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이 공개됐다.14일 영화제에 따르면 한국경쟁 부문에 일반 공모 128편, 지역영화 공모 5편 총 133편이 출품됐으며 프로그래머들의 심사를 거쳐 극영화 6편, 다큐멘터리 5편 등 11편이 선정됐다.전주국제영화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다큐멘터리의 경우 예년에 비해 나아져 많이 뽑았다. 사회의 여러 양상들을 개인의 구체적 삶을 통해 세밀하게 담아내는 영화들”이라며 “극영화는 무기력한 사회적 분위기를 나름의 시선으로 돌파하는 영화들에 초점을 뒀다”고 평했다.극영화는 ‘샘’(황규일), ‘
문화영토 판이 시대에 발맞춘 ‘가족 시리즈’로 돌아왔다. 혼밥, 혼술이 일상인 1인 가구, 나홀로족을 다룬다.매년 봄 선보이는 가족시리즈 그 열세 번째 ‘헤이, 부라더!’는 혼자 사는 두 주인공의 동거를 통해 청년 취업의 어려움부터 결혼율 하락, 현대인의 고뇌와 갈등까지 폭 넓게 다룬다. 갑작스런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배우 지망생 이소룡과 가난한 집안형편으로 운동을 포기한 이종석이 주인공이다.연출을 맡은 안대원은 “소룡과 종석은 가족을 원하지만 생각이 다르다. 차이는 존재할지언정 가족이 주는 따뜻함을 갈망하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프로젝트마켓(JPM)을 개편하고 이를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와 연계하는 등 메이드 인 전주의 순환구조를 마련한다. 지역 영화 및 지역 영화인들의 참여도 확대한다.2월 28일 영화제에 따르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 아래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다.전주 레드를 강조한 공식포스터도 공개했다.지난 8년 간 피칭으로 60편을 지원한 ‘JPM’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과 제작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자 펀드를 조성하고 기존 피칭을 탈피한다. 영화 산업 주체들과 총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할 지역영화 선정작 6편이 공개됐다.27일 (재)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지역영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코자 올해 처음으로 공모를 공식화했다. 총 42편(장편 5편, 단편 37편)이 응모된 가운데 6편(장편 1편, 단편 5편)이 뽑혔고 그 중 1편은 경쟁 섹션, 5편은 초청 섹션에 배치된다.심사는 전북독립영화협회 유순희 사무국장,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 마스터 이형석 감독, 전주국제영화제 장병원 프로그래머가 맡았다.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올해를 기점으로 공식화된 지역영화 선정 및 프로그래밍
전주영화전문도서관(관장 민병록)이 제6회 영화도서세미나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을 소개한다. 22일 오후 7시 전주영화호텔 2층 전주영화전문도서관.로만 폴란스키(Roman Polanski) 감독은 서스펜스(불안정한 심리 또는 그런 심리 상태가 계속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의 창조자 알프레드 히치콕을 이은 서스펜스의 대가다. 작품으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슬픔과 잔혹함을 음악으로 극대화해 호평 받은 ‘피아니스트’(2012년작)가 대표적이다.영국에서 ‘혐오’(Repulsion:1965년작) ‘컬드삭’(Cul-de-sac:1966년작)
현대 영국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감독인 마이클 윈터바텀의 특별전 ‘마이클 윈터바텀: 경계를 가로지르는 영화작가’(Michael Winterbottom, The Filmmaker Across the Boundaries)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열린다.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프로그램 중 첫 번째로 공개된 마이클 윈터바텀의 특별전은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음악과 텔레비전 영화를 넘나들며 40여 편이 넘는 장편영화를 만들어 온 마이클 윈터바텀의 작품 세계를 일별할 수 있는 기회다. 특별전은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 형식의 변주
