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2 15:43
김장천 기자
세대수는 17,000여 세대, 인구 4만명이 넘어가는 지역이 있다. 전주지역 대표적인 신도심 중 하나인 서신동이다. 30여년 전만해도 농촌지역을 방불케 했던 이 곳의 변화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대형마트가 생겨나고, 곧이어 백화점, 식당가, 유흥가, 학원가, 학교, 아파트 등이 속속 들어서며 퍙창을 거듭했다.이같은 팽창은 다양한 역기능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웃 간의 정이 메마르고, 쓰레기, 소음 등 다양한 마을의 문제점이 대두됐다.주민들이 힘과 뜻을 모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고, 문제점의 해법을 찾기 위해 뛰고 있는 공동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