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임시국회의 난항이 예고된 가운데 전북 현안 등의 표류도 불가필 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9일 시작된 임시국회에서 국민의힘은 법안처리를 하는 것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이에대해 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가 끝나자마자(8일) 곧바로 1월 국회를 시작(9일)하며 서두르는 데에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본회의 등 여야간 일정조차 합의하지 않아 초반부터 난항을 겪고있다.특히 10일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국회 정쟁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10일 검찰에 출석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인근에 도착해 도보로 청사 내로 입장했다.현장에는 이 대표 지지자와 보수주의자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청사에는 박홍근 원내대표와 정청래·고민정 최고위원,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안호영·김수흥 의원 등 다수 의원이 동행했다.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에 함께하고 있다”며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검찰 출석이 10일 예정된 가운데, 임시국회가 1달간 시작됐다.민주당은 지난 6일 169명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1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민주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이재명 방탄'이라며 반발한 국민의힘은 공세의 고삐를 더욱 세게 당길 것으로 관측된다.검찰이 향후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를 대비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행사하기 위한 조치라는 속내다.국회 회기 기간에는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청구되면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앞선 노웅래 의원
전주을 재선거 입지자들이 이번 설 연휴 민심잡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유력 후보 군으로 이름을 올린 입지자들의 경우 설 연휴 전을 출마 발표 시기로 저울질하고 있다.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전북 전주을 재선거를 위한 입지자들의 행보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더불어민주당 무공천 결정으로 민주당 소속 입지자들이 잠재적 경쟁 후보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눈치작전도 길어지고 있다.우선 민주당을 가장 먼저 탈당하면서 출마 의지를 내비친 입지자는 김호서 예비후보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민주당 탈당과 함께 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은 법률소비자연맹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22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국정감사 국리민복상은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매년 국정감사를 면밀하게 평가해 선정한다. 김 의원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 최저주거기준의 합리적 개선, 초과이익환수를 비롯해 지방중소도시 구도심 활성화,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다양한 현안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안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윤 대통령과 운명공동체다.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윤 대통령께 힘이 되는 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한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안 의원은 "아직 정권교체는 완성되지 않았다. 총선 압승으로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한다"며 "총선 최전선은 수도권이다. 후방에서 명령만 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최전방 전선에서 이끄는 지도자가 있는 나라가 승리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
민주당이 정치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켜 '중대선거구제 개편' 등을 포함한 정치·정당 혁신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정치혁신위 출범은 여권을 중심으로 불이 붙은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해석된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고 헌법에 명시돼있는데, 결국 정치가 국민 개개인의 주권 의지를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의 의사가 정치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느냐 질문한다면 긍정보다 부정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며 “국민의 뜻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은 8일 신년 첫 호남 공식행보로 모악산을 찾아 지역 청년들과 함께 호남 정치의 복원과 전북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이날 박 의원은 전북 청년회의소 신년 맞이 산행 ‘2023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 숲 지키기 플로깅’에 참석해 “이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로 전북이 고도의 자치권을 통해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독자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됐다”면서 “호남발전, 전북경제 활성화의 큰 그림을 전북 도민과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그려나가는데 전북의 아들 박용진도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또 “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이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는 건 2018년 11월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지난 6일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0일 오전 10시 반에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며 “이 대표는 당당하게 출석해서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정치적 이익을 위해 ‘부정한 청탁’과 ‘대가성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은 6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2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청년 대학생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1000여명의 온·오프라인 평가위원들이 국정감사의 전과정을 종합적이고 정밀하게 평가해 우수 국감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신 의원은 첫 해부터 매년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신영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문제를 일회성으로 보지 않고 꾸준히 점검해 제도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지난해 6월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서울 등 6개지역 30개 선거구에서 중대선거구제가 시범시행됐다.