17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선정작인 ‘우아한 나체들’이 14일 디지털 개봉했다.KT OllehTV, LG U+TV등 IPTV와 케이블TV VOD, 모바일(pooq, oksusu, 비디오포털). 웹(네이버, 티빙, 곰TV, YES24, 인디플러그, 기타 웹하드)에서 만날 수 있다.영화제 간판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우아한 나체’들은 루카스 발렌타 리너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아르헨티나 어느 부촌의 가정부 벨렌이 나체주의자 클럽에 발을 들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대담한 연출과 색다른 스타일로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올해 제18회부터 게스트, 전주프로젝트마켓(JPM), 프레스 등에게 무료 발급했던 배지(ID카드)를 유료화한다.9일 조직위는 “처음으로 배지 유료화를 시행한다. 이에 걸맞은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으로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존에는 초청 게스트에 한해 발급했다면 이제는 참가를 희망하는 영화인들과 관련 대학 및 기관의 재학생, 직원이 신청할 수 있다. 수수료는 등록기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뉜다.게스트와 전주프로젝트마켓의 1차 등록(3.2~3.31)은 3만원, 2차
한옥마을아트홀(대표 김영오)이 10주년이 되는 해 ‘2017년 한옥마을 아트홀 연극은 김영오다!’를 슬로건으로 5편의 연극을 선보인다.‘5편의 김영오 창작극 열전’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지난 10년 간 한옥마을아트홀 창작극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5편을 골랐는데 △연애와 결혼 사이(1~2월)△해독(3~4월)△내눈에 콩깍지(5~6월)△The Cat(7~9월)△순정이 블루스(10~12월)다.2월 26일까지 진행 중인 ‘연애와 결혼 사이’는 지난해 12월에 이은 앵콜공연. 남녀사이 말 못 할 고민들을 속 시원히 풀어놓는 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2월 첫째 주 상영작으로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 ‘사랑의 시대’ 3편을 준비했다. 2016 전주국제영화제 제8회 전주프로젝트마켓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한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은 스물여섯 희귀암 청년 고 이윤혁이 한국인 최초로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뚜르드프랑스 3,500km를 완주한 과정을 담은 감동 실화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초청작인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은 가락시장에서 장기로
당신이 지금 외롭다면, 혼자라면 그건 고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전주한해랑아트홀(대표 유람식)이 개관 1주년 기념으로 3월 5일까지 선보이는 감성연극 ‘최고의 사랑’은 3가지 사랑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시작은 고백이라는 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사실을 전한다.여섯 살 예솔이가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고 그 외 가족들에게 서툴게 구는 모습, 15년 지기 남자사람친구에 대한 마음을 끝끝내 숨기는 정복이의 안타까운 짝사랑, 만만치 않은 삶을 살아온 남녀 옥분과 만돌이 황혼에 접어들어 만난 사랑이 그것.옴니버스 형식인데 쉴 새 없이 빠른 전개
전주영화제작소가 일반인 대상으로 ‘편집 기초 교육’을 진행,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다.촬영, 편집, 색보정 관련 프로그램을 계획 중인데 촬영 부문은 분기마다 기초와 중급 등 단계별 이뤄진다. 편집과 색보정 부문은 기본적인 내용들로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하다.첫 번째로 시작되는 ‘편집 기초 교육’에서는 영상 제작 및 편집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Mac기반의 Final Cut Pro 편집 프로그램으로 이미 개봉된 독립 장편영화 ‘한공주’ 대화씬 클립영상을 재편집할 예정이다.강사는 ‘한공주’
전북 일원에서 촬영 중인 영화 ‘대장 김창수’의 제작진들이 전주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희망도서를 기증했다.16일 ‘대장 김창수’의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대표 장원석)와 배우 조진웅(김창수 역) 등은 영화촬영에 협조해 준 전주시민과 (사)전주영상위원회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전주시에 이를 기증했다.이원태 감독의 ‘대장 김창수’는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한 죄로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청년 김창수가 미결 사형수에서 독립운동가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 과정을 다룬 영화로 조진웅 송승헌이 주연을 맡았으며 올해 하반기
상영전 ‘작은 영화제 : 사랑과 욕망의 방정식’이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연다.(사)전북독립영화협회와 전북대 인문역량강화사업추진단이 주최하고 (사)전북독립영화협회와 전북대 인문영상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는 전북대 인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진행된 ‘영화비평교실’에 이어 두 번째다.사랑과 욕망을 다룬 영화 3편의 분석 및 비평 글쓰기 결과 상영전에서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홍상수, 2016), ‘사랑에 빠진 것처럼’(압바스 키아로스타미, 2013), ‘
