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개가 절정을 이룬 둘째 주말 전북지역 유명산과 축제장에는 상춘객들로 가득했다.또 사전투표 현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봄 나들이 전 투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줄줄이 이어졌다.전주시 덕진동 청소년문화의집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는 오전 6시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직장인, 고령자, 농민 등이 할 일을 하기 전 사전투표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김모(23)씨는 “학교 때문에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8일 김제·부안에 더민주 김춘진 후보가 택시 운전기사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8일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김제시 죽산면 죽산보건지소 앞에서 김 후보가 한 택시기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당시 김 후보는 해당 택시가 사전투표소로 유권자를 태워 나르는 것으로 의심돼 사진을 찍었으며 택시기사가 이를 발견하면서 김 후보와 마찰이 빚어졌다.택시기사는 김 후보의 카메라를 빼앗으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 후보가 택시기사에게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후보는 인근
앞으로는 시내 주요 도로와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서도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엔 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도로에만 국한됐던 전 좌석 안전띠 의무 규정이 전국의 모든 도로로 확대되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 교육부, 경찰청은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 시행계획’을 5일 확정 발표했다. 이 일환으로 상반기 안에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해 일반도로에서도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현재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선 전 좌석 안전띠를 매야 하지만 일반도로에서는 운전자와
편의점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강·절도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입된 ‘한달음 시스템’이 오작동 등의 이유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한달음 시스템은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된 편의점 등에서 전화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아무런 신고내용이 없어도 5~7초 뒤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는 시스템이다.하지만 오작동이 잦아 경찰력이 낭비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한달음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신고건수는 1만5492건으로 이
전주시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공공성을 가진 민간영역까지 확대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7일 시에 따르면 관내 도시디자인 관련 정책과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주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최근 마무리됐다.이번 용역은 오는 2020년을 목표로 공공영역과 공공성을 가진 민간영역, 도시재생사업 적용공간·시설, 색채·패턴·서체 등의 디자인 요소 등이 담겨있다.또 일정규모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상업시설을 비롯해 도시디자인과 연계된 콘텐츠와 프로그램 등을 대상으로 도시디자인 전략·정책·운영
전주시가 동아시아 지방정부 최초로 중앙 집권적 에너지 정책을 벗어나 시민들과 함께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시는 7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순선 강원도 인제군수, 콘라드 오토-짐머만 이클레이 세계본부 도시의제 의장, 박연희 한국사무소장, 일반시민, 시민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에너지안전도시 선언과 간담회를 가졌다.시는 시민들의 참여로 수립한 지역에너지계획을 토대로 향후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이행과 평가, 시민모니터링 추진 등을 통해 100% 재생에너지체계로 전환키로 했다.이번 행사는 지역
과거 선거철이면 때 아닌 ‘대목’을 이뤘던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서민 경제를 살리겠다며 시장을 찾아 지지유세 등을 벌이던 선거 풍속이 달라졌기 때문이다.실제 7일 찾은 전주 A시장에는 손님의 발길이 끊겨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도심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선거 유세와 화려한 선거 전광판, 선거운동원들의 지지운동이 펼쳐지는 모습과는 대조되는 상황이다.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시장 상인들의 상황도 녹녹치 않다.선거철만 되면 시장에 찾아와 시장경제를 꼭 살리겠다고 목청을 높이지만 이 모습도 보기 드물다는 상인들의 목소리다.상인 A씨(4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 문자 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면서 도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현행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1개의 전화번호만을 사용해 컴퓨터 및 컴퓨터 이용기술을 활용한 ‘자동 동보통신’ 방법으로 20인 이상에게 보낼 수 있으며 횟수는 5회로 제한된다.하지만 수신 대상자를 20명 이하로 끊어서 발송하면 사실상 횟수는 무제한이나 마찬가지로, 시도 때도 울려대는 문자 소리에 유권자들의 불만만 높아지는 상황이다.시민 김모(53)씨는 “선거 문자가 하루에 문자 5~6건씩 오고 있다”며 “수신거부를
7일 오전 2시께 김제시 금산면의 박모(56)씨의 돈사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돈사 1동과 미생물제조기, 돼지 500여 마리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49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완주경찰서는 7일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출고 전인 화물차량을 훔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A씨(32)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 40분께 완주군 봉동읍 한 자동차공장에서 출고를 앞둔 19톤 화물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운행 중 도로변 가로수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만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A씨는 무면허에 혈중알코올농도 0.157%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에서 "고향에서 화물차 운
