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오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로 국민 불안이 확산되면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자 소비진작에 나선 것이다.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 메뉴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멍게·우럭 등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점심 식단표도 함께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6번 째 장관급 인사다. 윤 대통령은 25일 야권과 언론계의 반대에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18일 이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적격 여부를 두고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기한인 24일까지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인사청문회법에
윤석열 대통령은 “시대착오적인 투쟁과 혁명, 그러한 사기적 이념에 우리가 굴복하거나 휩쓸리는 것은 결코 진보가 아니며 우리 한쪽의 날개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 및 2기 출범식’에서 “국민통합을 추진하는 모든 분이 이 점에 함께 공감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며 이른바 진보 진영을 비판한
대통령실은 24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데 대해 "우리 국민 건강을 지키는 건 정치적 선동이 아니라 과학"이라고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가 정부 입장을 상세하게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염수 방류 시작과 관련한 메시지는 없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한다"며 "총리의 입장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대통령이 언급한 것이 있냐는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바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조성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규제혁신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며 킬러규제 혁파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또 공직자들에게 규제에 대한 마인드 변화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산업단지, 환경, 고용 등 3개 분야의 '킬러 규제' 혁파 방안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민간의 자유로운 투자와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제도를 걷어내는데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성장과 도약을 가로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 후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는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이 임명됐다. 차관급도 인선했다. 기재부 1차관에 김병환 현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을, 행안부 차관에는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한경 현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김형렬 전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이같은 집권 2년 차 2차 개각을 단행했다.방 후보자는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대변인·사회예산심의관·예산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에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이 후보자는 법조계에서 대표적인 보수 성향 판사로 분류된다.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1년 후배로, 지난해 현 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경남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6기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을 지냈다. 대법관이나 법원행정처 근무 경험은 없다. 민사판례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했다.대법원장은 후보자 지명 후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회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최근 잇따르는 흉악범죄와 관련해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묻지마’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인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력을 총동원한 초강경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경찰이 특별치안 활동에 나섰음에도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등 흉악범죄가 이어지자 재차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 열렸다”고 평가했다.방미를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서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반도 역내 공조에 머물렀던 한미일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범 지역협력체로 진화할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위험
한미일이 안보·경제를 망라한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미일 3국 정상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 방향을 명시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The Spirit of Camp David),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처리 방침을 이해하느냐’는 질문에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과정을 통해서 (오염수가) 처리돼야 한다”며 “3국 국민과 모든 인류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점검 결과를 신뢰한다"면서 "다만 IAEA의 점검과 계획대로 처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는다. 3국 협력을 규정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협력 비전 등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Sprit of Camp David) 문건이 채택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17일 오후 부친의 장례를 마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함께 하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3국 정상이 국제회의나 다자정상회의 아닌 단독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부친 고 윤기중 교수의 발인까지 삼일장을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부친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고인의 지인과 제자, 여야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이 조문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빈소를 잠시 비우고 참모진들과 3국 정상회의 준비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 DC근교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향했으며 부친 임종을 지켰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교수는 노환으로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도를 표해준 국민 여러분에게 고객 숙여
윤석열 대통령은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보와 경제의 협력파트너로서 일본과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민주주의와 맞서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반국가 공산전체주의 세력과는 맞서 이기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그리고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며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 국가정체성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이어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
전북 김제시와 완주군 등이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김제시·완주군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고창군 공음면・대산면, 부안군 보안면・진서면・백산면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7월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익산시 외에 추가적인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포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루어진 조치다. 이외에도 정부는 최근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윤석열 대통령이 제78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특별사면 대상자는 모두 2,176명으로 기업 총수를 비롯한 경제인 12명,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7명 등이 포함됐다. 비리 혐의로 수감됐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중근 전 부영그룹 회장 그리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인 중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했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형 확정을 받은지 석 달만에 사면됐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여론 공작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3국 간 군사훈련 정례화 등을 포함한 실질적 안보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다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의제로 다루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정상 오찬을 한다. 이후 공동
윤석열 대통령이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과 건설 카르텔 혁파를 파질 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11일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LH는 최근 무량판 부실시공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철근 누락 단지 5곳에 대해 '경미하다'고 판단해 임의로 제외한 사실이 이날 뒤늦게 드러났다.추가 발표된 철근 누락 단지에는 전북 익산시 평화지구 아파트가 포함됐다. 이에 이한준 LH사장은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를
공석이던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최지현 법률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이 임명됐다.윤석열 대통령은 10일 4개월간 비어있던 부대변인 자리에 두 행정관을 인선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신임 부대변인들은 대선 캠프부터 공보담당을 맡아온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원년 멤버다.최 부대변인은 김앤장 변호사로 활동으며 제20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과 대변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을 지내고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합류했다.김 부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으로 대선 초기부터 윤석열 캠프에서 후보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