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전북도내 첫 ‘레일바이크’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의 폐선부지 용도 변경 허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 철도 폐선부지에 레일바이크라는 유원시설업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용도로 변경하는 것인데, 자칫 이를 투고 특혜시비가 일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전주시 우아1동에서 산정동 간, 즉 아중역에서 임실방면으로 1.5km 구간 구 전라선 부지를 활용해 레일바이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레일바이크는 기차 운행이 중단된 철로에 자전거페달을 밟는 레일 자전거형식의 관광상품으로 폐탄광 레일이
전주시 유명 대형 A 나이트클럽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고 있지만 50억원이 넘는 거액에다 이미 한 번 유찰되는 등 새로운 주인을 찾을지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올해 2월 경개 개시결정이 이뤄진 전주 인후동 A나이트클럽은 지난 달 29일 54억6400여만원에 첫 경매가 시작됐지만 매수자가 없어 유찰됐다. A나이트클럽은 4층 건물로 대지면적은 1980㎡(599평), 건축면적(연면적)은 4912㎡(1485평)이며, 채권자 S철강이 강제경매를 신청했다. 나머지 채권자는 21억원의 은행, 4억원의 축협, 6억원의
전주시가 KCC 스위첸 아파트와 관련, 위법행위 등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총체적 난맥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특히 행정관청을 비웃듯 무등록중개업자나 이른바 ‘떳다방’ 등의 불법중개가 활개를 치고 있지만 단속은 요원한 상태여서 애꿎은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KCC는 덕진구 송천동 옛 35사단 인근에 15층·10개동, 480세대(84.912㎡ 등) 규모로 지난달 25일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받았다.이어 같은달 30일부터 이틀간 다자녀 등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대해 청약접수를 받아 최근
지난 8일 오후 6시 20분께 임실군 관촌면 산지촌 저수지 인근 도로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이모(43)씨와 이씨의 부인 윤모(4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당시 이씨 부부가 숨진 차량 안에는 번개탄과 "경제적으로 어렵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경찰은 이씨 부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이현성기자·shleelee11@
9일 오후 12시 30분께 익산시 함열읍 정동마을 함열역 전방 700m 떨어진 곳에서 여수-용산 방향으로 가던 1506호 무궁화 열차에 10대로 추정되는 남자 어린이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기관사 김모(58)씨는 “철로에 사람을 발견하고 경적을 울리며 급제동했지만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경찰은 어린이의 시신을 수습해 신원파악을 벌이고 있으며, 김씨와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현성기자·shleelee11@
도내 지역은 주말까지 비 소식 없는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9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휴일이었던 9일 도내 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낮 최고기온은 전주와 군산 26도 24도를 기록했고 대부분 지역 24도에서 26도를 기록했다.이 같이 맑은 날씨는 다음주 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비 소식은 없겠으며, 기온은 최저기온 5에서 16도, 최고기온인 20에서 2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한편 북상하는 19호 태풍 "봉퐁(VONGFONG)"의 간접영향으로
마사지샵과 스마트폰 어플, 외국인 종업원 등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를 벌인 업주 등이 줄줄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9일 마사지샵을 차려놓고 불법 성매매 영업을 벌인 업주 김모(59·여)씨와 종업원 신모(56·여)씨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성매수남 김모(5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일 새벽 12시 30분께 전주시 산정동에 “A 바디샵”이라는 상호를 걸고 시간당 8만원의 화대를 받고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날 외국인을 고용해
전주 덕진경찰서는 9일 술에 취해 간호사의 얼굴을 마구 때린 조모(50)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40분께 전주시 금암동에 위치한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 김모(24·여)씨에게 "너는 뭐냐, 칼로 찔러 죽인다"는 협박과 함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알콜 중독으로 수차례 병원에 입원한 병력이 있는 조씨는 술에 취해 동네 주민에게 행패를 부리다 넘어져 119로 병원에 후송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현성기자·shleelee11@
남원경찰서는 지난 9일 조직폭력배인척 고등학생들에게 접근해 폭행을 휘두른 백모(26)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9시 30분께 남원시 동충동 한 편의점 앞에서 오모(18)군 등 3명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모두 3시간에 걸쳐 이 일대를 돌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백씨는 술에 취해 “조폭인 자신의 후배로 들어오라”는 자신의 제안을 오군 등이 거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백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자신의 몸 전체에 문신을 새기고 자칭 조직폭력배인 것으로 밝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과 이를 강조하는 임산부의 날이 9회째를 맞았지만 공공기관들조차 임산부 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편의시설은 관리감독까지 소홀한 곳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임신과 출산을 위한 사회적 여건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올 4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한 ‘다중이용기관 및 기업 임산부 이용시설 실태조사’ 결과, 전주시내 공공기관 30곳 중 1/3 정도인 12곳만 모유 수유실이 설치, 운영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유는 공
