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산행은 어디에서 보든 항상 가슴을 벅차게 한다. 일출 산행을 시작하면 욕심이 나는 곳이 있기 마련이다. 눈앞에 운해가 펼쳐지고 운해 너머로 해가 떠오르는 곳 바로 임실 국사봉이 그곳 이다. 이곳은 옥정호를 검색하면 늘 나오는 곳인데 짧은 등산으로 옥정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계절과 날씨가 맞는다면 운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산행객들에게 인기 명소로 꼽힌다.▲눈앞에 펼쳐진 운해 장관옥정호 국사봉은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일출을 보기 위해선 이른 아침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일출 순간에 도착해도 좋겠지만 일출 3
위대한 전진은 위기를 통해 시작된다. 역사를 살펴보면 선진국이나 앞서가는 지역은 언제나 위기를 발판삼아 도약과 성장을 일궈냈다. 타 지자체가 뛰어넘을 수 없는 ‘넘사벽 경쟁력’을 갖춘 완주군(군수 박성일)도 위기를 자양분 삼아 기회를 찾아내고 벽을 뛰어넘는 돌파력을 발휘해왔다. 완주군이 강한 조직으로 앞서갈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은 과연 무엇일까? 인구감소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기회를 찾아내는 ‘완주군 경쟁력의 숨은 코드’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34개월 만에 전입초과 기록완주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
임실군 운암면에 있는 옥정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인 섬진강 다목적댐 건설로 생긴 인공 호수이다. 임실과 정읍에 걸쳐 있으며 임실의 국사봉 전망대와 정읍의 구절초 테마공원이 유명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를 수도 있는 옥정호 운해와 함께 호수 주변을 걸을 수 있는 ‘전북 천리길’의 한 코스인 옥정호 마실길을 소개하려 한다.▲물안개 피는 옥정호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임실군 옥정호 호반도로를 달려 전북 천리길이 시작하는 옥정호 전망대를 찾아보자.임실 옥정호 마실길은 전북 천리길 트래킹이라는 목적도 있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코로나19 파고에 산업구조가 급변하면서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대한 수요 또한 커지고 있다.이로 인해 교육·연구 외에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 것도 대학 존립의 필수조건으로 꼽힌다.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도 이에 따른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인적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대학의 특화 프로그램인 ‘큰사람프로젝트’를 통해 취업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입학에서 졸업까지’전북대의 취업지원은 ‘입학에서 졸업까지’ 최적화 돼 있다. 입학과 함께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지식과 덕성
익산시가 다문화가족들에게 살기좋고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 익산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익산시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면서 다문화가족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지역에 정착하고 거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밝혔다.익산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 주민은 1만여명으로, 익산 전체 인구의 3.5%에 달하는 외국인 주민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다고 설명했다.▲= 다문화가족
전주시의 생태교통 정책이 전국에 공유됐다. 대표적으로 차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첫 마중길, 수소 시내버스와 전기 마을버스 도입, 그리고 걷고 싶은 도시 건설이다.이같은 생태교통 도시로의 정책은 최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생태교통-도로 위의 탄소제로를 꿈꾸다’를 주제로 ‘2020 한-EU 생태교통국제컨퍼런스 IN JEONJU’에서다.이자리에는 유럽의 대표적인 자전거 도시인 스웨덴 말뫼를 비롯해 국내외 지방정부가 참여해 전주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책 등을 공감했다.대표적으로 자동차만 가득했던 전주역 앞 대로를 사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에서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전북지역 기업에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조기취업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와 학교의 교육을 연계시켜 기업의 재교육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하는 ‘일학습병행' 참여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일학습병행일학습병행은 독일, 스위스식 도제훈련제도를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설계한 ‘도제식 직업교육훈련제도’이다. 2014년 처음 도입된 이 도제
11월 늦가을을 보내기가 아쉬워 아련하면서도 쓸쓸한 가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만경강 물억새길을 따라 걸어보자. 익산 춘포에서부터 완주 삼례 비비정까지 이어지는 길, 그 출발점인 춘포역의 풍경을 먼저 만나보자.▲춘포역매년마다 찾아오는 익산 춘포역, 폐역이지만 춘포역만의 애틋한 분위기에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그 앞엔 옛 춘포역의 모습을 떠올리듯 기차와 역무원 등 조형물을 세워 아기자기한 포토존으로 꾸며져있다.춘포역 옆에 붙은 마을지도에 보면 춘포의 우리말 이름은 ‘봄개’라고 안내돼 있다. 봄개는 봄 나루라는 뜻으로 봄개의 음이
전북을 명실상부한 미래상용차산업 혁신성장 기술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미래형상용차 핵심기술개발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하는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이 지난해 정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된 후 올해 3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자동차융합기술원이 주관하는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은 크게 상용차의 시장경쟁력 강화 및 선제적 시장확보를 위한 점프-업 융복합 연구개발(R&D)과 미래형상용차 혁신성장을 위한 플랫폼
“익산은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출산, 돌봄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확산을 이끄는 관련 정책을 더욱 확대해 가장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우뚝 서겠습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살기 좋은 도시’에 맞춰 운영 중이다”며 살기 좋은 도시의 근간으로 청년이 맘껏 숨 쉬고, 중년층이 웃으며, 노년층이 즐거워하는 도시 익산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을 우선으로 임신·출산부터 전 연령을 아우르는 보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겠다”며 “대표적인 정책
