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학교급식 현장을 찾아서지난 2일부터 도내서도 농산어촌 유치원, 초중고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됐다. 전주시를 비롯한 6개시 중학교는 교육청에서 50%를 부담하는 급식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은 구제역과 AI, 한파로 급식 식재료가 천정부지로 뛰어 식단 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재료와 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전년 동월비 학생 1인당 평균 300원~400원 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또 한 끼 당 2500원의 무상급식 농촌지역 고교와 2700원의 50%무상급식의 전주 시내 중학교 식단은 큰 차이가 있었다. /
강인형(64) 순창군수가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고 당선 무효 위기에 처했다. 강 군수의 수의계약 체결권을 준 행위에 대해 선거법상 금지하는 기부행위라는 점은 1, 2심 모두 인정했지만 1심은 이 행위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봤고 2심은 이 행위가 죄질이 불량하다며 판단을 달리하면서 이 같은 판결이 나왔다. 광주고법 전주 제 1형사재판부(재판장 부장판사 이상주)는 4일 선거 공보물 등에 농약 무상지원 등 허위사실을 기재하고 관내 이장들에게 수의계약권을 주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벌금
회사원 김모(35·전주시 서신동)씨는 주말마다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아내와 아들을 만나는 소위 ‘주말부부’다. 과거 김씨는 광주나 전남 지역 기름 값이 도내보다 비싸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도내 주유소에서 자가용에 기름을 넣고 주말에 광주로 향하곤 했지만 최근에는 지역 구분 없이 보다 싼 곳을 찾는다. 김씨는 “2∼3달 전 만해도 인터넷 등에서 보면 전북의 기름 값이 가장 싸다고 했고 실제로도 그런 것 같아 부담이 적었는데 요즘은 그쪽(전남)이나 전북이나 비슷한 거 같거나 아예 전북이 더 비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
다음달 5일께는 도내에서 벚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전주인근에서는 다음달 5일부터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해 만개하기까지 1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같은달 13일에서 14일께는 흐드러지겠다. 이는 평년보다 3일 정도 빠르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같은 시기다. 도내 대표적 벚꽃 군락지로 잘 알려진 전주∼군산간 번영로의 개화는 다음달 9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16일께 꽃잎이 흩날릴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해 개화시기인 12일 보다 3일 빠르다. 전국적으로는 오는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버스 손괴 등도 참으며 운전한 우리들인데 보조금 중단이라니...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현재 전주 시내버스를 운행 중인 운전사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다. 전북도가 지난 2일 버스운행률 저조로 시내버스 보조금 지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버스운전사 김모(52)씨는 “회사 적자노선 및 경영개선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해 주지만 그 보조금 안에는 운전사들의 월급도 포함된 것인데 운행률을 높이지 않았다고 보조금 지급을 전면 중단한 결정은 뭐냐”며 “우리 운전기사들은 버스 파업이후 민노총으로 간 옛 동료
차량절도 사연을 트위터에 올려 화제가 됐던 사건이 2개월만에 해결됐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훔친 김모(17)군을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김모(19)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오전 6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길가에서 차량 열쇠가 꽂혀있는 김모(60)씨의 개인택시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차량 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개인택시 절도 사실을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이 용의자들을 검거하기
○…‘양다리’ 걸친 여자친구를 증오해 그녀가 애착을 갖고 있던 물품들을 훔친 20대 남자 쇠고랑. 최모(27)씨는 4개월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윤모(20·여)씨와 교제를 시작으로 사랑 싹 틔워. 하지만 그 사랑은 4개월도 채 못가. 윤씨는 다른 남자와 교제 중에 최씨를 만났던 것. 이 사실을 뒤늦게 눈치 최씨는 윤씨로부터 헤어질 것으로 요구받자 앙심을 품고 복수하기로 결심. 지난달 18일 새벽 4시 30분께 익산시 신용동에 있던 윤씨의 자취방에 들어가 컴퓨터와 디지털카메라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 최씨는 또 수돗물을
지난해 도내 도로에서 야생동물 74마리가 차량이 치여 죽는 로드킬(Road Kill)을 당했고 가장 로드킬이 빈번한 ‘마의 도로’는 지방도 55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도로에서 발생한 ‘야생동물 로드킬 실태조사’ 결과 12종 74마리가 차량에 치어 죽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태조사는 국도와 지방도에 대해서만 이뤄진 것으로 포함되지 않은 길이나 미 신고 건을 포함하면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물 종별로는 다람쥐가 23마리(31%)로 가장 많았고 너구리가 16마리(21.6%), 족제비
식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의 유효기간은 제품의 무균상태와 성능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 최대 기간으로 유효기간을 초과한 의료기기는 폐기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하는 의료기기는 가정에서 개인이 주로 사용하는 인슐린주사기와 주사침(예:펜니들), 콘택트렌즈 등이다. 이들 의료기기는 유효기간이 지났을 경우 개봉여부와 관계없이 사용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주사기와 주사침 등 멸균 의료기기는 유효기간이 지나면 포장의 밀봉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며, 콘택트
전국 최대규모 6.2 동시지방선거 교육감 후보 불법 선거자금 사건 피고인들 대부분이 1심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3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1억원대의 불법선거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선거비용으로 사용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기소된 피고인 57명중 44명이 양형 부당과 법리오해 등을 주장하며,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항소를 낸 이들은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은 신국중(67) 전 교육감 후보자와 동생(63), 중학교 교장 문모(57·여)씨, 전주시 의회 한나라당 비례대표 최모(54·여)의원을 비롯
