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 운영 조례안이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처리돼 향후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됨에 따라 전라감영 복원이 이뤄질 때까지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는 18일 제317회 임시회를 열고 위원회 구성안을 비롯한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 운영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전라감영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문화 자존감을 회복하고 살아있는 창의적인 콘텐로 가득한 창조적 복원으로 이끌어낼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문화경제위원회는 재창조위
전주교육대학교 전신인 전주사범학교 심상과 5회 졸업생 닛따 시게루(仁田 茂) 동문이 17일 모교 전주교대를 방문했다.닛따 시게루 동문은 졸업한 지 70년이 지났지만, 자신의 손자에게 모교를 소개하고 반가운 얼굴들을 보기 위해 손자와 함께 모교를 찾았다.이 날, 방문은 곽귀훈(심상과 5회), 한주섭(사범 2회), 김수경(교대4회) 동창회장, 최경희 총장직무대리(교대19회, 국어교육과 교수), 김성식 기획처장(교대26회, 영어교육과 교수)이 함께 했으며 모교에 대한 애정과 옛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주시 덕진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숙배 교수)와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정혜정 교수)가 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건강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인·물적 자원 연계 등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병재기자·kanadasa@
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이 미래 신산업 중 하나인 3D 프린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18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북테크노파크와 협약을 맺고, 3월 말부터 1년간 ‘찾아가는 3D 프린팅 열린교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3D 프린팅 산업분야에 대한 교사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3D 모델링 프로그램 및 3D 스캐너의 소개와 제작방법 안내 등이 이뤄지며, 교육시간도 선택할 수 있는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체험활동 대상 학생은 선착순 모집으
전북도교육청이 농어촌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상담을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진로 상담 기회가 적은 농어촌 학교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18일 전라도교육청은 도내 137개 농어촌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를 동반한 홀랜드 진로탐색검사, MLST 학습전략 검사 등 찾아가는 진로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농어촌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진로상담 프로그램은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미배치된 정읍 18개 중학교를 비롯해 고창·부안 26개 등 총 137개 학교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부가 방과후학교의 선행학습 허용하는 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18일 한국교총은 보도자료를 내고 “방과후학교와 학원에서만 선행학습을 허용하게 한다면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는 약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학교존재 의미와 교육본질 훼손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행학습 문제는 학교를 옥죄는 방향이 아닌 교육과정의 개혁과 대입제도의 종합적 재설계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땜질식의 선행학습금지법 개정에만 머물지 말고 교육본질을 회복하는 방안을 고려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임시총회가 19~20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누리과정 예산 확보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는 공통안건과 함께 누리과정 예산 등 2~3가지 안건이 긴급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우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사전에 합의한 공통안건으로는 사립학교법 제74조에 의한 과태료 부과 기준 마련, 유치원에 대한 전기료 할인, 지방공무원 채용시 상업 부문 신설 등 15개 가 있다. 교육감들은 이들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그 결과를 교육부
최근 전북도내에서 각종 재건축조합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내 A주택조합 조합장이 임원들로부터 조합 내부 운영 등의 문제로 경찰에 고발당하고 해당 조합장은 이에 강력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고발 임원들은 조합 배임과 업무방해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반면, 해당 조합장은 성실하게 조합을 운영해 왔는데 일부 조합원들의 근거 없는 음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18일 전주시내 A주택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 B(55)이사와 감사 등 4명은 최근 해당 조합 C(69)조합장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배임, 업무방해 등
비보호와 좌회전 겸용 신호 운영 조치로 전북도내 교통체증완화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효과를 분석해 전북을 비롯한 전국으로 비보호 겸용 좌회전 지역이 확대할 예정이다. 18일 경찰청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북도내에는 전주완산과 덕진, 군산과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부안 등 9개 지역 193곳 교차로에 비보호 겸용 좌회전 지역이 운영중이며, 전국적으로는 경북과 충북 등 437곳 교차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중 전북청이 지난 2012년 설치된 전주시내 기전여고 사거리와 전주 비전대 입
전북도내에서 수사기관에 계류중이거나 기소된 간통사건 20여건이 모두 마무리 됐다. 전주지검은 18일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결정에 따라 수사 중이거나 공소 제기한 사건 27건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 또는 공소취소 등의 후속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전주지검은 본청을 비롯해 군산지청과 정읍지청, 남원지청에서 각 수사 중인 사건 총 14건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고, 이미 공소가 제기된 사건 총 8건의 공소를 취소했다. 또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진 사건 5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재기한 후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위
