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를 받지 않은 중국산 농약을 밀수입해 전국에 유통시킨 유통업자와 이를 사용한 농업인이 경찰에 적발됐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중국에서 생산된 무허가 농약을 전주와 나주 등 전국에 유통시킨 장모(63)씨 등 3명을 농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이들에게 농약을 구매한 농업인 김모(50)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농약을 중국에서 들여온 중국동포 밀수업자 한모(51)씨를 수배를 내리고 뒤를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 3월 한 씨로부터 과일 성장촉진 성분인 지베렐린이 함유된 시가 2
경찰이 도내 A골프장 비리 사건과 관련해 회장 등 관계자 14명을 검찰에 무더기 송치했다.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골프장 매매 조건으로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배임수재 등) A골프장 회장 김모(68)씨와 전 사장 한모(52)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또 김 회장에게 돈을 건넨 B업체 대표 전모(58)씨와 김모(71)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송치했으며 무기명 회원권을 받은 익산상공회의소 전 회장 최모(66)씨 등 12명에 대해서도 배임수재와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12
2일 오전 9시 20분께 정읍시 등천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17㎞ 호남터널부근에서 도모(73)씨가 운전하던 22.5t트럭에서 불이났다.이 사고로 트럭 일부와 짐칸에 있던 복분자 술 104상자가 소실되고 728상자가 불에 그을려 소방서 추산 1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다행히 운전자 도 씨는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과열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2일 오전 6시께 전주시 덕진동 공설운동장에서 성모병원 사이에 있는 상수도관 일부가 균열이 생기면서 누수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전주시 서신동의 일부 지역에 2시간가량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상수도관 공사를 하면서 3시간가량 교통이 통제됐다.전주맑은물사업소는 오전 8시에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상수도관을 복구했다.전주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상수도관 이음부가 수압 때문에 느슨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아파트 굴뚝으로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이다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다.지난 2일 오전 4시 30분께 전주시 평화동 한 아파트 단지 내 14층 높이의 굴뚝에서 윤모(37)씨가 자살을 하겠다며 소동을 벌였다.윤 씨는 윤 씨의 가족들과 출동한 119의 설득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윤 씨는 이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생활을 비관하며 이 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평소에도 술을 마시고 119에 전화를 거는 주취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일 병원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김모(17)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또 같은 혐의로 이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28일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시 서노송동의 한 병원에 들어가 입원실을 돌며 환자들이 잠들어 있는 틈을 타 지갑과 핸드폰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전주와 전남 여수 지역의 병원과 상가에서 70차례에 걸쳐 4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물가를 찾는 물놀이객들이 많아지면서 전주시 외곽 하천 일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실제 지난 주말인 31일 오후 4시께 찾은 전주시 색장동에 위치한 색장교, 안적교 등 다리 밑 하천 곳곳에는 물놀이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하천에는 수박, 오렌지 등 과일껍질이 둥둥 떠 돌에 걸려 있었고 심지어는 깨진 술병이 널브러져 있기도 했다.주변에 맨 발로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하천 내에서 헤엄을 치는 아이들도 있어 자칫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이 날 낮 최고
다음달 중으로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 인근에 시외버스 정류소가 들어서게 된다.지난해 고속버스에 이어 시외버스 정류장까지 들어서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는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덕진구 동산동 호남제일문 인근 모 의류매장 앞에 1500만원을 들여 간이정류소 운영을 위한 높이 3m, 길이 34m의 버스 베이를 설치하고 있다.공사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로 시는 베이 공사가 완료되면 7월 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지난해 5월 고속버스 간이정류장이 모 주유소 옆에 들어서고 하루 평균 250
전주지법 형사 제 2단독(부장판사 오영표)는 2일 효성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임차인들을 속여 전출신고를 하게 한 뒤 아파트의 대출상한을 높여 수천만원의 대출을 받아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임대업자 차모(44)씨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 했다고 밝혔다.오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피해자들을 기망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증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볼 때 범행이 인정된다”며 “피고인이 다른 사기 사건으로 대법원에 상고중인 점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차 씨는 지난 2011년 12월 전주시 인후동 효성임대