새 학기 첫날인 2일, 전주 시내버스 가운데 일부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과 출근길 학생 등이 불편을 겪었다. 시내버스 일부 운행 중단은 이날 새벽 임시 차고지인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의 운행방해로 빚어졌다. 민주노총 소속 운수노조 조합원들 150여명은 이날 새벽 4시 30분께 전주시 반월동 월드컵경기장으로 집결해 운행을 나서려던 차량을 붙잡아 대체인력 여부를 확인했다. 출차 차량에 대해 대체인력을 확인하려던 과정에서 경찰과 민노총 조합원들간의 실랑이가 벌어졌고, 민노총 일부 조합원들은 차량운행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성폭력을 일삼은 파렴치범들이 잇따라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 2형사부는 2일 같은 마을에 사는 10대 여자아이를 성추행해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53)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과 5년 간의 신상공개를 명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초순께 김제시 성덕면의 도로에서 평소에 알고 있던 A(13)양에게 “집까지 태워주겠다”며 자신의 승합차에 태운 뒤 추행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성추행 한
국립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 도내에서도 가장 비싼 장례식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사립 장례식장 들보다 많게는 배 이상 비쌌고 아울러 전북대병원 장례식장은 매년 국정감사 시마다 전국 국립 중 가장 비싼 장례식장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도내 장례업계에 맞춘 가격인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비난 여론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을 포함한 전주시내 5개 장례식장의 각 실 비용 일인당 하루 식대 등 이용비용을 조사해 본 결과 전북대 병원 장례식장의 이용비용은 나머지 4곳의 장례식장 비용보다 많
버스파업이 장기화되고 버스에 대한 위해 사건이 잇따르자 전주지검장이 경찰 수사팀을 방문하는 등 검찰이 폭력, 불법적 파업 쟁의 행위에 대한 엄단 방침을 내세우고 나섰다. 전주지검은 2일 “버스파업이 장기화 된 가운데 민주노총 소속 폭력행위를 한 노조원을 이날까지 전주 본청과 군산지청에서 3명을 구속 기소했고 나머지 경찰이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서도 지휘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폭력적인 집회와 버스에 대한 손괴 행위 등의 엄단 방침이 검찰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행중인 버스에 돌을 던지는 등 손괴 행위는 사실상 도민 안전을
버스를 타깃으로 한 범죄가 최근 과격한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버스 대상 범죄는 돌멩이를 던지는 등 단순했으나 이는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에 불과했다. 버스 좌석시트를 날카로운 물질로 찢거나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액젓을 뿌려대는 것은 예삿일이 돼버렸고, 근래에는 알 수 없는 물체로 달리던 버스 창문이 깨지는 사건이 잇따랐다. 1일 오전 5시 47분께 전주시 금암동 태평양수영장 앞을 달리던 임시버스(운전사 서모씨·44)가 유리창이 파손됐다. 20분 뒤에도 또다시 금암동 옛 한진고속을 지나던 임시버스(운전사 정모씨·57)에도 유리창이 깨졌다
1일 오전 8시 48분께 익산시 평화동 서모(48·여)씨의 단독주택에서 LP가스가 폭발하는 동시에 불이 나 집기류와 건물 내부 33㎡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꺼졌다. 폭발로 집에 있던 서씨가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이 폭발로 주변 주택 등 10여 곳의 유리창이 깨졌으며 주변에 주차된 차량 1대도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권희성기자·khs@
전주 덕진경찰서는 1일 자신의 어머니와 교제하는 줄 알고 남자를 흉기로 휘둘러 살해하려한 전모(39)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 50분께 전주시 진북동 모 막걸리 집에서 어머니(60)와 권모(46)씨가 나오는 것을 보고 집에서 갖고 나온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씨는 권씨가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교제하는 사이인 줄 알고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권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
올해 봄꽃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다소 빨라질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전주지역 봄꽃 개화는 3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나리는 이달 25일, 진달래는 이달 30일에 각각 피기 시작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개나리는 평년보다 3일, 진달래는 평년보다 2일 정도가 빠른 시기다. 봄꽃 절정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볼 때, 개나리는 내달 1일, 진달래는 내달 6일 정도에 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만기자·na1980@
제92주년 3.1절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을 위한 3.1절 기념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전북도는 1일 오전 전북도청 대강당에서는 김완주 전북지사를 비롯한 각 기관장과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2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독립선언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데 이어 격려식도 가졌다. 전주시도 독립운동추념탑에서 참배를 하고, 풍남문에서는 타종행사를 가졌다. 군산에서는 3.1운동의 중심지였던 구암동 ‘군산 3.1운동 기념관’에서 출정선포를 시작으로 만세
초중고 대학 새내기들이 입학식을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계절이다. 이 가운데 16년 만에 대학생이 되는 늦깎이 학생이 있다. 2일 입학식이 있는 전주비전대에 입학하는 이창수(46)씨는 “시기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계획했던 소명을 놓칠 수 없어 대학 문을 두드렸다”고 늦은 나이에 공부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 씨는 아내와 함께 비전대에 입학하기 위해 인천에서 전주로 이사 왔다고 밝혔다. 큰 아이도 전주시내의 중학교에 입학시켰다는 것. 그는 서울 숭실고를 졸업하고 강릉에서 장애아동을 보살피는 일과 서울에서 외국인 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