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시·군 공무원들의 인사위원회 징계심의에 상정된 혐의 상당수가 ‘음주운전’으로 드러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본보 4월20일자 2면 보도)과 관련, 전북도가 관련 규칙 개정에 나섰다.도는 26일 음주운전 징계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도는 최초 음주운전을 한 경우 ‘징계요구’를 ‘경징계’로 하던 현재 ‘음주운전 징계기준’을 ‘경·중징계’로 상향조정했다.여기에 징계요구와 더불어 징계기준도 현행 ‘견책-감봉’에서 ‘감봉-정직’으로 한층 강
행정자치부가 고급주택이지만 미등기로 취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는데도 방치한 전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를 찾아내 미부과한 취득세와 이행강제금 추징을 요구했다.26일 전북도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행자부는 올해 1∼4월에 취득세와 이행강제금 부과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도내 12개 시·군 등 전국 자치단체 164곳을 적발하고, 미부과 금액 총 454억원을 추징하도록 했다. 도내 한 건물주는 운동시설을 사들인 후 건물용도를 불법으로 변경했다. 무단 용도변경은 난개발의 주원인이고 건축물 안전을 해칠 수 있어 법으로 금지돼 있다.지자체는 이
전북도내 일선 시·군들이 재정난 극복과 정부의 인센티브 ‘미끼’를 받기 위해 주민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남원시와 부안군은 이미 많게는 3배 가까이 인상키로 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6일 전북도와 행정자지부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의 주민세(개인균등분)는 현재 적게는 2000원(무주군), 많게는 9000원(정읍시)에 이르고 있다. 전주시의 경우 지난 2000년, 기존 3000원이던 주민세를 4000원으로 1000원 올려 15년째 유지되고 있다.전북도와 각 시·군들은 현재 주민세가 지방자치
내년 4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내 기득권 포기의 상징처럼 돼 있는 이른바 ‘호남물갈이론'에 다시 불이 붙고 있어 전북 정치권이 술렁거리고 있다. 이는 총선을 10개월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호남 출신인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인적쇄신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쇄신작업에 돌입한 것과 맞물려 당내 일각에서도 인적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혁신위원으로 유력 검토되고 있는 조국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당의 혁신을 위해서라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공무원연금개혁법안 처리 문제와 관련, "이번 (5월)국회에서는 꼭 공무원연금개혁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여야에서도 의견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진통 끝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정부는 경제활성화와 4대 부문 구조개혁과 함께 부패청산을 비롯한 정치.사회개혁이라는 이 시대에 꼭 해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것은 국민적 요구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를 맡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전주덕진)의원이 주관한 ‘탄소산업 이제 시작이다: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2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성료 됐다. 이날 공청회는 김 의원과 함께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간사인 홍영표 의원, 같은 상임위 소속 이원욱, 전정희 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탄소산업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탄소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탄소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서한발송전북도 등 전국 14개 시·도가 참여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서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을 제한하는 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는 최근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방대학의 수도권 이전을 제한하도록 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안전행정위를 통과하고, 법제사법위와 본회의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현행법상 수도권으로의 대학 이전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대학입지 규제에 의해 엄격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 22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360명을 대상으로 ‘도정 핵심과제와 바람직한 공직자상’에 대해 특강을 가졌다.이날 송 지사는 2017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무주 유치 성공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작으로 도정발전 3대 핵심과제인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에 대해 설명했다.송 지사는 중앙과 지자체에서 쌓은 33년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자는 ‘공심’(公心), ‘조감능력’(鳥瞰能力), ‘균형감각’(均衡感覺)을 갖추고 흙을 쌓아 산을 만든다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실천의지를 가져야
전북도가 ‘금고지기’ 역할을 하고 있는 도금고로부터 CD변동금리 추세를 통보받거나 살피는 등의 금고관리 업무를 등한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5일 도에 따르면 올해 말로 도금고 약정기간(3년)이 만료되는 농협은행(제1금고)과 전북은행(제2금고)의 최근 3년간 검사자료에는 도 세입 및 세출금 증빙서류를 5년간 관리해야 함에도 두 은행 모두 보관을 허술히 해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또 금고업무담당자가 바뀔 경우 업무취급자 인감과 수납영수필증 제출 인감과의 일치여부를 확인하도록 돼있지만 아예 제출하지 않는 등 도가 관리를 소홀히 한
