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환자들에게 상습폭력은 물론, 면회와 전화, 외출 제한, 신경안정제 과다 사용 등 각종 심각한 인권유린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지청장 조종태)는 29일 정읍시내 C 정신병원 입원환자들에게 수시로 폭력을 가해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 등 인권침해를 한 병원 기획과장 김모(32)씨와 요양보호사 조모(54)씨, 전모(27)씨 등 3명을 정신보건법 위반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체포), 국가인권보호위원회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환
전북사대부고(교장 장남석)는 지난 26일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진 행복한 지리산 등반대회를 가졌다. 학생, 학부모, 교사 총 45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리산 성삼재를 거쳐 노고단일원에서 자연 상태 탐험과 극기 체험활동을 펼쳤다. 특히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사제동행함으로써 학생들의 호연지기를 기르고 나아가 자신의 삶에 충실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등반에는 학부모가 참여함으로써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교와 유기적인 네트워킹으로 다양한 교육문제를 극복하는 바탕을 마련하고 자녀와 교사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됐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는 29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지식경제부 조석 차관을 초청해 ‘우리나라 에너지 현실과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 시간을 갖는다.전북대를 비롯한 전북지역 대학생과 전북대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특강은 열린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단한 O/X 퀴즈를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 현실과 이에 따른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설명함으로써, 미래사회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에너지정책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특히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에너지산업의 미래전망과 에너지
5∼6년 전 정읍시 산외면의 산외 한우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축산농가에서 도축한 소를 곧바로 인근 식당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고 고기의 질도 상급이었기 때문이었다. 한창 번성할 당시에는 인근 300여곳 축산농가가 있었고 식당만 40여곳에 달했으며, 유입되는 관광객수도 하루 500명 이상일 때가 많았다. 하루에 한 마리 씩 소를 잡는 식당도 있었다. 산외면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축산농가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정읍은 ‘축산 지방자치단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실제 현재도 1650여개 등록된 축산농가가 있고 미등록 축산 농가까지
지난 24일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로 도내 시국선언 참여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내린 김승환 교육감측이 인사담당 장학관을 증인으로 내세워 법정공방이 벌어졌다. 김 교육감과 변호인 측은 지난 25일 전주지법 제 3형사부(재정합의부, 재판장 부장판사 이영훈) 주재로 열린 재판에서 최규호 전 교육감 재직당시부터 현재까지 인사담당을 맡고 있는 이재성 장학관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이 장학관은 변호인의 증인신문을 통해 “2009년 전교조 교사들의 1차 시국선언 직후 교과부가 직접 전국 부교육감회의와 인사담당 직원 회의를 열고 징계의 수위를 정하고
도교육청이 스마트교육을 위해 교원 역량강화에 초점을 두고 추진한다.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스마트교육 선도요원 86명을 선발해 학교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교육 수업사례 중심으로 하는 교육과학기술부 연수에 참여시켜 일선학교 교실 수업변화를 이끌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일선학교는 스마트기기라는 새로운 수업자료와 이를 활용한 스마트수업을 해야 하는 교사들은 새로운 환경에 맞는 새 교수법을 개발해야 하는 길목에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인터넷 온라인 등을 활용한 스마크교육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이에 맞는 교수학습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가 앞두고 있는 개별교섭을 놓고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민주노총)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5개 시내버스 회사는 4월2일부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공동교섭을 전면 중단하고 개별교섭을 요구해왔다”며 “버스투쟁본부는 소모적인 교섭공방을 최소화하고 전주시민의 불편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별교섭을 전향적으로 수용키로 하고 23일 사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에 “노조로부터 개별교섭을 하겠다고 통보를 받았으나 교섭일정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전망이 나왔다. 전주기상대는 24일 여름철 기상전망을 내놓고 “유라시아 대륙의 기온 상승으로 평년보다 2~4도 높은데, 이런 상태가 여름철에도 이어지겠다”면서 “티베트고원 눈덮임 면적과 우리나라 여름철 강수량과의 상관성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 여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월별 기상전망을 보면, 6월은 중순까지 동서고압대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더운 날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순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
김승환 교육감이 사립학교 교사채용 비리와 교직원의 금품 수수에 대해 형사고발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천명했다.김 교육감은 24일 “도내에서도 최근 교원채용 비리와 스승의 날 촌지 문제가 발생했다.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해 최고 수준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내 한 사립학교에서 불거진 교원 채용 비리와 관련해 김 교육감은 “자격 없는 교사를 채용해 학생들의 미래를 맡긴다는 것은 학생 교육을 방치하는 행위”라고 개탄한 뒤 “전북에서는 이런 파렴치한 범죄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특히 “우리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은 24일 전주대에서 지방 사립대의 미래와 지역대생 취업 전쟁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대학생 소통 프로그램인 ‘청년, 청와대를 만나다’ 행사에는 박인주 사회통합 수석, 김재금 교과부 대학선진화 과장,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방대생의 취업 및 관련 여건 개선에 대한 논의’, ‘지방대생 취업 및 자립에 관한 패널 간 멘토링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대학생 소통 프로그램은 지역 전문가, 대학생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민의를 현장에서 대화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대학생들의
