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원조교제에 여고생 성폭력 당사자를 복직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6일 “지난 2007년 원조교제 성매매와 여고생성폭력으로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9월 1일 인사에서 복직됐다”며 “이는 아이들과 교직원들을 마음놓고 교육활동을 진행하겠다는 김승환 교육감의 약속이 무색해지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성명에 따르면 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공무원인 A씨는 원조교제 성매매와 여고생성폭력을 했음에도 정직 3개월의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 공무원 신분이 유지됐으며, 2008년 8월 15일 815사
자율형사립고(자율고) 지정․취소와 관련해 법원이 해당학교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시정명령 기한인 7일까지 전북도교육청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시정명령을 내리겠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교과부에 제출한 ‘시정명령서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정명령 기한일인 7일까지 지켜보고 전북교육청이 불이행 의사를 번복하지 않을 경우 공문을 통해 재시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어 “행정절차상 시정명령은 해당
6일 오후 전주시 우아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만난 ‘효(孝)출동대’ 봉사단은 독거노인 집을 찾아 오래된 형광등을 교체하고 있었다. 빨간 조끼를 입은 노인 3명이 15㎡(5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제 생명을 다한 형광등을 교체하기 위해 각자 역할분담을 하며 손을 분주하게 움직였다. 집주인인 정순애(83) 할머니가 “전기세 때문에 사용도 안하는건데 헛돈 쓰는 거니까 바꾸지 말지”라고 봉사단에게 말하자 맏형인 곽정두(78) 할아버지는 정씨를 향해 “고쳐두면 언젠간 사용할 수 있어 좋으니까 고처야 져”라며 웃으며 말했다. 몇 분이 채 지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비례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전주시민 절반 이상이 처리비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전주시 음식물 쓰레기 비례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차등 부과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에 대해 조사 대상자 53.6%가 알지 못했다. 주거형태별로는 원룸 등 다가구주택 66.7%, 아파트 등 공동주택 58.3%, 단독주택 44.4% 등이 각각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비례제에 대해 시
전북대학교가 최근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BK21)실적 평가서 의학 등 분야서 최상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중견연구자 지원 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사회적으로 이슈 되는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법 제시가 필요한 분야로, 면역 및 감염성 질병 예방 및 대응기술 분야에서 어성국 전북대교의 ‘인수공통전염성 플라비바이러스(일본 뇌염 및 뎅기 바이러스) 급성 감염 치료응용 연구’등 7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번 공모에서 극한소재 개발, 신기능 나노물질 합성연구, 면
학자금대출제한 학교가 당초 50곳에서 30곳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에 이어 지난 2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여당은 정부에 학자금대출제한 대학축소를 건의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방침은 학자금대출제한 대학명단 공개를 앞두고 대학들이 집단행동을 보이는 등 강력한 반발과 개선 여지가 있는 대학과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살 수 있다는 점도 고려 된 것으로 알려졌다. 명단공개는 살생부라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교과부가 대학의 자구적인 구조조정 노력을 외면한 채 인위적,
전주 덕진경찰서는 6일 자신을 무시한다며 차에 불을 지른 박모(52)씨를 자기소유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달 25일 저녁 10시께 전주 농수산물 시장에서 자신의 레간자 차량에 불을 질렀으며, 이 불은 근처 노모(39)씨의 포터 화물차량까지 옮겨 붙으면서 모두 1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그동안 물건을 납품하는 속칭 ‘하주’들과의 크고 작은 마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오던 중 술을 마시고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신상학기자·jshin@
김제경찰서는 6일 교회와 교회 부설유치원 등지에서 금품을 훔친 윤모(17)군 등 3명을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21일 오전 7시 50분께 김제시 요촌동 A교회 부설유치원에 들어가 현금 14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15일께부터 24일께까지 A교회와 이 교회 부설유치원 등을 번갈아가며 5차례에 걸쳐 모두 8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윤군 등은 우연히 유치원 신발장에 열쇠가 있는 것을 발견 한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신상학기자·jshin@
전주 덕진경찰서는 6일 유흥주점에서 수백만원의 금품을 훔친 배모(4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달 6일 저녁 9시 20분께 전주시 우아동 A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업주 임모(52․여)씨가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카운터에서 현금 25만원과 신용카드, 예금통장 등 모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신상학기자·jshin@
도내지역 농민단체들이 정부를 상대로 실효성 있는 쌀 대책 마련과 쌀 대북지원 재개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농업인 전북연합회 등 전북 농민단체 30여명은 6일 전북도청 앞에서 ‘8.31 정부 쌀 대책 규탄 전북농민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8.31 정부 쌀 대책안인 구곡 50만톤 처분 등 쌀 산업발전 5개년 종합계획수립은 이전 대책을 짜깁기 한 것”이라며 “이번 대책은 농민을 죽이는 정책 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책에는 벼 매입자금 1조 2000억원 중 15%을 수탁의무량으로 부과하고 RP