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송호철)은 18일 고교동창을 사립학교 교장에 임용되게 해주겠다며 로비비용을 받은 뒤 이를 가로채 횡령 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김모(59)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피해금액이 다액인점, 회복된 금액이 적은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김 씨는 지난 2011년 4월 전주시내 모처에서 고교 동창 A씨에게 “아는 사람들을 통해 재단 측에 전달할 1억을 주면 전북도내 모 여중 교장에 임용시켜주겠다”며 1억원을
“책 쓰고 있네.”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 말인가. 문장에 숨은 어구를 넣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피면 다음과 같다. “책 쓰고 자빠졌네.” 뭔가 허황된 짓거리를 하는 사람을 향해 던지는 마을 어르신들 말씀이다. 책을 쓰는 일, 특히나 평생을 땅 가깝게 엎드려 살아온 마을 어르신들 일상과는 더욱더 거리가 먼 일이다. 어쩌면 ‘자빠졌네’ 비아냥거리는 말법까지 생겼을까. 책이 그렇다면 글은 어떨까? 글 또한 다르지 않다. 적어도 책마을해리를 둘러싼 마을 어르신들에게는 그랬다(왜 과거형이냐면, 지금은 그 거리가 좀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바
앞으로 초·중·고등학교 방과후학교에서 선행학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17일 교육부는 방과후학교에서 복습과 심화, 예습과정을 허용하는 ‘공교육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 일부 개정안’을 18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정규 교육과정 및 방과후학교에서 모든 선행교육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정규 교육과정만 선행교육을 금지한다’로 변경했다. 결국 방과후학교에서는 선행학습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다. 교육부는 방과후학교는 학생 희망에 따라 보다 자율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고 교육 수요를 반영
전북도교육청이 육아휴직수당을 과다지급하고, 회수 역시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감사원이 발표한 ‘지방교육재정 운용 실태’ 결과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167명에게 179억7592만원의 육아휴직수당을 지급했다.그러나 이 가운데 159명에게 2억9240만원이 부당 지급됐다. 또 부당 지급액 중 1억7068만원은 아직까지 회수가 안되고 있다.이에 대해 감사원은 김승환 교육감에게 부당 지급된 1억7068만원을 회수하고, 수당 지급업무를 철저히 하라는 시정조치를 내렸다.이와 함께 전북도교육청은 학생
전북도교육청이 4월 2일 학생인권의 날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17일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첫 학생인권의 날을 맞아 공모전, 토론회, 단위 학교별 자체 인권교육 등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다음달 7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UCC, 그림, 사진 분야에서 공모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인권을 홍보하고 교육공동체가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 등을 주제로 하며, 총 33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전북 학생인권의 날과 학생인권조례를 홍보하는
전북도교육청은 17일 친일 행적이 드러난 인물을 ‘민족의 사표(師表)’, ‘이달의 스승’으로 소개한 교육부 기관지를 전량 폐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교육부는 최근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했던 최규동의 친일 행적에 대해 재검증하기로 하고, 각급 학교에 배포한 포스터는 폐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매달 발간하는 교육부 기관지 ‘행복한 교육’에는 최규동 찬양 내용을 삭제하지 않은 채 전국의 학교에 배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실제 도내 교육지원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배포될 ‘행복한 교육’ 3월호 52~53쪽에는 최규동을 ‘민족의 사표, 조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직위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박경철(59)익산시장이 항소심에서도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하면서 치열한 법정다툼이 예고되고 있다. 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노정희)는 17일 오후 3시 15분 전주지법 8호 법정에서 박 시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가졌다. 이날 재판에서 박 시장 측 변호인은 “희망제작소의 희망후보는 추상적인 표현으로 속이려거나 의도한 표현이 아니다. 방송토론회에서의 비난발언은 상대후보에 대한 의혹제기를 한 수준이다”며 사실상 공직선거법위반에 해
가정폭력은 가정내에서 가족간에 폭력을 행사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피해자가 이러한 사실이 알려질 것이 두려워 숨기고 참으며 살아왔다. 이처럼 가정폭력은 겉으로 드러나기 힘들었으며 누군가가 가정문제에 개입을 하여 중재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 정서와도 맞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가정폭력이 큰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언론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얼마 전 인천에서 남편으로부터 폭력에 시달리던 아내가 남편을 목 졸라 살해한 일이 있었다. 본래 폭력이라는 범죄행위는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보다 친밀하고 친분이 있는 사이에서
제 1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전북도내 당선자 중 불법선거 당선자 수사, 지난해 지방선거 개입에 따른 직 박탈 위기, 심지어 ‘무효표’ 논란까지 번지면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 감독 하에 치러진 동시 조합장 선거라는 후유증이 여실히 드러나는 모양새이며, 일부에서는 그동안 조합장 선거에서 있었던 여러 문제점들이 수면위로 오른 것 뿐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제 수협 조합장 선출선거에서는 ‘무효표’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1일 치러진 선거에서 송형석(50), 이후창(66)후보가 맞붙어 두 후보는 똑같이
재판에 참여하는 초임 공판 검사가 재판장의 판시 이유만 듣고 보복범죄를 밝혀냈다. 17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형사 1부 최성규(33·40기) 공판검사는 지난해 9월 18일 전주지법 형사재판 선고공판에 참여했다가 절도죄로 구속기소된 권모(29)씨의 징역 1년 2월 형 선고 이유를 듣고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재판장이 “편지를 보내 피해자를 협박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는 선고 이유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의심이 든 최 검사는 공판기록을 검토하다가 권 씨가 법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피해자 김모(35·여)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