교육과학기술부와 호남·제주 권역 지역대학들이 지역대학 시대를 열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전북대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서거석 전북대 총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편입학 규모를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대학 발전방안’을 놓고 25일 오전 10시부터 전북대 진수당 1층 가인홀에서 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중앙대 김창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주호 장관이 직접 ‘지역대학 발전 방안’에 대한 발제가 먼저 진행된다.이어 박세훈 전북대 기초교양교육원장과 이춘구 KBS전
이중희 전북대교수(BIN융합공학과)가 가정용 연료전지뿐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에 적용이 가능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이 연구는 ‘실리케이트 나노 복합소재를 적용한 고온용 양이온전도성 멤브레인’ 개발에 관한 것으로 고분자 분야 세계 최고의 학술지인 Progress in Polymer Science(Vol 37, No 6)지에 논문이 게재됐다. 이 저널은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22.87로 네이처·사이언스·셀 등 세계 3대 과학저널에 버금가는 최고의 학술지이다.이로써 이 교수는 최근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 관련 연
도교육청은 그동안 처분을 유보했던 시국선언 참여 교사 3명에 대해 24일자로 징계처분을 내렸다.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전교조 교사들이 지난 2009년 시국선언에 참여한 것은 공무원인 교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할 만한 정치적 편향성 또는 당파성을 드러낸 행위로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고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징계처분 대상자는 당시 4대강 사업 등 정부시책에 반대하는 교사 시국선언에 참여한 노병섭 전 전교조 전북지부장, 조한연 전 사무처장, 김재균 전 교권국장 등이며, 징계 수위는 전임 교육감 시절인 2009년 12월23일 전북교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정책 기조를 비판하는 시국선언에 참여했다가 기소된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전북지부교사들의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제 2부(주심 대법관 김용덕)는 24일 정부 정책을 비난하는 1차 시국선언에 참여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벌금 50만원 씩을 선고받고 상고한 전교조 전 도 지부장 노병섭(47) 교사 등 4명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형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이 사건 시국선언의 기획 및 추진 목적, 그 시기와 경위, 그 내용, 초·중등학교 교원 지위의 특수성 추진방식
여자 입원 환자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대학병원 전 수련의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현석)는 24일 입원한 여 환자에게 마취제를 투여하고 성추행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주거침입강간등)위반의 혐의로 기소된 전북대학교병원 전 수련의 이모(29)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보석 중인 이 씨를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들과 관련 참고인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이 사건 범행은 의료인으로서의 책무를 져버리고 의사 신분을 이용해 환자에게 마취제를 투
자신의 아이를 시기한 다른 학부모의 꾐에 빠져 자신의 두 딸을 살해한 30대 엄마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전주지법 국민참여재판 전담부(재판장 부장판사 김현석)는 24일 오후 법원 2호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돼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권모(38·여)씨에 대한 준비기일을 가졌다. 이날 재판에서 권 씨와 변호인은 “혐의 사실은 인정하지만 양모(32·여)씨가 허구로 만들어낸 ‘기계교’에 속아 이 같은 범행에 이르게 된 점을 감안해 달라”고 밝혔다. 양 씨와 내연남은 살인 방조와 아동복지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됐으며, 권
도교육청은 지난 5월 12일 실시한 2012년도 제1회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를 23일 오전 10시에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를 통해 발표했다.이번 검정고시는 76명이 응시하여 77.63%인 59명이 합격하였으며, 합격증서는 오는 6월 22일까지(공휴일, 토·일요일 제외) 도교육청 고객지원실에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수령할 수 있고 지난 응시원서 접수 시 우편수령을 희망한 합격자는 집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또한 시험성적 확인은 합격증서 교부 기간 동안 도교육청 홈페이지의 알림마당/성적확인 코너에서 본인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은 2013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을 확정하고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전북대 치전원 선발인원은 석사과정 40명. 전형 유형별로 일반전형을 통해 30명 이내, 특별전형을 통해 전북지역 대학교 졸업(예정)자 6명 이내, 전북지역 고교 졸업자 4명 이내를 모집한다.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며 진학사 홈페이지(http://apply.jinhak.com)에서 하면 된다. 7월 13일 1단계 전형 합격자가 발표되며, 7월 28일 심층면접을 통해 10월 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지원 자격은 학사학위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771곳 중 지난해 학교발전기금을 접수한 학교는 470곳(61%)에 모두 46억4452만원으로 집계됐다.23일 도교육청이 최근 3년간 학교발전기금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46억4452만원으로 2010년 조성 액 43억7895만원보다 6.1%(2억6557만원), 2009년도에 비해서는 28.9%(10억4207만원) 증가했다. 특히 고등학교의 발전기금 접수 은 전년보다 73.1%(9억5,367만원) 급증한 반면 초등학교 접수 액은 36.5%(8억2,791만원)이나 감소했다.지난해 일선학교가 접수한 발전기금
전북대와 군산대가 소재분야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평가 받았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11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대는 금속철강 분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에서 최우수, ‘산학연계 교육 인프라’는 우수판정을 받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군산대는 신소재 분야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에서 우수를 받았다.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대교협이 전국경제인연협회 등 경제 5단체의 협조를 얻어 4년째 시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