전주시의회 이명연 부의장이 전북대 행정대학원 지방자치학과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6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이 부의장은 최근 3선의 의정활동을 토대로 한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지원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전주시 사례를 중심으로)란 석사학위 논문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예산 지원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 등을 폭넓게 제시했다. 그는 전주시 교육지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지원 예산지원 및 장기적 교육활성화 정책이 필요하고 전주 교육청과 연계 협력을 위한 지역교육행정협의회 활성화 및 지역 학교 진학을 위한 학교 교육환경개선 노력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공무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장관은 6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전주사랑 다짐의 날 행사에서 '미·중 갈등의 국제정치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특강에서 "공무원 스스로가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코리아와 선진인류국가 비전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성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설명하며 공무원들의 통일에 대한 적극적
전주시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여성직업교육의 일환으로 베이비시터 과정을 개설했다. 전주시는 6일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아이돌봄에 관심이 있는 취업희망 여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베이비시터 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다음달 15일까지 5주간에 걸쳐 모두 51시간 동안 영유아 문제행동과 상담 등 이론교육을 비롯 놀이방법, 안전관리 실기교육 등 베이비시터가 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전주 노송천 복원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9일 중앙상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전주전통문화진흥회가 복원을 통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한 노송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난타와 흘러간 옛노래, 퓨전 음악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여성 난타 그룹인 소리지존의 흥겨운 난타 연주와 전주시 희망연주단 공연, '사랑은 무죄다'를 부른 가수 변지훈의 흘러간 옛노래 공연, 국악과 재즈를 결합한 퓨전음악 그룹 '놉'의 공연, 7080 포크송 공연, 광주요델클럽의 요델송과 율동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전통문화진
시민단체가 전북도 감사에서 지적된 전주시 행정분야에 대한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6일 논평을 통해 "지난달 전북도가 실시한 '전주시 종합감사'에서 환경행정 분야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감사 지적사항 가운데 전주광역소각장 운영 문제는 그동안 수차례 지적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는 데다 주민편의시설도 수년간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행정능력 부족을 드러낸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토양오염관리 대상 시설의 검사관리 부적정과 공중위생시설의 공기질 위생관리 소홀 및 전주천(만경강변) 주변 초
전주시가 첨단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민과 쌍방향 소통을 통한 원활한 시정 수행은 물론 급변하는 온라인 홍보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위터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시 트위터는‘스마트전주(http://twtkr.com/smartjeonju)’로 전주시 5대 역동산업인 S(Style: 한스타일), M(Movie: 영화영상), A(Alpha: 첨단부품소재산업), R(Recycling: 환경), T(Tour: 관광)을 상징하며 트위터 이용이 스마트폰을 중
지난 3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사건이 1심에 이어 2심도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 보수단체 회원들이 이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라이트 코리아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북지부, 무공수훈자회 전북지부 등 도내 보수단체 200여명은 6일 오전 11시 전주시 덕진동 전주지법 앞 인도에서 집회를 열고 “이번 재판부의 무죄 판결은 반국가 활동보다 더욱 심각한 반 국가행위”라며 “지금이라도 무죄를 선고한 해당 판사는 사퇴하고 사법부의 정의를 바로잡아 국가 백년 대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한다”며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전 교사 김형근(51)씨가 지난 3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 검찰이 이번 주 내로 상고할 것임을 밝혔다. 전주지검은 6일 “최근 인천지법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기소가 유죄로 나왔고 피고인이 상고한 경우도 있는데 전주의 판단은 조금 다른 것 같다”며 “대법원에 상고해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교사가 이적표현물을 소지했다는 부분에 대해 “국가 보안법 상 이적표현물을 수집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지 않고, 그 수집은 제쳐두고라도 그를 이용해 교육활동을 했
김승환(57) 전북도 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이력기재)혐의 피소와 관련, 검찰이 담당검사를 임명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최근 선거법을 위반한 도내 단체장들에 대한 검찰 수사 및 기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도내 최초 민선 진보성향 교육 수장인 김 교육감까지 검찰의 수사대상에 오르면서 향후 수사방향과 사법처리 여부 등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고발장이 접수된 다음날 사건을 선거 담당 부서인 형사 1부 선거 전담 검사에 사건을 배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나 경찰이 인지했다하더라도 사안에
만경강의 ‘허파’인 완주군 삼례읍 회포대교 인근 신천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다. 환경부는 6일 “전북도내 완주 신천습지와 군산 옥산 습지, 고창 운곡 습지 등 3개 습지 등 전국 23개소 습지를 내년부터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먼저 내년 군산 옥산 습지와 고창 운곡 습지를 등록하고 2012년에는 신천습지를 등록할 예정이다. 신천습지는 자연생태계의 보존상태가 우수하고 사계절 철새 도래지 등 생태적인 보존가치가 큰 점, 옥산습지는 천연원시림에 가까운 극상림과 도시형 생태 코 리더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