아녜스 바르다, 장 마리 스트라우브와 함께 누벨바그의 마지막 생존자며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누벨바그의 거장, 장 뤽 고다르의 영화세계를 마주한다.영화전문도서관(관장 민병록)이 HOW TO 영화 바르게 읽기 Ⅲ로 장 뤽 고다르 감독편을 마련한다. 20일 오후 7시 전주영화호텔 2층 영화전문도서관.영화전문도서관은 일반 시민들이 영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매월 무료 강의를 진행 중인데 세계영화의 흐름, 한국영화의 흐름, 국내외 세계적인 영화감독들의 영화 만들기 비법 등이 그것이다.영화감독 중 미국의 인디감독 코엔형제, 한국을 대표하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6' 선정작 ‘우아한 나체들(감독 루카스 발렌타 리너)’이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브라이트 퓨처(Bright Future) 부문에 공식 선정됐다.25일부터 2월 5일까지 개최되는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유럽의 선댄스'라 불리는 유럽 내 가장 큰 규모의 독립, 대안 영화제며 브라이트 퓨처 부문은 신선한 작품을 발굴하고 떠오르는 신예 감독들을 지원하는 섹션이다.지난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소개된 ‘우아한 나체들’은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토요 무료상영전이 올해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꾸려진다. 1월에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그레이트 뷰티’ ‘프란시스 하’를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무료 상영한다.매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매주 만나는 Jeonju IFF'라는 연간 주제를 세우고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대중적이고 친근한 것들 위주로 선보인다. 일상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화제의 일시성을 극복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을 없애고 시민들에게 다가서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그 시작은 제15
따뜻한 뱅쇼 한 잔에 담긴 꿈과 사랑,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할 것이다.극단 두루와 공연문화놀이터 동동이 주최, 주관하는 살롱 뮤지컬 ‘퐁 드 아모르(사랑의 다리‧극작 및 연출 김소라)’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전라북도 ‘2016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으로 김소라가 쓰고 연출했다. 프랑스 소도시 안시, 버림받은 이들이 작은 살롱에 모여 자신들의 꿈, 사랑, 인생을 이야기하는데 부질없을지 모를 낭만은 삭막한 현실 속 그들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살롱 주인으로 피아노를 연주하
한국연극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제9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극단 명태의 ‘단야별곡’이 베스트작품상, 장제혁(황토레퍼토리컴퍼니 상임연출)이 자랑스러운 연극인상(공로상), 홍자연(전주시립극단 상임단원)이 젊은 연극인상을 각각 수상했다.지난 26일 오후 6시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 같이 시상했다. 베스트작품상인 극단 명태의 ‘단야별곡(작 김선희‧연출 최경성)’은 우리 뮤지컬 만들기 그 열한 번째로 국내 최고 수리시설인 벽골제의 가치와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사람 등급을 매기는 현 사회를 반영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 장편영화제작 지원 프로그램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Jeonju Cinema Project 2017)’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이창재 감독의 ‘N 프로젝트(가제)’, 김양희 감독의 ‘시인의 사랑(가제)’, 김대환 감독의 ‘초행(가제)’이다.2014년 장편 전환 이후 네 번째인데 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세 작품 모두 한국영화로 선정해 눈길을 끈다. 영화산업 주체들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한다. ‘시인의 사랑’은 영화사 진이 제작을, CGV아트하우스가 제공 및 배급을 맡고 ‘N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