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6.12북미정상회담 이후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후속조치에 돌입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4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이후 7개월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합의 내용에 기반한 후속 조처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그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김 대변인은 NSC 전체회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 센토사 합의에 대해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축하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5월26일 통일각에서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70년간의 분단과 적대의 시간을 언급하며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히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두 지도자의
문재인 대통령인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투표해야 국민이 대접받는다. 투표해야 정치가 국민들 두려워하게 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투표가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 투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들고, 정치 발전을 만들고, 평화를 만들고,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만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높아서 최종 투표율이 기대가 된다”며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사전투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미 정상회담 성공과 더불어 남북 대화도 성공적으로 병행하며 우리나라가 한반도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나갈 것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적대관계 청산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큰 합의가 도출되
한반도 평화체제의 운명이 달린 6.12 북미 정상회담 ‘세기의 핵 담판’의 날이 밝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10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반목과 대립의 70년 역사를 허무는 첫 걸음을 내딛는다. 북미 양측은 회담을 하루 앞둔 11일에도 막판까지 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최종 조율을 가졌다.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쟁점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VID: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와 그에 상응하는 미국의 북한에 대한
'세기의 담판‘으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6.12 북미정상회담이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는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보장에 대한 합의가 나오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기자들을 만나 “북미 두 지도자들이 정상회담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며 “차분하고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전격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다만 청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과거 국가폭력의 상징적 장소인 서울 남영동 옛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10 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에는 고문과 불법감금, 장기구금과 의문사 등 국가폭력에 희생당한 많은 분의 절규와 눈물이 담겨있다”며 “그 대표적 장소가 남영동 대공분실”이라고 강조했다. 고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으로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희생당했다.문 대통령은 “민주인권기념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국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며, 푸틴 대통령과는 세 번째 회담이다.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후 이뤄지는 한·러 두 정상간 만남은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하고 남·북·러 3각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러 철도 연결을 비롯한 신북방정책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
청와대는 신임 농어업비서관에 최재관 전 농어업정책포럼 상임이사(50.사진)를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 내정자는 울산 출신으로 학성고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장, 자치와협동 대표, 사단법인 희망먹거리 네트워크 농업농촌위원장 등을 지냈다. 경제수석실 산하 농어업비서관은 지난 3월 신정훈 전 비서관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하면서 공석이었다./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문재인 대통령은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 첫 날인 8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이래 현직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한 것은 처음이다.문 대통령의 이날 사전투표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참모진들도 동참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4일 “사전투표율이 전체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대통령의 사전투표가 ‘투표율 재
문재인 정부 첫 특검에 허익범 변호사(59.사법연수원13기)가 임명됐다.문 대통령은 7일 오후 4시47분경 연차휴가를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하자마자 ‘드루킹 특별검사’에 허익범 변호사를 임명했다.이에 따라 드투킹의 인터넷 불법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일명 ‘드루킹 특검’은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허 변호사는 대구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부산지검 부장검사,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남부지청 형사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는 남북협력을 통한 남북철도 연결과 대륙철도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7일 키르키스스탄에서 열린 OSJD 장관급 회의에서 한국은 북한의 찬성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정회원으로 가입이 확정됐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옵서버 7개국 철도회사를 비롯해 코레일을 포함한 44개 기업으로 구성된 제휴회원도 두고 있다.그동안 우리 정부는 남북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광역단위 자치경찰제를 시행중인 일본 경찰기관을 방문해 자치경찰제 도입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정순과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위 산하 자치경찰제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전날 일본 경찰청과 국가공안위원회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은 기나가와현 경찰본부와 공안위원회, 경찰서 등을 찾아 경찰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사례를 공유했다.또한 일본의 자치분권위에 해당하는 ‘지방분권개혁유식자회의’의 진로 나오히코 의장을 만나 일본 재정분권의 효과 등을 논의했다.자치위는 일본 경찰기관 방문 결과와 그간의 논의사항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정책 모델인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의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7일 지역발전투자협약(계약계획) 제도의 체계적인 도입을 위한 ‘한국형 계획계약제도’ 정책연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는 지방정부가 지역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는 안정적인 예산을 지원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력모델로, 지역이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면 각 부처마다 지역에 지원가능한 사업에 대해 지자체와 부처가 협약을 맺어 국비를 우선 배정
청와대는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기간에 맞춰 싱가포르 현지에 한국프레스센터를 개소하고 우리 정부 입장을 국내외 언론에 설명하게 위해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북미정상회담 취재 지원을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 해외문화홍보원 지원으로 싱가포르에 한국프레스센터를 개소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현지 한국프레스센터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약 500석 규모로 운영된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김의겸 대변인 등은 국내에 머물며 청와대 입장을 발표한 계획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지을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일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공식발표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좌할 역사적 장소가 최종적으로 낙점되면서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의제가 어디까지 합의를 이루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더욱이 트럼트 대통령이 종전 논의를 언급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하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 것이 사실이다.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일제치하 앞장서 독립만세를 외친 것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간 것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며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것도,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 두 주먹 불끈 쥐고 거리로 나선 것도 모두 평범한 우리의 이웃, 보통의 국민들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
문 대통령은 현충일을 앞둔 5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애국과 보훈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예산부족이나 법령미비라는 핑계를 대지 않겠다”면서 “국가가 나서서 한분이라도 더 찾아내 마땅히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보훈심사가 되도록 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과 가족이 억울함과 서러움에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찬에는 보훈단체 및 모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보내자고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유엔이 선정한 이번 환경의 날 공식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의 탈출’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로 정했다”면서 “오늘 하루,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하루를 보냈는데 참 좋더라! 하는 경험이 우리에게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비닐봉지 사용만 줄여도 원유사용이 줄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도 줄어든다. 지구환경 보호라 하면 ‘북극곰 살리기’ 같이 전 지구적인 일이 떠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야3당 교섭단체가 추천한 드루킹 불법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 후보자 추천명단을 접수하고, 오는 7일까지 특검을 임명할 예정이다.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4시30분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따른 야3당의 특검 후보자 추천공문을 접수했다”면서 “특검은 대통령이 7일까지 임명한다‘고 밝혔다.앞서 야3당 교섭단체 원내지도부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추천할 ‘드루킹 특검’ 후보로 공안통 검사출신인 임정혁(61.사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