횡단철도·고속도로 건립 등SOC 구축예산 대부분 차지영·호남권 교류 확대 위해도- 정치권, 논리개발 필요전북도가 새만금 사업과 같이 대규모 국비를 담아낼 대형 국책사업, 이른바 ‘포스트 새만금’을 위해 ‘동서횡단철도’(새만금~전주~김천)와 ‘동서고속도로’(새만금~전주~무주~포항) 추진에 적극 나서야 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내놓은 자료 등을 종합해보면, 새만금 예산이 2조원에 육박하고 있고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사업 예산이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많은 상황이다. 새만금 수목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곤충산업에 대한 정부의 재정·기술·인력 등의 지원이 적절한 규모로 필요한 곳에 지원됐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평가체계 도입’이 추진될 전망이다. 25일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남원·순창)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이 곤충농가의 소득을 증대시켰는지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곤충산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는 것. 현행법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곤충산업의 육성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고창.부안)의원이 메르스(MERS) 현안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WHO 총회 참석 중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양병국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으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관련 국내 발생 현황 및 대응방안을 보고받고 범정부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으로, 2012년 9월 중동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서 국회 의정활동과 국민복지를 위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전주덕진)의원이 ‘2015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을 수상했다. 25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5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에 김 의원이 수상자로 참석해 의정부문 ‘국민복지혁신공로대상’을 수상했다는 것. 이번 ‘2015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은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시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이 주관하였으며, 매년 정치,
4.29 재보선 대참사이후 당 내홍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내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문재인 대표가 지난 24일 궁여지책으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개혁과 혁신을 토대로 당 재건에 나선 것. 이에 친노 패권주의 청산 등을 요구하고 있는 비노 진영에선 김 전 교육감 인선이 된 만큼 일단, 혁신위 활동을 지켜보겠다는 기류가 흐르고 있으나 혁신위가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선 부정적인 분위기가 여전히 강하다. 이는 문 대표가 김 위원장에게 혁신의 전권을 부여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한빛원전 가동을 위한 전남 영광군에 공유수면 ?ㅋ玲?기간 만료에 따른 허가 연장 여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과 부안군 주민의 어민피해 등을 최소화하는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한수원은 허가 만료일(22일)에 맞춰 향후 27년간 원전 가동에 필요한 바닷물을 사용하게 해달라는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연장 신청서를 관할 지역인 영광군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유수면 ?ㅋ玲?허가는 관할 지자체에서 허가를 하도록 돼 있다. 이렇다 보니 사실상 원전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고
전북도가 지방세 과세 발굴차원으로 송·변전시설 지역자원시설세 부과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발전용수, 지하수, 지하자원, 원자력발전과 같은 특정자원에 부과되는 지역자원시설세에 도내 송·변전시설에 지방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현재 발전소 소재 지역(원자력 발전 지역 전남, 경북, 부산)에만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고하고 최근에는 세율을 2배 인상하고 있어 송·변전시설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도내에 있는 송·변전시설은 산림훼손과 전자파 발생, 생태환경 문제, 지역개발 제한 등으로 발
전라북도가 무형문화재 전수조교를 선정한 이후 아직까지도 전수조교(전수교육보조자) 증서를 교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의회 최은희(새정연 비례)의원은 21일 지난 3월 도정질문을 통해 전북도의 문화재 행정이 소극적이고 안일하다며 도내 무형문화재 전수조교 증서 교부 등을 촉구한바 있다.전북도는 지난 해 말 처음으로 도 지정 무형문화재 중 판소리 2명과 농악 1명에 대해서 전수조교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전수조교 선정에 따른 증서교부와 월 40만원의 전승활동 지원금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무늬만 전수조교’라는 비판이 있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 유성엽)이 장수군민의 민원인 동화댐의 ‘댐법’적용을 위해 정치권의 협력을 약속했다.새정연 도당은 21일 장수군 번암면 상동마을회관에서 유성엽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강동원․박민수 국회의원, 김갑봉 사무처장, 번암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운영위원회의를 열었다.지역 최대 민원인 동화댐이 2001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받고 14년째 광역상수를 공급하고 있는데도 댐법 적용을 받지 못해 지역주민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당초 동화댐은 농림부가 농업용수 전용 댐으로 착공 됐으나, 현재
전북도는 21일 행정자치부 등이 주관한 ‘지방 규제개혁 추진실적 정부평??【?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도는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설치한 규제개혁 전담부서인 규제개혁추진단을 통해 규제개혁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한편, 규제애로 해소 및 규제개혁 과제 발굴 등을 추진해 우수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정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6년 지역발전 특별회계 예산편성 과정에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행자부는 4개 분야, 10개 시책, 32개 세부 평가지표를 설계하고, 각계 외부 전문가 53명으로 평가위원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자체 중 일부 시도되고 있는 공무원 ‘성과금 나눠먹기’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보완했다. 21일 행자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에서 발생한 성과금 나눠먹기 행위를 막기 위해 행자부 예규인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대통령령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도를 비롯해 시·군에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공무원 개인별로 직무성과 평가결과에 따라 등급에 책정된 성과상여금을 두 차례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광주 서구에서 이를 무시하고 노동조합 주도로 성과상여금을 회수, 균등배분하려는 시도가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