기초의원에서 시범적으로 중대선거구제를 시행해보고, 향후 총선 때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몇 개 지역에서 시행해 본 것이다.시범지역 선거구는 서울과 경기, 인천, 대구, 광주, 충남 전국 30곳으로 국회의원 지역구로 따지면 11곳에 해당된다.선거 결과 시범지역 소수정당 후보 공천율은 10.1%로 전체 선거구 5.4%보다 2배 높았지만, 선거결과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96%의 당선을 기록하며 전체 당선자 109명 중 소수정당은 4명에 불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올해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안호영 의원은 5일 새해 인사차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당의 핵심 정책이고 의지도 강하다. 이재명 대표도 약속한 사안인 만큼 중요한 해결 과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애로사항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당의 의지가 있는 만큼 풀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의대 정원을 늘리자는 얘기가 아닌 정원을 활용해 우선 출범하자는 것으로 설득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안호영 의원은 “지난해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한을 오는 17일까지 열흘 연장하기로 합의했다.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한 뒤 국정조사 기간을 오는 17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정조사 연장을 위한 본회의는 오는 6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지난 11월 24일부터였지만, 국회 예산안 심사로 인해 12월 21일에야 첫 현장조사에 나서는 등 활동이 지연됐다.여기에 증인 채택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당초 예정됐던 3차 청문회도 활동 기간 중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여야는 기
정치권이 중대선거구제 등 선거법 개정에 시동을 걸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정치 양극화 문제 해법으로 '중대선거구제'를 제안하면서 불이 붙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지역 정치권의 셈법이 분주하다,국민의힘에서는 중대선거구제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에 중심이 기울어진 분위기이며 민주당에서는 당론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불거진 의제여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소선거구제소선거구제는 하나의 선거구에서 1명의 당선자를 선출하는 선거 제도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국민이 직접 선거로 선출하는 공직자 중 비례대표 의원과 자치구·시·
여야가 임시국회와 국조 연장에 두고 날선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대해 “일하는 걸 반대하지 않지만 일할 게 있다는 이유로 막연히 임시국회를 열어 방탄국회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거부했다.주 원내대표는 “임시국회는 정리된 안건이 있으면 열어서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임시회가 안 열리더라도 논의할 수가 있다”며 “민주당이 방탄할 의사가 없는 것이 맞다면 비회기를 만들어서라도 일반인과 똑같이 사법 처리 절차를 밟는 순서가 있어야 한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은 4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임실호국원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전북도당 당협위원장 및 핵심·주요 당직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당은 참배에 앞서 도당 5층 대회의실에서 신년인사회도 가졌다.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은 “전북도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통한 전북의 비약적인 발전과 2023년도 재·보궐선거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정치권이 중대선거구제 등 선거법 개정에 시동을 걸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정치 양극화 문제 해법으로 '중대선거구제'를 제안하면서 불이 붙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지역 정치권의 셈법이 분주하다, 윤 대통령은 2일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관련 논의를 공식화했다.이를 계기로 정치권이 중대선거구제 개편 논의를 본격화할지 주목된다.중·대선거구제는 1개 선거구 안에서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가운데 전북에게 또 하나의 주요 법안이 통과돼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해 연말 국회 본회의는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병)이 대표 발의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이 법은 전북을 중심으로 하는 ‘후백제 역사문화권 지정으로 후백제 관련 문화유산을 복원 ‧ 관리하고 고대와 중세 전환기 독립국’인 후백제를 다시 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다.후백제는 통일신라 말기 혼란과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체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등장한 후삼국 시대 주역이었다.당시 견
민생당 전북도당(위원장 이관승)은 3일 당사에서 도당과 당협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새해 도민 안녕을 기원하고,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전주을 재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이관승 도당위원장은 “정치인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 싸우고 있어 민생당의 존재와 가치가 높아지는 지금 2023년 시무식을 통해 다시 민생당의 존재와 창당정신을 꿋꿋하게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대의와 명분을 갖추는 정치를 펼쳐가겠다”고 밝혔다./김대연기자·red@
여야가 2023년 새해에도 1월 임시국회 개회 여부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 등을 둘러싼 강경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에 이은 극한 대치 정국 되풀이로 남원 국립의전원 법 표류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종료되는 이태원 국정조사 기간 연장과 지난해 일몰된 안전운임제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1월 임시국회 개회를 여당에 요구하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연장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지만,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 등을 이유로 1월 임시국회 자체는 반대하고 있다.야당 주도의 일부 쟁점 입법도 받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