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3 11:16
강경창 기자
태평양전쟁에서 한국전쟁 시기 군산지역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공굴'이 무더기로 발굴됐다.군산시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군산지역 인공굴 기초조사를 통해 월명동, 동흥남동, 신관동 등에서 태평양전쟁~한국전쟁 시기 인공굴 30기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일제강점기 기록, 시대별 항공사진 등 관련 문헌자료 조사, 지역 노인과 주민들의 기억을 모으는 구술자료 수집,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진행했으며 산줄기를 기준으로 월명지구, 팔마지구, 미룡지구, 옥구지구로 구분해 조사를 펼쳤다.조사 결과 월명지구 4기, 팔마지구 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