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문재인정부 2기 경제팀이 공식 출범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 홍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홍 부총리는 지난달 9일 후보 지명을 받은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홍 부총리는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다음 주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2기 경제팀이 추진할 새해 경제정책을 공개할 계획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홍 신임 경제부총리가 김수현 실장과 같이 호흡을 맞춰서 적극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KTX 사고와 관련해 “국민께 송구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철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마련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의 교통 인프라가 해외에 진출하고 있고, 더욱 활발한 진출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당에 민망한 일이기도 하다”며 “국토부는 이번 사고뿐만 아니라 최근 크고 작은 철도 사고가 잇따른 사실을 중시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분명한 쇄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승객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반도에서 냉전을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켜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를 만들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70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되고, 인권을 통해 평화가 확보되는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냉전의 잔재를 해체하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인권과 사람다운 삶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곧 한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청와대가 9일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관련해 “지금까지 진척된 상황이 없고 발표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또 북측 선발대 방남 가능성에 대해서도 “별다른 징후가 없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9월19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문제 해결에 대한 경제정책 운용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내년도 이에 대한 보완책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올 한해 근로자 가구의 소득과 삶을 향상시켰지만, 고용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는 문제들을 직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며 “최저임금의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
지난달 30일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이 실현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특히 문 대통령이 순방 중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언급하면서 성사 기대감은 더 높아진 상황이다.또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그동안의 김 위원장의 언행을 보면 자기가 얘기한 것은 꼭 지켰다”고 언급해 우회적으로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을 결정할 것을 촉구하는 모양새다.물론 답방의 최종 결단은 김 위
신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장에 강건작 육군 28사단장(소장)이 임명됐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강 소장이 신임 위기관리센터장으로 청와대에 출근했고, 윤의철 전 센터장은 7군단장(중장)으로 진급해 옮겼다”고 말했다.강 센터장은 육사 45기로 지난 1월 육군 소장으로 진급해 28사단장을 맡아왔다./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문제와 관련해 공직기강 관리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조국 민정수석에게 직접 특별감찰반 운영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면서, 야권의 경질 요구에는 선을 그었다.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관련 해외순방을 마치고 지난 4일 귀국한 직후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 수석으로부터 특감반 비위 관련 진행 경과 등을 보고받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밝혔다.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조국 민정수석에게 청와대 안팎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특별감찰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한반도 평화와 경제성장은 외교적 노력에 크게 좌우된다며 국민들이 세계의 변화와 외교의 중요성에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 5박 8일 간의 해외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적으로 보아왔듯 국내 문제와 외교는 결코 따로 떨어져 갈 수 없다”며 “대통령이 해야하는 일의 많은 부분이 외교다. 한반도 평화·경제성장은 외교적 노력에 크게 좌우 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는 전날 전용기 안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외교 관
정부가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다.정부는 4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노 전 의원에 대한 무궁화장 추서안을 의결했다.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노동자 등 약자의 인권 증진을 위해 힘써온 노 전 의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무궁화장은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김수환 추기경, 그리고 정치인으로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이 받았다.이 총리는 국무회의 후 자신의 SNS를 통해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그 자체로 세계에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는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달 30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김 위원장의 답방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후,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뉴질랜드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나 북미고위급회담 전에 답방이 이뤄지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염려했
한미 정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한반도 평화 정착에 추가동력이 될 것이라는 의 데 뜻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이 가시화되고, 답보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대화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오후 (현지시간. 한국시간 1일 새벽)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에서 만나 배석자 없이 30분간 단독정상회담을 가졌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양 정상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
공직사회 부패를 감시하는 청와대 내부 특별감찰반의 비위 의혹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청와대가 곤혹스러운 분위기다.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직원 비위 사건과 관련, 문제가 적발돼 검찰로 복귀조치가 내려진 수사관 김모 씨 외 다른 민정수석실 직원도 주말에 골프를 친 정황이 감찰 과정에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일 한 매체는 반부패비서관실 특감반원 뿐 아니라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 일부도 골프 회동을 가졌다는 의혹을 보도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직비서관실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새만금 태양광단지와 해상풍력단지 건설 등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이행 노력을 설명하며 국제적인 공조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1일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살게로센터에서 ‘지속가능개발,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G20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의 선도발언에서 “G20 국가들은 전 세계 온실가스의 약 80%를 배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개발은 내가 아닌 우리, 한 국가가 아닌 지구촌의 존속과 지속성을 위한 것“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문재인 대통령인 1일(현지시각) 조지 H.W.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고인께서 한반도 평화와 한미 동맹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것은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려은 “고인께서 냉정의 종식과 동서 화합을 이끌며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해 헌시한 것도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적었다.아버지 부시인 조지 H.W.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94세를 일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12월1일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 행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수행 중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며 "시간·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협의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존 볼턴 백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순방인 G20 참석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국제적 지지를 모으고,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비핵화 중재자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G20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두 정상간 만남이 이뤄질 경우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이 논의되면 한반도 비핵화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
대통령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과 경호처 직원의 만취 폭행 등으로 청와대 공직기강 해이라는 비판이 일고 이는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엄격한 자세로 마음을 다잡으라며 자성을 주문하고 나섰다.임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직원 전체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리는 대통령을 모시는 비서이다. 더 나아가서 국민을 섬기는 공복”이라며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국민께 폐가 되고 대통령께 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청와대 구성원들을 독려해야 하는 저로서는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대통령께는 면목 없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청와대는 곧바로 “이 사업이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과 지지를 받았다는 의미가 크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남북철도 연결공동조사가 유엔제재 면제를 받았다”며 “오래 기다려온 일인 만큼 앞으로 조국산천의 혈맥이 빠르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우리 정부는 최근 철도 공동조사에 필요한 유류 등 각종 물품의 대북 반출에 대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적용을 면제해 줄 것을 신청했다. 이에 안보
문재인 대통령이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주문한 지 한 달 만에 청와대 참모진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청와대 기강 해이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지난 23일 새벽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청와대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100여미터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청와대는 김 비서관이 술을 마신 뒤 대리기사를 부른 장소까지 운전해서 이동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음주측정 당시 김 비서관의 혈중알콜농도는 0.12% 상태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직접 음주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엄중히 받아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