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수산생물 검역에서 불합격 처리된 폐기 물량이 지난해보다 6배나 늘어났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까지 국내에서 실시한 수산생물 검역에서 불합격 처리돼 폐기된 물량은 47톤, 금액으로는 8만3,000달러에 달한다.전년보다 물량·금액 모두 증가했는데, 지난해 폐기된 물량은 7.8톤, 금액은 4만2,000달러였다. 9개월 사이 물량은 6배, 금액은 2배 증가한 것이다.검역부적합으로 폐기된 수산생물 1위는 중국의 활새꼬막으로 34톤, 5만2,000달
18억원의 예산을 들인 농산물이력추적관리시스템이 이용률이 저조해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산물이력추적관리시스템 모니터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농산물이력추적관리시스템(팜투테이블)의 하루 평균 방문자가 24명에 불과해 이용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2007년 구축된 농산물이력추적관리시스템은 현재까지 총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11억원이 시스템 개발비이고, 7억원이 유지보수비로 사용됐다.농산물이력관리시스
우리 연근해의 어족자원 고갈이 양식어장의 생사료 때문인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하지만 관련 부처는 생사료의 출처를 모를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10일 양식 생산량의 증가로 어린 물고기를 주로 사용하는 양어용 생사료 사용량이 매년 증가해 연근해 어족자원의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상황인데도 해양수산부는 생사료 재료의 공급처나 유통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는 않은 채 그 동안 국민들의 '세꼬시' 소비문화에 책임을 전가
상대적으로 영농 면적이 작고 농업인 수도 적은 전북에서 불법종자유통은 전국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국립종자원은 피해현황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불법 종자 유통 적발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LMO유채가 혼입된 중국산 종자를 포함한 수입종자 14건과 국내종자 162건이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는 경기가 33건(18.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25건(14.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농지연금 사업이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 9월 말 현재 농지연금 가입건수는 전년동기비 16.9% 늘어난 1,477건으로 집계됐다.농지연금은 만 65세 이상이고 영농 경력이 5년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특히, 연금 가입 후에도 고령농업인이 직접 경작도 가능하고, 임대도 할 수 있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한, 자손에게 가업을 상속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011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농지연금은 농촌의 고령농업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은
전북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이안기)은 젖소 육성우 위탁사업이 농업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 받아 1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한 '3분기 농가소득증대 추진 우수사무소' 시상식에서 수상했다.육성우 위탁사업은 농가로부터 위탁 받은 생후 3~5개월령 젖소를 농협이 보유한 최적의 전문목장을 활용해 10개월 가량 사양관리한 후, 수정 전에 농가에 반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농가 입장에서는 후보우 사육비율 감축을 통해 착유우 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2013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월평
농협중앙회 강태호 전북본부장은 지난달 29일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명예이장으로 인연을 맺은 부안군 동진면 운산마을을 찾아 사랑의 농축산물을 전달하고 교류활동을 전개했다.이날 강태호 명예이장을 비롯, 마을 명예주민인 전북농협 직원들은 마을주민에게 사골곰탕과 과일, 쌀 등을 전달하는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고, 귀성객 맞이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강태호 명예이장은 "마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류활동을 적극 추진해 운산마을 명예이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추석 농축산물 부정유통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지난달 6일부터 29일까지 24일간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했다.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 수사전문가로 구성된 기동단속반 등 110명을 투입, 43건의 위반업체를 적발했으며, 이 중 원산지를 거짓표시 한 42개소는 형사입건해 수사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아니한 1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올해는 2016년 원산지표시 적발 53건(거짓표시 42, 미표시 11)과 비교해 원산지 미표시 행위가 감소했다.위반 품목별로 보면 배추김치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안 백운농협과 성수농협의 합병이 결정됐다.지난달 28일 진안 백운농협과 성수농협은 합병의결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투표 결과, 백운농협은 전체 조합원 1,055명 중 783명(투표율 74.2%)이 투표에 참가해 686명이 찬성(87.6%)했고, 성수농협은 886명 중 659명(투표율 74.3%)이 투표해 616명이 찬성(93.4%)하면서 합병이 결정됐다.향후 양 조합은 합병공고 및 채권자보호 절차를 이행한 후 대의원 총회와 정관변경을 진행하게 된다.최종적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합병 인가를 받아 내년 3월 합병등기 완료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28일 전주완주임실지사와 합동으로 추석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 홍보 활동에 나섰다.이날 직원들은 전주역, 삼례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사업홍보 팜플릿을 배부하면서 농지은행 주요사업에 대해 홍보했다.전북본부는 2017년 940억원의 농지은행사업비를 확보해 지역농업인에게 조기 지원함으로써, 농촌경제 활성화를 통한 안정된 영농생활에 기여하고 있다.김준채 전북본부장은 "추석 전·후 지속적으로 마을회관 등을 수시로 찾아 공사의 대표브랜드인 농지은행사업의 대국민 인지
