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와 전주대학교의 건축학과가 정부로부터 건축학 인증을 받지 못해 관련학과 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전국적으로 73개의 5년제 대학 및 5개의 대학원에서 ‘건축학전문 프로그램’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원광대와 전주대가 5년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정부는 건축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기준을 국제기준인 5년제 건축한 과정으로 2002년 건축사법 개정을 통해 도입해 각 대학들이 자율적 선택으로 5년제 건축학과를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도내 대학에서 5년제 건축학
전북도는 22일부터 도청사 민원실에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 신청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도는 지난 19일 도로교통공단 전북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접수와 교부를 대행하는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연계 원스톱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금까지는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원할 경우 전주시 여의동에 위치한 운전면허시험장이나 별도의 지정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야 된다.그러나 22일부터는 여권 신청자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까지 원할 경우 도청 민원실에서 동시에 신청과 발급이 가능해져 원스톱 서비
전북도가 올해 말로 약정기간이 만료되는 도금고 선정에 앞서 관련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NH농협은행과 JB전북은행의 2파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21일 도에 따르면 최근 현행 금고의 수를 2개로 한정하고 협력사업비를 현금으로만 출연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전라북도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도는 현행 조례에는 금고의 수가 제한없이 지정 가능하도록 돼있는 조항을 바꿔 총 금고의 수를 2개로 한정했다.또 제1·2금고별 협력사업비가 현금 이외에 물품 등으로 출연 가능했던 것을 현금으로만 출
전북도내 각종 행사와 회의 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전반적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가 나타나자 속속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65주년을 맞은 6·25 기념일 행사 등이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다.도내 일부 지역에서 펼쳐지는 광주유니버시아드내회 성화봉송도 예정대로 추진될 계획이다.확진자가 발생했던 김제시도 외국인 단합행사(21일)에 이어 오는 24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열 계획이다. 도내 시·군들도 일부 전시회와 기관교육 등도 개최를 두고 논의 중이다.전국체전 선발전을 겸하기로 했던
전북도가 정부의 새만금수목원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조건부 가치측정법’(CVM)에 예의주시하며 적극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21일 도에 따르면 새만금농업용지 6공구에 사업비 2476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될 새만금수목원의 경제성 분석을 위한 CVM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다.CVM(Contingent Valuation Method)은 조건부 가치측정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편익분석에 있어 정형화된 틀을 갖고 있지 않는다. 주로 각각의 경우 개별적인 수요를 추정, 여기에 입장료 또는 세금, 부담금을 지불할 용의가 있
전북도는 무주 봉산천과 진안 신암천, 장수 말치천 등 전북도내 소하천 3곳이 국민안전처 주관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가꾸기’ 공모전에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무주군과 진안군, 장수군의 공모전 선정으로 국비 35억원을 확보했다. 무주 봉산천은 지난 2005년 8월 집중호우로 수해가 난 곳으로, 그동안 자연형 여울과 생태습지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청정한 하천으로 탈바꿈했다.진안 신암천은 100% 자연석을 활용해 호안과 사방댐이 설치된 자연 친화적인 하천으로, 마을을 관통하는 장수 말치천은 우물터와 빨래터 복원을 통해 아름다운
전북도가 7월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 준비를 위해 집중신청기간까지 운영했지만 지역 저소득층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제도에 대한 홍보 부족과 메르스 확산에 따른 외출 자제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신청률이 저조한 것도 있지만 급여 신청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복잡한 구비서류가 신청을 꺼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저소득층의 최저생활보장을 위해 시행돼 온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다음달 1일부터 ‘맞춤형 복지급여제도’로 전면 개편돼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
전북지역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집중관리대상자가 하루 새 169명이 감소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삼성서울병원 등 수도권 지역 병원에서 전북거주자들의 추가적인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뚜렷한 진정세 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18일 전북도 메르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북지역 메르스 관리대상자는 병원격리 10명(전북 이외병원 격리 8명 포함)과 자가격리 382명, 능동감시 131명 등 523명으로 집계됐다.이같은 수치는 전날인 17일(692명)보다 169명이나 감소한 것이다.전주 60대 환자가
대구시 공무원이 메르스 의심신고 없이 일상생활을 해오다가 뒤늦게 확진판정이나 수백여 명이 격리되는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전북지역 공무원에 대한 방문여부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메르스 발생 및 경유 의료기관 84곳을 방문한 전북지역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자 도 본청 실국은 물론 시군과 산하기관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현재까지 공무원들의 메르스 의심증세 자진신고나 84곳의 의료기관을 방문했다는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전북지역 메르스 관리대상자는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과 달리, 삼성서울병원 등
전북도의회가 최근 대형마트도 모자라 대형 아웃렛이 잇달아 입점하면서 인근 지역 상권까지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지역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전북도의회 김현철(무소속 진안)의원이 대표발의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해당 상임위에 안건으로 상정 처리됐다.이 건의안은 전통상업보존구역의 입법 취지를 살리기 위해 보존구역 범위를 전통시장이나 전통상점가의 경계로부터 현행 1킬로미터 이내에서 2킬로미터 이내로 확대를 촉구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김 의원은 “유통대기업들은 지역과
