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곽 동 희 교수대다수의 전북도민은 새만금을 미래비전으로 간직하고 있다.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 애착이 많은 듯하다. 새만금호의 수질문제가 다시 부각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새만금호 수질정책의 방향과 흐름, 성과와 문제점을 집중분석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새만금 특집으로 8회에 걸쳐 연재하였다. 논고의 주요 내용을 대두된 이슈를 중심으로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제1회, [프롤로그] 새만금 수질정책, 성공인가 실패인가?(전북대 곽동희 교수)”에서는 그 동안 추진되어온 새만금호의 수질개선 노력에 대해 잘된 부분과
새만금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라북도가 단일 대회로는 무려 5만여 명의 전 세계 청소년이 참여하는 ‘2023 세계 잼버리 유치’를 성공함으로써 새만금 국제공항 등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제 새만금 개발의 성공여부는 속도에 달려 있다. 전라북도 및 국토교통부로는‘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착수, 진행하였고 세계 잼버리 대회장이 조성되는 새만금지구의 내부 개발을 앞당기고 기반시설의 양과 질을 키울 수 있는 조속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지역의 항만, 철도, 도로 등의 사회간접자본의 확
전북대학교 서일환비점오염원의 관리는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하여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농업 비점오염원은 범위가 넓을 뿐 아니라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사후관리보다는 사전관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농업 비점오염원 중 축산계 오염원과 관련된 부분은 축산농가, 경종농가 뿐 아니라 관련된 많은 이해당사자들이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우리나라 전체를 보았을 때,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양은 하루 17.3만 톤으로 이 중 약 90%는 퇴비 및 액비로 자원화되어 처리되고 있습니다. 2012년 해양투기가 금지된 이후
전라북도는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지난 2011년 3월 새만금유역 제2단계(2011~2020)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는 2020년 기준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2조9,502억원을 투입해 총 45개 수질대책을 수립한 것이다. 새만금 수질개선은 만경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던 익산천 오염이었다. 익산천을 오염시킨 주원인은 왕궁 축산 농가였다. 하지만 왕궁 축산 농가에 대한 문제는 왕궁에 정착한 농가들의 아픈 역사와 맞물려 있었다.전북도는 이들을 아낌없이 받아줬기 때문에 정부에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논리로 접근하면서 축산농가 매
1억2천만평의 땅, 여의도 면적의 140배, 서울특별시 면적의 삼분의 이로 무한한 잠재력을 내재하고 있는 곳이 바로 새만금이다. 하지만 선거 국면이면 어김없이 반복되는 새만금 담론에 도민들이 오해 하는 것이 있다. 새만금이 마치 ‘전라북도’만의 미래를 밝게 비쳐줄 사업으로 착각 하는 것이다. 새만금 사업이 전라북도 발전의 명운을 가늠하게 하는 카드이긴 하나, 명약관화한 국책사업이며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이다.지난 2월 28일 19대 대선 공약사항과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새만금사업을
새만금유역은 만경강과 동진강으로 만들어진 유역으로, 이 두 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옥하고 넓은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지나 새만금호로 유입된다. 이로 인해 새만금호 수질은 영농활동 중에 발생되는 농업비점오염원의 영향을 받게 된다.(전북연구원, 2009)농업비점오염원은 이에 대한 저감 기술과 관련 정책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실제 농민들이 영농현장에서 저감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제어되기 어려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또한 유역단위에서 새만금호의 수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농업, 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통해 관리되어야 하며, 특히 넓은
장태일 (전북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교수)새만금유역 수질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서 이제는 비점오염원1)에 집중할 때다. 과거 점오염원2)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 왔지만 새만금호 수질에 있어 기대만큼의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사업(’11-’16)에는 45개 과제에 20,6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새만금호 수질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물론 수질개선은 쉬운 일도 아니며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일
지난 반세기 동안 다수의 국가에서 홍수 및 해일 등의 재난피해를 예방하고,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 등의 확보를 위해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해안에 방조제와 하굿둑을 경쟁적으로 건설하여 담수를 저류한 대규모의 유수지 및 호수를 조성하였다. 우리나라도 환경 지속성보다는 개발을 통한 이익창출이 우선 시 되었던 지난 90년도 까지 리아스식 해안이 발달한 서해안을 중심으로 방조제 건설이 활발이 이뤄졌으며, 조성 목적 및 활용 현황에 따라 이러한 하구호는 공업용수 확보용 유수지, 농업용수 확보용 담수호, 주거단지 내 친수공간, 복합목적 유
새만금 수질목표 달성 가능한가?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사업이 신정부 들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하여 기반시설의 조속한 완공 등을 약속하였고, 이로 인해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도민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향후 새만금 사업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그동안 빠른 사업 진행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새만금호의 수질에 대한 전망과 해결책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그동안 새만금 호의 수질관리 목표는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간척지의 용
곽동희 시민기자(전북대학교 교수)전북도민은 새만금을 아직도 미래비전으로 간직하고 있다. 정부의 국가사업임에도 20년을 넘게 쥐꼬리 예산으로 허덕이고 있는 새만금을 전북도민이 미래의 먹거리로 생각하고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환황해권과 대중국기지로서의 지리적 여건 때문이다.전북도민의 희망인 새만금이 살기 위해선 수질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담보할 수 없다. 만경강과 동진강을 막아 만들어진 새만금호의 수질은 지금도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지적받고 있다. 새만금이 성공하기 위해선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을 잡아야 한다. 다행이 문재인 정부는 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