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박준배 김제시장이 취임한 이후 김제시의 경제가 예사롭지 않다.최근 3년간 전국의 경제성장율이 0.09%에 머무른 반면, 김제시는 8.93%를 달성해 전북도의 경제성장을 실질적으로 이끌었음이 드러났다.김제시의 이러한 성과는 박 시장의 청렴결백한 정치행보와도 무관히 않으며 '기회는 공정하게, 과정은 투명하게'라는 문 정권의 캐치프레이즈를 착실히 실천한, 전국유일의 사례가 아닐까 싶다.김제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내외의 순탄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확고한 목표 아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와 지방자치연구소는 2학기 기획이론특강에 국내 정계·재계·학계를 대표하는 명사들을 잇따라 초청한다.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김현미 초빙교수가 담당하는 기획이론특강은 12차례에 걸쳐 국내 저명인사들과 함께 전북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그려보는 ‘문샷씽킹(moonshot thinking)’을 구체화한다. 19일에는 박재덕 SK E&S 부사장이 전북대학교 진수당을 찾아 ‘K-열풍을 잇는 K-그린의 주무대 새만금’을 주제로 새만금의 새로운 성공방정식을 제시했다.“새만금이 세계적인 RE100(Renewable En
“지난달 28일 고향사랑기부제(고향세)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했습니다.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됩니다. 논의가 시작된 지 10여년이 흘렀는데,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기부한도와 세액공제율이 낮은 것은 추가적인 개선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지난 20일 정읍농협 사무실에서 마주한 유남영 조합장의 첫 일성이다.정읍농협은 현재 추곡수매가 한창이다. 산물벼(수분 15.5%)로 시작해서 찰벼, 건벼에 이르기까지 6주 동안은 눈코 뜰 새 없으며, 수매와 농기계 수리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휴일을 반
조봉업(53)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취임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넘었다. 행정안전부에서 5년 만에 전북으로 돌아온 조 부지사는 그 누구보다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도내 안전 취약지역을 찾아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민선 7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가야 할 새로운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행정부지사로 취임하고 한 달이 지났는데 소감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고향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렘으로 어느새 한
페인트는 물론, 원전, 방산, 공업에 쓰이는 특수 도료까지 생산하고 있는 ‘향토 강소기업’이 있다. 바로 완주의 ‘정석케미칼’이다.‘이름만 들어도 아는 회사, 이름만 들어도 입사하고 싶은 회사, 입사하고 싶어도 쉽게 입사하지 못하는 회사’를 만드는 게 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의 목표다.남다른 열정으로 회사를 김 대표는 올해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으로 선정됐다.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은 경제대상, 문화대상, 나눔대상 등 4개 분야에서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자를 선정해 공적을 인정해주는 상이다.김용
9월은 철새들이 다시 이동(異動)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한반도에 번식지를 두고 여름 내내 새끼를 키운 철새들이 다시 남쪽을 향해 떠나갑니다. 여름철 번잡하기만 했던 서식지는 이제 조용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새를 관찰하는 입장에서는 짧은 방학시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다고 이야기 한 이유는 한반도 북쪽, 중국 동북부나 사할린, 멀리는 알래스카에서 새끼를 키웠던 철새들이 우리나라를 거쳐 가면서 관찰되는 시기가 곧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나그네새라고 불리는 이들입니다. 이미 경기도에는 겨울 철새인 기러기 무리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
부안군 변산반도의 한 자락. 반계 유형원이 자리 잡은 이곳은 우반동(지금의 우동리)이다. 뒤로는 변산(봉래산)이 넓게 감싸고 있고 앞에는 산줄기에서 흘러온 계곡물이 바다와 만났다. 그가 살던 초가집에는 책이 만권이나 꽂혀있었고 뒤뜰에는 천 그루의 대나무가 우거져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푸른 잔디밭에 집터였음을 알리는 비석과 직접 판 것이라 전해지는 우물만 남아있다. 대대로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큰 선생집터라고 불렀다.변산의 큰 선생인 반계 유형원은 1622년(광해군 14) 한성에서 태어났다. 그가 두 살이 되던 해 인조반정이 일어난
내장산 국립공원은 호남 5대의 명산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내장산은 1971년 우리나라 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본사인 영은사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靈隱山)으로 불리다가 산 안에 감춰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해 안 내(內), 감출 장(藏)을 따서 내장산으로 불리게 됐다. 신선봉(763m)을 주봉으로 하는 내장산은 봉우리들의 높이가 700m 내외지만 봉우리 정상이 저마다 독특한 기암으로 이뤄져 있어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고 있는데, 특히 내장사와 단풍 길은 가을이면 많은 분들이 단풍을
무주군 무풍면에 가면 신기한 도로가 있다.제주도에 가면 신비의 도로가 있듯이 무주 무풍면에는 일명 도깨비 도로라 부르는 신기한 도로가 있다.무주군이 지난 2015년 관광상품화 차원에서 순수 군비 3억 2,000여만 원을 들여 조성했다. 도깨비 조형물로 가득한 이 도로는 내리막길인데도 각종 물건들이 위쪽으로 올라오는 신기한 도로라서 점점 유명세를 타고 있다.10월에 접어들면서 본격 가을철이 다가왔다. 오색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철을 맞아 신기한 도로를 찾아 색다른 체험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면 어떨까 싶다. #내리막길 같은 데 자동차
△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특작연구실은 콩, 고구마, 보리, 밀 등 밭에서 재배하는 식량작물의 신품종, 재배기술을 우리지역 실정에 맞게 개발하고, 기존의 기술을 보완하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또한 식용버섯의 신품종 개발을 통하여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발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재배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실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업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전특작연구실에서는 전라북도의 다양한 식량작물 중에서 특히 전북에 특화되어 있는 작물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
전북에 사람의 손길을 닿지 않아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생태공간이 있다. 전북 군산 청암산이 바로 그곳이다. 1963년부터 2009년까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45년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청암산.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군산 청암산 에코라운드로 자연생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자연을 머금다 ‘청암산’군산 청암산은 군산시 옥산면과 회현면에 길게 뻗어있다. 조선 시대 이전에는 ‘푸른 산’의 의미의 ‘취암산’으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에 ‘청암산’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청암산의 특별함은 다양한 습지 군락이다.