전북도민 한 명당 24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의회 허남주(새누리당 비례)의원은 18일 전북도 추경안 심사에서 올 5월 현재 총 순채무액이 4557억으로 도민 187만명을 기준할 경우 도민 한 명당 빚이 24만원3304원이라고 밝혔다.허 의원은 “도민 빚이 24만원인데 사업을 해보지도 못한 사업만 12개 21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예산낭비며 행정낭비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추경예산안 중 12개 사업을 전액 삭감하고 사업을 포기하고, 절반 이상 사업예산 삭감도 7건 38억8000만원에 달해 혈세낭비라는 지적
전북지역 해수욕장 수질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부안 격포와 상록·고사포, 고창 동호·구시포 등 8개 해수욕장의 수질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한 결과이며, 개장 기간 또는 폐장 후에도 수질조사를 벌일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해수의 수질 및 위생은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건강상 중요한 문제가 된다”면서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전북도는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위험을 줄이기 위해 재해취약지역 특별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지난 16일부터 관내 시·군을 비롯해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구성, 김제 원평천 해창 배수갑문 사업현장과 임실군 강진면 섬진강댐 보조여수로 공사현장 등 대형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또 배수펌프시설(정읍시 신태인 펌프장)을 비롯해 정읍시 옹동면 동진강 하천제방,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재해위험시설지 현장에 대해서도 관리실태와 가동 상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승석기자 2press@
전북도는 이달 말께 순창군 풍산 제2농공단지가 준공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13년 착공해 1년3개월간의 공사를 벌인 풍산 제2농공단지는 17만㎡ 부지에 3개 블록으로 131억원이 투입됐다.풍산 제2농공단지는 실수요 맞춤형으로 조성돼 ㈜한보요업 등 3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이들 공장이 오는 10월 완공되면 25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매년 75억원의 군민 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앞서 지난 2006년 준공한 풍산 제1농공단지는 100% 분양돼 ㈜대한패브릭 등이 활발하게 가동 중이다.도는 제1농공단지의 부족한 산업용지 확
전북도가 도로 확충과 하천정비 등 SOC사업에 쓰일 추경예산을 증액하면서 관련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18일 도에 따르면 건설교통국은 올해 본예산 대비 408억원(9%) 증액한 4949억원을 편성했다.사업별로 살펴보면, 도로 분야의 경우 국가간선도로망과 연계한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을 위해 국가지원 지방도(국지도) 건설사업(5개지구, 249억원)이 추진된다. 무장~금평 국지도 건설사업은 올해 준공되고 계곡~신덕 국지도는 내년께 마무리될 예정이다.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기간도로망 확충을 위한 지방도 확포장사업도 12억원 증액돼 확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 새만금사업을 조정·지원하는 조직 신설이 담긴 새만금특별법이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특구조성 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에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설치를 담은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이 국토위 법안소위와 국토위 전체회의를 잇따라 통과했다.이로써 새특법은 오는 26일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와 내달 1일 열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해당 상임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은 사실상 본회의까지 무리없이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상 확정적으로 보는 시
황교안 국무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18일 국회는 황교안 총리후보자의 인준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고 투표를 진행했다.이날 표결에는 재적의원 298명 중 278명이 참석했으며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로 황교안 국무 총리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황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물러난 지 52일 만에 총리 공백이 해소되고, 박근혜정부 3기 내각이 본격 출범하게 됐다. /청와대=김형민기자.bvlgari@
새정치민주연합이 지긋지긋한 계파 또는 세대간 힘겨루기로 또 다시 내홍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는 모습이다.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한 당직 개편을 앞두고 파열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현재 그 중심에는 '최재성 의원의 사무총장' 인선문제가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문재인 대표와 친노, 범친노, 여기에 486출신 의원들은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관리할 당 사무총장으로 최 의원을 음으로 양으로 밀고 있지만, 이종걸 원내대표와 비노·중도파, 여기에 일부 호남출신 의원들은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형국인 것.나아가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군산)의원과 이상직(전주완산을)의원이 예결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18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이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여야는 각각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서울 강서구을, 재선)과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경기 오산시, 3선)을 간사로 선임됐다는 것.특히, 22명의 예결위원을 배정받은 새정치연합에서는 김관영 의원 등 2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대 총선이 채 1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가 예산을 심의하는 예결특위는 지역구 예산을 확보하는 데 가장 유리한 자
지난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대해 부실논란이 제기됐다. 경영평가 결과가 A등급을 받은 15개 공공기관 가운데 일부 기관들의 경우 방만한 경영이 심각함에도 우수평가를 받아 부실평가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18일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남원·순창)의원실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A등급을 받은 15개 기관 가운데 대한주택보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감정원,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은 모두 6개 기관인데 이들 기관 중에는 공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