장기화로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라북도의 산업 전반이 위기를 겪고 있다.이는 비단 전북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지역의 산업 인프라와 기반이 다른 지역보다 취약하다 보니 위기를 견디는 게 만만치 않다.게다가 최근 탄소·수소, 신기술 에너지 등 각 산업에 대한 육성책들이 지자체별로 발표되고 있지만 정작 전북도를 대표하는 농·생명 산업은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이런 소외 속에서도 전북의 농·생명 산업은 잘 버텨주고 있다.때문에 이제는 농·생명 산업이 가진 장점을 제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고인돌 유적은 세계에서 가장 밀집도가 높은 곳으로 국내 유일한 고인돌 박물관이자, 고인돌을 직접 볼 수 있는 탐방지이다. 1코스부터 6코스까지 걸으며 지척에 널린 고인돌을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좋은 점은 그 동안 교과서나 사진으로만 봐왔던 막연한 고인돌의 모습을 실제로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교과서 밖 역사여행을 할 수 있고, 어른들은 탁 트인 고인돌 유적지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고인돌 유적지는 야외 박물관이라 할 수 있어 코로나19 걱정을 잠시 내려놓기 좋은 곳으로 아이
"...꽃밭정이를 지나다가 길가에 벌려놓은 엿이 하도 먹음직하기에 사 먹으며 보니, 엽전꾸러미가 의젓이 돈 무더기에 놓여있다. 아직 전주도 그런가하여, 당연할 일이건만 퍽 의외로 생각된다. 다섯 닢이 일 전이라니 쇳 값에 지나지 않을까 하였다. 흰 엿 무슨 엿 할 것 없이 보기에나 먹기에나 퍽 만만한 것이 전라도 엿이요, 들깨쌈 콩쌈 따위 종류도 서울보다 많다. 콩나물이 연하고, 엿이 말쑥한 것은 아무래도 전라도의 특장이라 아니할 수 없다....""... 장날이라 하여 짐을 진 사람, 머리에 이고 오는 사람, 수레를 끄는 사람
10월은 국군의 날(1일)부터 개천절(3일), 한글날(9일) 등 기념해야 할 날들이 어느 달보다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한글날은 잊고 지낼 수 있는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특별한 날이었다. 지난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된 한글날. 단순히 공휴일로 지나칠 법 하지만 의미 있는 장소를 찾아 역사공부도 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아보면 좋을 듯하다.▲현대 시조의 아버지 이병기 선생전북 익산에서 출생한 이병기 선생은 시조의 현대적 혁신과 부활을 위한 신운동을 전개하고 고전의 발굴·연구에 힘쓰는 한편 청소년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취임 100일 동안 집행부의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견제와 상호 협력체계, 의정활동 지원 및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후반기 의회를 이끌었다. 송 의장을 만나 취임 100일간의 소회와 앞으로 추진할 의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후반기 의장 취임 100일이다.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는지.후반기 출범 이후 의회 내부적으로는 선제적으로 일하는 의회 시스템을 만드는데 힘써 왔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수해피해 지역 등 많은 현장을 찾았습니다.되돌아
경찰 내·외부에서 소위 ‘기획통’으로 불리는 진교훈 치안감이 전북지역의 치안총수로 부임한지 2달이 지났다. 그는 잇따른 태풍에 이은 집중호우 피해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그 어느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진 청장의 2달여간의 활동과 최근 전북지역의 이슈, 앞으로 진행해갈 전북지역의 치안활동에 대한 다짐을 들어봤다.▲취임 이후 2달 동안 전북지역의 치안총수로 활동하셨는데, 그간 어떠한 활동을 하셨고 어떻게 보내셨는지?- 지난 8월 7일 고향 전라북도의 치안책임자라는 중책을 맡아 다른 어느 때보다도 영광스럽고 무거운
부안에는 변산 마실길 코스를 따라 멋진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이 있다. 그 중에서도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해 빼어난 풍경으로 감동을 주는 해넘이 명소가 있는데 바로 솔섬이다. 지난 2017년 전북서해안권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솔섬은 부안관광 10대 명소중의 하나이다. 코로나19로 관광지에서 장시간 머무는 것 보다는 오래 머물지 않고서 잠시 일몰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추억을 안겨주는 곳이다.▲지질명소 부안에서 낙조 감상하기솔섬은 일몰 명소로도 유명해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지만 드라이브를 하다가 일몰 시간과
전 세계를 ‘팬데믹 공포’로 몰아넣었던 코로나19가 여전한 기세 속에 K-방역이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들의 안전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이런 가운데 생각지도 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시민들의 삶 속 깊숙이 파고든 지방자치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름 아닌 전주시다.코로나19에 대한 전주시의 대응은 한마디로 ‘퍼스트(First)’, ‘베스트(Best)’, ‘포스트(Post)’로 함축할 수 있다.전국 확산의 도화선이 된 ‘착한임대운동’과 ‘재난기본소득’,
“지역의 주인인 시민을 섬기고, 지역발전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11대 후반기 전주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상 정립’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지 어느 덧 3개월이 지났다.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역경제가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고, 시민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이 때문에 후반기 시의회 수장을 맡고 있는 강동화 의장의 어깨도 무겁게만 느껴진다.두루두루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덕장으로 정평이 높은 그에게도 있어 현 상황은 그리 녹녹치만은 많다.오는 12월 정례회를 앞두고 맞이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는 그 어느
17일 전주 라마다호텔 세고비아홀에서 전라일보와 전북개발연구소, 전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2020 농생명산업 포럼'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북 스마트 팜 현황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개최됐다. 좌장인 전북대학교 주호종 교수의 진행으로 진행된 포럼에서 최재용 전라북도 농촌수산식품국장의 '전라북도 스마트 팜의 현황과 비젼'과 양승환 박사(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의 '김제시 스마트 팜과 제초로봇 산업화 과제', 서일환 교수(전북대학교 농생명과학대)의 '스마트 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