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1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을 점거, 예결위가 파행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예결위를 열어 계수조정소위 구성안을 처리할 예정었다. 민주당이 반대하는 4대강살리기 예산에 대해서는 소위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그러나 4대강 예산은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으로 대통령과 여야 대표회담 이후 소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맞섰다. 민주당 의원 40여명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예결위 회의장에 들어가 단상을 점거했다. 간사인 이시종 의원이 위원장석을 점거하고 소속의원 10명이 단상을 둘러 싸 한나라당 의원들의 접근을
무소속 정동영(전주덕진)의원은 17일 용산참사 문제 해결과 인권 보호를 위해 ‘공권력 피해자의 정신적 외상(트라우마) 치유에 관한 법안’을 제정,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제정안은 지난 9월 정 의원이 용산참사 해결을 위해 3개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한 뒤 수사기록 공개를 강제하는 ‘형소법 개정안’에 이어 두번째로 발의하는 법안이다. 제정안은 공권력으로 인해 정신·신체적 상해와 경제적 손실을 당한 피해자와그 가족에게 국가가 법률구조와 의료서비스, 취업 지원을 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정 의원은“공권력 피해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단법인 재경전북도민회(회장 이연택)는 2009년도 신년하례회를 재경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새해) 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하례회에서는 이연택 도민회장, 진동수 삼수회장의 인사말과 김완주 지사의 도정 설명에 이어 제6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을 시상하게 된다. ‘자랑스런 전북인 상’에는 문화부문에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산업 · 경제부문에 송삼석 모나미 회장이 수상하게 된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시진핑 국가부주석을 접견, 조찬을 함께 하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중심으로 한 한·중 관계와 북핵문제, 국제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과 시 부주석은 우선 한·중 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재계·정부·학계) 공동연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한·중·일 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 부주석은 “중·한 FTA를 체결하는 것은 양국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지금 중·한 FTA 연구는 이미 마무리단계에 있다. 앞으로 양측은 같
정운찬 국무총리가 17일 "세종시 발전방안 마련과 관계없이 정부의 혁신도시 추진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다"며 "혁신도시 성공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내년 1월에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 기관장 회의를 열어 혁신도시 건설을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혁신도시 추진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다. 세종시가 다른 지역으로 갈 혜택을 뺏아간다는 이른바 '세종시 블랙
정부의 지방소비세 윤곽이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지방소비세를 신설하되 지방재정 보존을 위해 지방교부세율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는 지방세법 및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을 의결,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특히 개정안은 현행 소득할 주민세와 종업원할 사업소세를 통합, 지방소득세를 신설하고 균등할 주민세와 재산할 사업소세를 묶어 주민세로 개편하도록 했다. 또한 국세인 부가가치의 5%를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소비세를 신설하고 시·도별 민간최종소비지출 비율과 지역별 세원편차 등을 고려한 가중치를 적용, 지방소비세의 배분액을 정하도록 했
- 정부, 오는 2011년 하반기부터 전기자동차 국내 양산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주도권을 잡기 위한 지자체들의 유치경쟁 치열- 도, 역시 정부의 발표 후 즉각적인 대응전략을 수립 추진하는 가운데 타 지자체와의 열띤 관련 기업유치 경쟁 정부가 오는 2011년 하반기부터 전기자동차 국내 양산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주도권을 잡기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과 광주, 전남은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전기자동차(EV) 클러스터 건설을 위해 2011년까지 4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이 가운
새만금 산업단지 양도양수 금액을 놓고 부처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어 정부의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총리실 등 7개 관계부처는 지난 8월 새만금산업지구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공유수면 매립면허 분할 양도양수 및 매립목적을 변경해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새만금산업지구 매립공사 착공 후 연내 승인을 목표로 산업·관광지구 조성실시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하지만 매립면허를 비용부담 없이 용도별로 신규면허하는 방안과 유상으로 양도양수하는 방안을 놓고 관계부처간 의견이 나뉘고 있다. 이는 지난
도내 지방의원, 내년 선거 겨냥한 보폭 넓히기 본격화지난 15일 전북도의회 정례회 폐회로 올해의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한 A 의원이 분주해졌다.내년도에 실시되는 6.2 지방선거를 겨냥해 그동안 의정활동으로 잠시 밀어뒀던 지역구 주민들과 스킨십 강화를 위한 보폭 넓히기에 나섰기 때문이다.A 의원은 “평소 지역구 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왔지만 사실 역부족이었다” 며 “초심으로 돌아가 미처 관심이 미치지 못했던 곳부터 하나하나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부 의원들은 치열하게 전개될 선거일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한국경제가 지수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국가로 칭송받고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서민에게는 체감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3개 부처 합동의 ‘2010년 경제·금융·기업활동’ 분야 업무보고에서 “아직 일자리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게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초 25만 개 줄 거라고 했지만 8만 개가 줄었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예상보다 덜 줄었긴 하지만 일자리가 줄었다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간의 이른바 3자회동이 빠르면 다음주초 열릴 것으로 보여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정국경색 타결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 대통령과 정세균 대표간 만남이 성사될 경우 세번째 만남이 된다. 먼저 한나라당 정 대표는 16일 국회 및 여야관계정상화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 대표회담을 민주당측에 제안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전날 취임 100일을 맞아 여야 정당 대표회담을 제의했다”면서 “16일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대