◆백승우 교수: 첫 번째 주제발표에 대해서 사회과학자가 농산업에 미치는 자연과학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온실가스로 인해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게 되고 농가소득의 감소, 지역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얘기가 있다. 농업경제학회에서 작년 학회에서 기후변화와 스마트팜를 가지고 학회를 했다.지정토론에서 기후변화가 인간의 영역이냐 신의 영역이냐. 기후변화는 인간이 도전할 수 없는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신의 영역에 인간이 도전함으로써 나타난 네거티브한 결과라고 본다.
29일 전주 라마다호텔 세고비아홀에서 전라일보와 전북개발연구소, 전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2021 농생명산업 포럼'이 '4차 산업혁명과 전북농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개최됐다. 좌장인 전북대학교 주호종 교수의 진행으로 진행된 포럼에서 전북대학교 생명공학부 이귀재 교수의 '기후변화가 식품산업에 미치는 영향', 농진청 조용빈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의 '농업분야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디지털 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전라북도 이현서 농업정책과장의 '4차 산업혁명, 전
전라북도의 미래 농업을 이끌기 위해 탄소 배출권을 적극 활용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21 전북농생명산업 포럼이 '4차 산업혁명에서의 전라북도 농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29일 오후 2시 전주 라마다호텔 세고비아홀에서 열렸다.전라일보와 전북개발연구소, 전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 농촌진흥청, 전주시가 후원한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촬영팀을 제외한 관객 없이 진행됐다.유춘택 전라일보 회장은 포럼 책자에서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와 지방자치연구소가 기획 시리즈로 마련한 ‘문샷싱킹’ 두 번째 강연에는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이 초대됐다. 28일 전북대 진수당을 찾은 박 회장은 ‘한국경제사회의 현황과 과제’를 통해 미래 전북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전북은 레거시(Legacy)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습니다만, 예술?음식?관광 등 사람을 유인할 수 있는 바탕과 저변이 넓습니다. 그런 점에서 전북의 잠재력은 크다고 생각합니다.”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은 ‘제조업이 없고, 하이테크도 없고, 기업수가 많지 않은 전북의 현실’에 대
익산시는 예부터 호남선과 전라선, 군산선이 통과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지였으며, 지금은 호남지역 교통의 요충지로 성장했다. 그리고 그 성장의 여정에는 전북은행 익산지점(지점장 고찬배)이 세월을 함께 해왔다.지난 1970년 5월 이리지점으로 개점하며 전북은행 네 번째 지점의 탄생을 알렸던 익산지점은 지난 51년 동안 익산의 대표적 상업지역인 중앙동에서 생산성과 수익성 최고를 목표로 지역 금융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전북은행 익산지점은 구도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만큼 인근 상가와 익산중앙시장의 개인사업자 및 법인기업이 주 고객 군이다.
/이동희 예원예술대학교 교수, 前 전주역사박물관장김지경은 고려 충절신 김주의 증손이다. 성종 3년 전라감사에 부임하였으며, 전주사고 실록각을 건립하였다. 전주사고는 세종 21년에 설치되었으나 이때까지 사고 건물이 없었다.▶중국으로 망명한 충절신 김주의 증손김지경(金之慶, 1419~1485))의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유후(裕後), 호는 송파(松坡)이며, 선산(지금의 구미) 출신이다. 증조부는 고려말 충절신 김주, 조부는 문경현감 김양보, 아버지는 덕산현감을 지낸 김지이다. 아들 김응기는 중종대 좌의정을 지냈다.증조부 김주(金澍)
청소년기후행동은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의 논의구조를 거부,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지난해말 문재인 대통령의 탄소중립 선언 후 민간위원 자격을 얻어 참여했지만, 전문가와 정치인들의 목소리만 들을 뿐 청소년들의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왔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청소년들은 특히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시민참여가 없는 탄소중립위원회에 대해 비민주적인 논의구조에 대한 비판을 거세게 제기했다. 또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표로를 다룬 탄소중립시나리오에 대해 엉터리라 강조했다.■ 세계 각국 청소년들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한양대학교 법학 학사카이스트 MBA 석사삼성전자 전략기획실 임원現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와 지방자치연구소는 2학기 기획이론특강에 국내 정계.학계를 대표하는 명사들을 대거 초청한다. 국토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김현미 초빙교수가 담당하는 기획이론특강은 앞으로 매주 12차례에 걸쳐 ‘문샷씽킹(moonshot thinking)’을 주제로 국내 저명인사들과 함께 전북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그려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문샷씽킹은 ‘달을 보다 자세히 보기 위해 망원경 성능을 높이는 대신 달에 갈 수
‘2050 탄소중립!’. 탄소중립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실천을 통한 감내해야 한다라고 한다. 하지만, 2050년은 앞으로 30년도 안 남았다.이런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사회단체, 하천·녹지·교육·에너지·교통·도시계획 전문가들과 함께 생태도시 협력기구를 출범시키고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언했다. 전주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함이다.먼저 오는 2035년까지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온실가스를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전주시는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