김제경찰서는 7일 선거벽보를 훼손한 홍모(39)씨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께 김제시 신풍동의 한 아파트 담장에 부착돼 있던 선거벽보를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홍씨는 후보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자동차기업에 취직시켜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받아 챙긴 조모(5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47)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4년 11월 지인 A씨(60)에게 접근해 “아들을 유명한 자동차 대기업에 취직시켜주겠다. 이 회사 비서실 임원과 친하다”고 속여 청탁 명목으로 8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취업 청탁을 한 사실도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대기업 직원 채용은 공개 채용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취업 청탁 제안을 받는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의 지시를 받아 피해금을 훔친 조선족 지모(22)씨에 대해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 4일 전주시 반월동 A씨(67)의 집에서 A씨가 은행에서 미리 찾아놓은 현금 4500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주와 대전 등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8200만 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중국에 있는 총책은 피해자들에게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가 유출돼 예금이 인출될 우려가 있으니 모든 예금을 인출해 집에다 보관해야한다"고 속여
전북지방경찰청은 7일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Nuri-cops)' 위촉식을 열었다.이날 누리캅스 위촉은 인터넷 활용을 능숙하게 다루는 대학생 35명에게 위촉됐다.이들은 인터넷상 불법 도박사이트, 음란물 등 각종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모니터링 및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누리캅스'는 네티즌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nuri)'와 경찰을 의미하는 '캅스(cops)'의 합성어이며, 경찰에서 위촉하는 사이버 명예 경찰을 말한다.박병연 사이버수사대장은 "사이버테러 및 불법유해사이
오감봉사단과 주)스카이 타운 관계자들은 7일 육군35사단을 찾아 자장면 위문 봉사를 펼쳤다.이들은 이날 35사단 부대를 찾아 1000인분 자장면을 손수 만들었으며 장병들에게 대접했다.또 이날 사단 군악대와 충경콘서트팀이 군악연주, 댄스, 뮤지컬공연 등 위문공연도 진행됐으며 장병과 부모가 참여하는 즉석 장기자랑 자리를 진행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오감봉사단 김영진 대표는 “불철주야 조국수호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장면 위문활동에 나섰다”며 “장병들이 전역하는 그날까지 건
하루 평균 방문객이 1만명에 육박하며 대박 난 전주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 확대된다.전주시는 현재 35개 매대로 운영되는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야시장 이동 매대 10개를 추가 제작, 다음 달부터는 총 45개 매대로 확대 운영된다고 6일 밝혔다.시와 전주남부시장 상인회는 추가 제작되는 매대 중 8곳은 공개모집을 통해 먹거리 및 소품 등을 판매토록 하고, 나머지 2개 매대는 남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매대로 활용할 예정이다.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지난 2014년 10월 31일 개장해 매주 금
전북도교육청이 신설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신청을 미뤄 안전우려가 커지고 있는 전주홍산초등학교 문제가 전주시로 불똥이 튀면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6일 시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6학급 등 총 13개 학급으로 구성돼 265명이 재학 중인 홍산초등학교는 서부신시가지에 지난달 1일 개교했다.지난 2014년 업체와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비 210억원이 투입된 홍산초등학교는 연면적 1만1635.07㎡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됐다.문제는 수년 전부터 학교설립 준비부터 공사 마무리가 임박한 시점에도 학생들의
효성임대아파트 주민들이 6일 전주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A후보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이모씨 등 주민 10여명은 이날 전주시 브리핑룸을 찾아 지난 4일 열린 한 지역방송사 후보토론회에서 A후보가 “국비는 적고 나머지는 시비와 도비로 충당해야 돼 나중에 유지관리비도 안 된다”고 말했다며 “국토교통부와 전주시,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의 노력을 깍아내렸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주민들이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을 때 A 후보가 당시 전북도의회 의장이었고 강제퇴거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여러차례 부탁했지만 만나주
김승수 전주시장이 6일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장에 선출됐다.김 시장은 이날 충북 제천시 충풍리조트 힐하우스에서 열린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4기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부회장에는 고길호 신안군수가, 사무총장은 윤상기 하동군수가 각각 맡는다.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슬로시티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에 구성돼 전주를 포함한 11개 시·군이 가입돼 있다. /이승석기자 2press@
총선을 6일 앞두고 있는 도내에서 각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확성기, 유세차량 등으로 인한 소음 탓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선거 때만 되면 되풀이 되는 ‘유세 소음’에 대해 규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 유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5일까지 6일 동안 모두 152건의 선거 소음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하루 평균 25.3건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달 31일 25건을 시작으로 4월 1일 16건으로 줄어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