경마장의 도내 유치를 놓고 도와 도내 출신의원들이 17일 간담회를 개최한다. 강봉균 도당 위원장이 주재하는 이날 간담회에는 경마장 유치에 따른 장.단점을 따져보는 자리로 최규성(김제.완주)의원 등 도내 출신 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유성엽(정읍) 의원, 강광 정읍 시장, 장재영 장수 군수 등이 참석한다. 한편 마사회는 경마장이 없는 광역단체의 일선 시ㆍ군에 2014년 개장을 목표로 2,500억원을 들여 100만~150만㎡ 규모의 경마장과 테마공원 등을 갖춘 신규 경마장을 설치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 나노기술집적센터에 8개 기업 투자협약 체결...내년부터 2013년까지 404억원 투자- 도, 국내 최초 인쇄전자 산업 집적지인 센터에 오는 2017년까지 중핵기업 60개 유치 전북의 산업구조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인쇄전자산업이 관련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 확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특히 국내 유일의 인쇄전자 거점 연구기관인 나노기술집적센터와 협력할 기업들의 집적화로 첨단 나노기술을 융합·접목시킨 연구개발 및 산업화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전북도와 (주)미즈바테크놀로지 등 8개 업체, 전북테크노파크, 전자부품
전북도가 1조 2669억원에 달하는 2011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을 발굴해내 추진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그 동안 정부재정운용계획 등 정부 주요정책 분석을 통한 2011년 국가예산 발굴방향을 수립하고 실국별 신규사업 발굴단 13개 분야 146명을 구성, 시·군 및 전북발전연구원 등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에 나섰다. 실국별 소관분야에 대한 신규사업 자체발굴과 시·군에서 제안된 사업의 검토 등을 통해 총 246건 1조 2669억원에 달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해냈다. 재원별 발굴현황을 살펴보면 국가사업이 38건 4474억원으로 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민주당의 전북 등 호남지역 도지사 후보 경선방식이 내년 2월초께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5일 호남 지역 도지사 후보 경선방식과 관련“늦어도 이달말 안에 경선 방안이 어느 정도 큰 틀에서 만들어진다. 내년 1월말까지 이런 내용의 당헌당규가 통과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지사 후보 최종 경선 방식은 당헌당규에 규정된 안 중에서 2월초께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중앙당이 호남 지역 광역 단체장 후보 경선을 초반에 하겠다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2월말에서 3월말사이에 후보 경선이
국회 4대강 예산 삭감 논란이 가중되면서 만경강 등 4대강 이외 국가하천에 대한 정부의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 계획이 불투명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 4당이 4대강 예산 삭감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면적인 예산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 정부는 지난 7월 4대강 외 나머지 국가하천에 대해서도 홍수피해예방은 물론 풍부한 물과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생태공간으로의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만경강과 동진강은 현재 정
호남지역에서 무소속 정동영(전주덕진)의원에 대한 복당 찬성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영남지역에서는 정 의원의 복당 반대 의견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재보선 당시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 정동영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광주.전남 62.1%, 전북 58.9%로 복당 찬성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당 반대의견은 광주,전남 16.3%, 전북 6.7%로 나타났다. 반면, 영남지역에서는 대구경북 49.9%, 부산.울산.경남 47.7%, 등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 원로들과의 오찬에서 집권 중반기 각오를 다졌다. 이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전직 국회위원들로 구성된 헌정회 회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5년을 10년처럼 일하려 한다"며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법질서와 원칙을 바로 세워, 나라의 기초를 닦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년 가까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말을 앞세우기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송방용 원로회의 의장은 "지난해 국회에서 해머로 의사당을 부수는 것을 보았는데
민주당 등 야 4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15일 국회 앞에서 정부의 4대강 예산 강행과 민생 예산 삭감을 요구하며 민생 예산 대회를 열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들은 야당들과 함께“강부자 MB 예산안이 아니라 진정 국민을 위한 ‘국민 예산안’으로 2010년 예산안이 근본적으로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4대강 죽이기 예산을 최대한 삭감하고 부자 감세를 중단해, 삭감된 민생 예산을 전액 복원하고 증액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역대 정권 중 가장 빚을 많이 진 정부”라며 “31조 원에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내년 6월2일 실시되는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해 기초 의원의 정당 공천제를 유지키로 하는 등 정치개혁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따르면 위원장인 김충조 의원과 한나라당 정개특위위원장인 허태열 의원, 그리고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장윤석, 민주당 서갑원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는 것. 또 여야는 예비 후보자의 선거 운동 확대 요구를 받아들여 그동안 예비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만 가능했던 명함 배부를 직계 존비속과 선거 사무장, 사무원도 명함을 배부하는 것을 허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