 54분께 전북 고창군 자택 거실에서 아버지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두부 손상 등으로 끝내 숨졌다.A씨는 범행 5시간여 만에 전남 영광의 한 갈대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조사 결과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놓고 전북지역 전공의·의과대생들도 집단행동에 동참한 가운데 전주병원 등 도내 대형병원들이 의료공백 최소화에 사활을 걸었다.이를 위해 외래진료나 수술 등이 차질없도록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응급실 운영 정상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도 적극 나서고 있다.25일 도내 의료계 등에 따르면 현재 전북대병원·예수병원·전주병원·원광대병원 등 대형병원들이 의료공백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도내 대형병원 현황은 전북대병원 1,157개 병상·49개 진료과, 예수병원 628개 병상·30개 진료과, 대자인병원 483병상·3
전주시가 KTX 막차를 타고 전주역에 도착하는 시민과 관광객 등을 위한 심야버스를 운행한다.여기에 송천동 종점에서 출발해 덕진공원, 전북대학교, 전북대병원, 호성동을 거쳐 다시 송천동 종점으로 13~15분마다 다니는 순환 노선도 신설된다.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전주시내버스 지간선제를 완주군 삼례 방면까지 확대하는 3단계 노선개편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완주군 삼례 방면 각 마을로 운행되던 전주시내버스가 완주군에서 직접 관리하는 마을버스로 변경됨에 따라 이를 통해 확보한 전주시내버스 8대로 주요 공급부족 지역에 노선을 신설
전주시의회는 경기 평택시의회와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양 지역간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경기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6명 등 15명의 방문단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전주시의회 청사를 둘러보고, 의회 청사 이전을 준비 중인 평택시의회 반영 여부를 검토했다.또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등의 면담을 통해 양 지역의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적용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정일구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전주시의회 청사의 장점을 평택시의회 청사 이전에 적극 반영하는 것은 물론, 전주 도심
전주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상반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해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에게 생활비와 학비 등의 현금 급여나 기타 관련 서비스를 직접 지원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지원 대상은 9세부터 24세 사이 청소년 중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가 지난 23일 전주지역 13개 노인맞춤돌봄기관과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보건소는 참석한 노인맞춤돌봄기관 관계자와 생활지원사 등과 지난해 추진한 인공지능(AI) 돌봄인형 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와 관련 전주시보건소는 전주지역 13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지난해 10월부터 경증치매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각 가정에 분양된 인공지능 돌봄인형들은 ▲약 복용 시간
전주완산소방서(서장 박경수)는 25일 공사장 내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공사장은 작업 환경 특성상 가연성 자재가 다량 적재돼 있어 용접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가 주변 가연물로 옮겨붙을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주요 안전수칙으로 ▲작업장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 ▲소화기 등 임시소방시설 설치 ▲불티 비산방지 덮개 설치 ▲작업 현장에 화재감시자 배치 등이다.박경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용접 불티는 작지만,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공사장 관계자들은 용접 시 안전수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는 주거밀집구역 등 민원다발지역 10개소를 중심으로 차고지 외 밤샘주차 차량을 단속해 37건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적발된 차량은 관련법에 따라 5일 이하의 운행정지 처분 또는 20만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되고, 다른 지역 차량은 소속 지자체로 이첩된다. 현행법상 사업용 차량의 밤샘주차는 지정된 차고지에서만 가능하나, 일부 대형 사업용 차량이 지정된 차고지 외의 장소에 무분별하게 주차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 및 소음 발생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배희곤 완산구청장은 "사고위험과 통행 불편을 초
24일 오전 12시께 전북 부안군 백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A씨(50대)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불로 주택 2동(82㎡)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25분 여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