정부가 공공비축·해외공여용(APTERR) 쌀 35만톤과 시장격리 37만톤 등 총 72만톤의 햅쌀을 매입키로 하는 등 쌀값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특히, 정부는 확대된 격리물량 발표를 앞당기고, 우선지급금 지급을 늦추는 등 산지 쌀값 하락을 선제적으로 막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농민들이 희망하는 목표 쌀값 달성에 노력하는 모습이다.28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2017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확정·발표했다.우선 시장격리 37만톤은 2010년 이후 최대 수확기 격리량으로, 수확기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는 지난 4월 25일 통수식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급수 상황실을 운영하며 저수지 및 양수장 등을 이용해 전주시·완주군·임실군 관내 수혜면적 8,699ha의 영농급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주완주임실지사는 올해 40년만의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 및 영농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불필요한 농업용수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간이양수장 설치와 퇴수 이용 등 합리적인 농업용수 배분을 실시했다.전주완주임실지사는 앞으로 예상되는 태풍 등에 대비해 추수가 끝날 때까지 전 직원이 합심해 시설물 관리 등에 최선을 다
전북농협과 전주김제완주축협은 27일 전주김제완주축협 회의실에서 30여 조합원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현장의 애로사항 해결 및 신기술 보급을 위한 맞춤형 교육·컨설팅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축산농가 경영안정과 소득 향상을 위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한우 번식우 사양관리 교육·컨설팅으로, 분만 후 어미소 및 송아지 관리, 번식우의 분만 전·후 질병관리, 우량송아지 선택요령 등 축산농가가 필요로 하는 축산기술을 보급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분만간격 단축 등 번식성적 개선을 위해 실시된 컨설팅은 경영·사양·질병 등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27일 전북지역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여성이 행복한 일터',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여직원 화합과 만남의 장을 제공해 공사 내 여성의 권익·복지 향상 및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시간이었다.'내가 행복해야 KRC가 건강하다' 워크숍에서는 여직원의 공감과 소통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인문학 특강과 힐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극장 연극관람 등 다양한
산림조합중앙회 전북본부는 26일 올해로 4년차 순창의 청정 맛밤 수출선적을 시작했다.올 봄 지속된 가뭄과 여름철 장기간에 걸친 비로 밤 수확량은 감소 추세에 있으며, 특히 전북지역의 경우 갈색날개매미충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수확량이 급감해 물량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하지만 순창 밤 생산 임가의 도움으로 올해도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는 게 전북본부의 설명이다.선적행사에 참석한 황숙주 순창군수는 수출 물류비지원 등 생산과 수출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순창 밤은 친환경으로 재배하며 식감과 단맛이 뛰어나 내수용으로도
철새가 날아오는 시기를 앞두고 농촌진흥청은 26일 닭과 오리(가금류)를 키우는 농가를 대상으로 철새가 축사 주변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차단방역 요령을 제시했다.사육농가는 철새가 있는 저수지, 하천, 습지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사용한 신발, 의복 등을 바로 세척·소독하는 것이 좋다.또 축사 입구에 준비실을 설치해 내부 전용 작업복과 신발로 교체하고, 신발을 소독한 뒤 닭장으로 진입해야 외부 바이러스가 가금에 전파되는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아울러 축사와 사료 창고에는 울타리나 그물망, 비닐 포장 등을 이용
완주군 고산농협은 지난 25일 웰컴센터 2층에서 관내 결혼이민여성과 멘토 여성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 맞이 송편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산농협에서는 농촌사회에 젊고 유능한 여성농업인 인력 육성과 다문화가정의 정착 지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이 교육은 농업에 대한 기초이론 및 실습, 농기계 사용법 등 맞춤형 영농교육은 물론, 농산물유통, 자녀건강관리, 다양한 음식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고산농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과 임직원 봉사단은 25일 전북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 대강당에서 정읍시 관내 다문화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추석명절 전통문화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한가위 한마당 행사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다문화가정이 참석했으며, 추석 전통음식인 송편을 빚고,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도 함께했다.농협금융은 참가한 어린이들 모두에게 블록 장난감과 NH농협금융의 올리캐릭터 인형을 선물하고, 어린이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 구독권을 제공했다.김용환
귀농·귀촌인이 역귀농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영농실패'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도시 출신' 귀농·귀촌인의 경우 농촌 정착 보다는 다른 농촌이나 도시로 재이주 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2030 젊은 세대는 농촌에 정착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구축한 귀농·귀촌패널 1,039명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3년간 추적 조사해 역귀농·귀촌 실태 및 특성을 분석한 결과, 귀농·귀촌인 100명 중 7명이 도시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농진청의 조사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부터 국가전문자격 도입, 도시농업의 정의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도시농업육성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법률은 도시농업의 정의를 기존의 농작물 재배에서 수목화초재배, 곤충사육양봉까지 확대하고, 도시농업의 날(매년 4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기존의 무배추 등 채소 위주의 도시농업에서 벗어나 그 소재까지 범위를 확대했으며, 매년 4월 11일을 '도시농업의 날'로 지정함으로써 도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