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순방 후 첫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중국와 일본이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를 지지했다”며 “의장국으로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주 G20 정상회의 등 순방 기간 중국 리창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핵이 실존적 위협인 만큼,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줄 것과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도 설명했다.북한과 러시아가 정상회담 개최 등 밀착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중국과의 회담 발언을 재차 언급한 것은 안보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모두를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이라며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 위반이자 세계 평화에 정면 도전”이라며 “북한은 유엔 안보리로부터 가장 엄격하고 포괄적인 제재를 받고 있고, 모든 유엔 회원국은 제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결의안을 채택한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떠한 유엔(UN) 회원국도 불법 무기거래 금지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규정한 대북 제재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다음 주 북한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 개최가 관측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다자 정상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에 무기거래 가능성에 직접 경고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아세안 국가의 적극적인 동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박7일 간의 해외순방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인도네시아와 인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북핵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6일부터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주요 자금 출처인 암호화폐 탈취, 해외 노동자 파견 등 기타 불법행위를 적극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 정권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 동원되는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인권 실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중국을 향해 북한 비핵화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교권 확립과 교육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지난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교권 회복’ 목소리가 커지자 내놓은 메시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 주말 현장 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최근 며칠 사이에 서울과 경기, 전북 지역 등 교사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육계의 비통함이 고조되며 교권회복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일선 교사 20만 여명은 주말인 지난 2일
대통령실이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을 언급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오후 브리핑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전직 대통령이 지나치게 나서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SNS에 흉상 이전과 관련 “육사 차원에서 논의된 일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로 논란이 커졌으면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면서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하여 역사와 선열에 부끄럽지 않게 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어 "봉오동 전투와
대통령실은 이달 중으로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LH 사태 등으로 부동산 공급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우려가 있다"며 "공급이 당초 예상대로 차질 없이 될 수 있도록 9월 중 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수석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 상환유예 지원 종료와 부동산 PF대출 부실 가능성과 맞물려 제기되는 '9월 위기설'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볼 때 위기라고 볼 상황은 절대로 아니다. '9월 위기설'은 없다"고 일축했다.하반기 경기 전망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이어 방문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10월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회의에서 실질적인 미래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미국을 포함한 18개국 정상이 역내외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북핵 대응 공조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추석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는 등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윤 대통령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 정책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을 배포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오는 5일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이 공식 의결되면 올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스타트업·벤처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가 주도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직접 지원을 포함한 창업자의 양적 증가와 내수시장에 안주하는 타성 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스타트업 기업인들에게 ‘세계 시장은 우리가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고, 정부도 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민간이 투자를 주도해 스스로 생태계를 키우고 정부는 일정한 출자와 세제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을 656조9천억 규모로 편성했다.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폭인 ‘긴축 예산’이다. 내년도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45조원 가량 부족한 612조1천억원 규모로 짜였다. 역대급 ‘세수 펑크’로 나라살림의 허리띠를 바짝 조였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했고, 총 23조원의 지출 구조조정
대통령실은 29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포함해 지금까지 이 문제와 관련해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특정한 입장을 밝힌다면 그 논의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최근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는 홍 장군의 소련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논란 등을 이유로 들어 흉상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야권은 물론 여당 보수진
대통령실은 오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로 국민 불안이 확산되면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자 소비진작에 나선 것이다.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 메뉴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멍게·우럭 등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점심 식단표도 함께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6번 째 장관급 인사다. 윤 대통령은 25일 야권과 언론계의 반대에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18일 이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적격 여부를 두고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재송부 기한인 24일까지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인사청문회법에
윤석열 대통령은 “시대착오적인 투쟁과 혁명, 그러한 사기적 이념에 우리가 굴복하거나 휩쓸리는 것은 결코 진보가 아니며 우리 한쪽의 날개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 및 2기 출범식’에서 “국민통합을 추진하는 모든 분이 이 점에 함께 공감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며 이른바 진보 진영을 비판한
대통령실은 24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데 대해 "우리 국민 건강을 지키는 건 정치적 선동이 아니라 과학"이라고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가 정부 입장을 상세하게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염수 방류 시작과 관련한 메시지는 없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한다"며 "총리의 입장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대통령이 언급한 것이 있냐는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바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조성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규제혁신이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며 킬러규제 혁파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또 공직자들에게 규제에 대한 마인드 변화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산업단지, 환경, 고용 등 3개 분야의 '킬러 규제' 혁파 방안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민간의 자유로운 투자와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제도를 걷어내는데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성장과 도약을 가로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 후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는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이 임명됐다. 차관급도 인선했다. 기재부 1차관에 김병환 현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을, 행안부 차관에는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한경 현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김형렬 전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이같은 집권 2년 차 2차 개각을 단행했다.방 후보자는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대변인·사회예산심의관·예산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에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이 후보자는 법조계에서 대표적인 보수 성향 판사로 분류된다.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1년 후배로, 지난해 현 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경남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6기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을 지냈다. 대법관이나 법원행정처 근무 경험은 없다. 민사판례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했다.대법원장은 후보자 지명 후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