취임 100일을 맞은 김승수 시장이 “전주에 대한 시민의 자긍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8일 시청브리핑 룸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임이후 현장을 다니면서 목소리를 들어본 결과 시민들께서 전주에 대해 자긍심이 많이 생기신 것 같다”며 “특히 과거에 비해 한옥마을에 관광객들이 많이 오면서 전주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생기신거 같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시민들께서는 그 관광객들이 한옥마을에 집중된 것이 아닌 전주 전체로 확산됐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전주권을 아우르는 관광벨트에 대한 시민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변성환)는 9일 전 동거녀와 남자친구를 살해하려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모(40)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전 동거녀와 남자친구를 살해하려해 죄질이 불량한 점, 피고인은 전에도 흉기로 다른 사람을 협박해 특수협박죄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 점등을 감안해 엄중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강 씨는 지난 7월 24일 정오께 김제시 전 동거녀 A(54)씨에 집에 찾아
저소득층 등 민사소송비용을 댈 수 없는 경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법원의 ‘소송구조제도’가 사문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새누리당 박민식(부산 북구)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전국 18개 지방법원의 소송구조 이용률 자료에 따르면 전주지법 관내 민사본안사건 중 소송구조신청 사건 비율은 평균 0.8%가 채 안됐다. 소송구조제도는 소송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부족한 이의 신청이나 법원의 직권에 의해 재판비용 납입을 유예하거나 소송비용의 담보를 면제해줘 국민의 기본권인 재판을 받을 권리를 실질적
민선 6기 김승수 시장이 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전주시장은 취임시 성장위주·개발중심의 패러다임을 인간중심의 행정으로 전환,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만들겠다는 시정 철학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고 취임이후 내내 현장행정을 펼치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김 시장의 시정 모토로는 ‘사람 우선’, ‘약자 배려’, ‘인간성’, ‘공공성’이 꼽힌다. 특히 김 시장의 사람 우선, 약자 배려의 모습은 취임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신성여객 해고 버스기사 고(故) 진기승씨의 자살로 촉발된 전주 시내버스 노사 갈등을 82일
전북지방경찰청과 티브로드 전주방송은 7일 감성․입체적 경찰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 사항은 경찰 정책홍보․활동사항 등 영상물 제작과 영상물 방송 편성 및 방영, 경찰 홍보 문구 자막 송출 등 경찰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 사항 등 이다.전석종 청장은 “특히 농촌지역의 농기계 사고 예방 등 지역에 맞는 홍보활동과 이슈가 되는 사건 외에도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의 모습 등을 홍보 해 도민들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신혜린기자·say329@
568돌 한글날 한글 가르치는 한글지도사들.◆"한국어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한국어를 통해 서로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교류를 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해요”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일명 ‘주전자 선생님’으로 통하는 무주군다문화지원센터 주만자(42·여) 선생님.주전자와 주만자의 글자가 헷갈린 이주여성과 어린이들이 붙여준 별명이라며 한국어 교사로서의 뿌듯함을 해맑은 미소로 드러냈다.지난 2009년 8월부터 지금까지 필리핀과 베트남, 태국 등 이주여성과 어린이 등 25명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주 씨에게 한국어 교사는 무엇보다도 특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억 원의 사기 도박판을 벌인 전북 현대자동차 노조원 최모(55)씨 등 4명을 사기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6월께 완주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이전에 도박을 하다 잃은 돈을 다시 되찾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소방시설분야 투자를 위한 예산 중 1/4 정도만 소방장비 보강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제주시 갑)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자원시설세의 소방장비 등에 대한 예산 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전북 384억 원의 지역자원시설세 중 110억 원만이 소방장비 보강에 사용되고 나머지 274억 원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소방세법 제141조 지역자원시설세(구. 소방공동시설세)는 소방시설, 오물처리시설, 수리시설 및 그
익산경찰서는 7일 여자 친구의 집과, 인근 금은방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절도 행각을 벌인 이모(18)군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 군으로부터 귀금속 등을 사들인 금은방 주인 최모(64·여)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달 20일 새벽 3시 30분께 익산시 무왕로 김모(40)씨가 운영하는 금은방에 들어가 진열대 서랍 안에 보관 중이던 350만원 상당의 금반지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군은 지난 5월 초순께 익산시 선화로 여자친구의 집 서랍에서 150만원 상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