전주완산경찰서는 1일 가정집에 불법 인터넷 게임 환전소를 차려 운영해 수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이모(42)씨를 게임산업진흥법률에대한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이씨의 범행을 도운 가족 정모(37)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인후동 한 다세대주택에 불법 인터넷 게임머니 환전소를 차려 놓은 뒤 컴퓨터 20여대를 설치해 부모와 친척 등 가족들 명의로 개설된 25개의 계정을 이용해 현금을 받고 게임머니를 잃어 주는 방식으로 게임머니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
고수익을 주겠다고 투자자들을 현혹한 뒤 2500억 원을 모아 나눠가진 사기단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일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은 다단계 업체를 만든 뒤 투자자 1만 3000명에게 250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170억 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남모(54)씨 등 4명을 유사수신행위규제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과 함께 투자자를 모집한 혐의로 지역 총판장 박모(60)씨 등 4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에 98개의 총판과 대리
전주 덕진경찰서는 1일 술에 취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부순 김모(39)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달 23일 오후 9시 20분께 전주시 송천동 이모(67)씨가 근무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발로 3차례 차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 씨는 평소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아파트 관리를 잘 못한다는 생각에 술에 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시내버스 업체들의 저상버스 구입 보조금 유용의혹과 관련, 검찰이 경찰에서 송치된 업체 5곳 중 3곳을 재판에 회부하는 선에서 사건을 일단락 지었다.전주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안형준)는 1일 최소 1억원에서 7억원 가까이 저상버스 구입 국가보조금을 유용한 전주 시내버스 업체 5곳 중 신성과 제일, 시민 여객 3곳과 대표들을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다만 같은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된 전일과 호남여객 2곳에 대해서는 보조금의 회사 대출계좌 입금이 있었지만 재판에 회부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이 안된 전주시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30여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아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지정은 자율이지만 대부분 시설장들의 의지와 주민들의 비협조로 이 같은 미지정 시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1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어린이 보호구역 개수는 251개다.이중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251곳으로 종류별로는 유치원이 102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초등학교 67곳, 어린이집 44곳, 특수학교 5곳 등의 순이다.문제
정읍경찰서는 지난 달 31일 노인들을 상대로 허위·과장 광고를 해 녹용을 판매한 정모(55)씨 등 8명을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경찰은 정 씨에게 판매 장소를 제공하고 수익금을 나눈 혐의로 방문판매업자 임모(60)씨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년동안 전국을 돌며 허위 광고를 해 박모(87·여)씨 등 650명에게 2억원 상당의 녹용추출액 1300박스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정 씨는 소규모 방문판매업자는 방문판매법상 신고 의무가 없어 관리 감독이 어렵다는
60대 환자가 병원 옥상 난간에서 투신자살소동을 벌였다.지난 달 30일 오후 10시 30분께 부안군 부안읍의 한 병원 3층 중간 옥상에서 박모(63)씨가 15분가량 소동을 벌이다 119구조대가 설득한 끝에 구조됐다.신고가 접수되자 구조대는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3층 옥상으로 구조대원이 진입해 박 씨를 뒤에서 끌어안아 안으로 끄집어냈다.박 씨는 연락을 받고 온 가족들에게 인계됐다.경찰은 박 씨가 정신 질환으로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남녀 2명이 도내 국가지정격리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달 30일 보건당국과 국가지정격리병원 등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와 접촉을 했던 사람중 일반접촉 환자로 분류된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지난 29일 오후 도내 국가지정격리치료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현재 이들은 후 유전자 검사 등 1차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차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2차 검사 결과는 이르면 31일 중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SNS를
공업용 염산을 뿌려 김을 양식해 판 업자와 키조개 관자에 물을 뿌려 부피를 키워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군산경찰서는 지난 달 31일 유해화학물질인 공업용 염산을 뿌려 양식된 김 수천 여톤을 유통시킨 김모(49)씨 등 2명을 수산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군산시 옥산면 고군산군도에 있는 김 양식장에 공업용 염산 1600리터를 뿌려 양식한 시가 12억 원 상당인 김 1550톤을 유통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 등은 파래 등 김 양식장에 불순물 제거
지난 달 30일 오후 12시께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잔토매립지 공터에서 유모(42)씨가 25t트럭 적재함 유압실린더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유씨 주위에 있던 동료들이 적재함을 들어 올렸지만 유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경찰은 유 씨가 공터에서 차량을 점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지난 달 29일 오후 1시께 진안군 성수면의 한 돼지농장 폐수처리시설 공사현장에서 철제사다리를 옮기는 작업을 하던 강모(33)씨 등 2명이 고압전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중국인 근로자 A씨가 숨지고, 강씨가 목과 다리, 양손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경찰은 이들이 옮기던 철제 사다리가 2만 2900V가 흐르는 고압전선에 닿으면서 감전이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