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은 관내 주요 산업단지 중심으로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103개소를 점검해 58개 사업장에서 988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지난 2023년 12월~지난달까지 진행했으며, 첨단장비를 활용해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선정했다.중점 점검 내용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배출시설 허가·신고 ▲방지시설 설치·운영 현황 등이다.이번에 적발된 98건은 허가·변경신고 미이행 33건(33.7%),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22건(22.4%), 배출·방지시설
전주시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국내외 영화팬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18일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고사동 영화의거리 등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교통·청소·미관 등 각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있다.시는 쾌적한 행사 공간 조성을 위해 전주시 및 전북경찰청 등 11개 기관 20여개 부서 4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집중 안전 점검 ▲불법주정차 단속 ▲영화의 거리 정비 ▲청소대책 ▲불법광고물 정비 ▲숙박업
전주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기업 유치에 나섰다.18일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전북특별자치도가 계획 중인 바이오 특화단지는 전주와 정읍, 익산을 연결하는 정밀 의료 트라이앵글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오가노이드 기반 소부장 산업화 촉진지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바이오 특화단지의 공모 주제 ‘오가노이드’는 인체 유사 장기를 의미하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연 성장률이 20% 이상이며 오는 2027년이면 전 세계 시장은 약 44조원(34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주시가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해온 전주지역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현재 전주지역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35곳과 미용업 6곳, 세탁소 2곳 등 총 43곳이 지정돼 있다.먼저 시는 착한가격업소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품목을 확대해 업소별 수요조사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업소별 맞춤형 인센티브 품목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전주사랑상품권 3% 추가 캐시백 지급 혜택을 제공하고, 배달료 지원사업도 추가 시행키로 했다.이 가운데 추가 캐시백 지
전주시 금암도서관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지역대학교 동아리와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달빛 공연'이 진행된다.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인 '달빛 공연'은 훌륭한 전망을 갖춘 금암도서관 3층 옥상 '트인마루'의 활용 방법을 모색해온 도서관과 좋은 공연장소를 찾는 공연자들이 합심해 지난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다.올해 공연은 19일 통기타 동호회 '코드'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7월과 8월을 제외한 오는 10월 4일까지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에 총 8번 이어질 예정이다.공연은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약 1시간 정도 이어지며, 세대를
검찰이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16m 아래로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건설회사 대표와 현장소장을 기소했다.18일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중대재해처벌법위반 혐의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건설회사 A대표와 현장소장 B씨를 각각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건설회사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건설 근로자 C씨(70대)는 지난해 3월 이 현장에서 벽체 평탄화 작업을 위해 이동식 비계(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게 하는 보조 발판)에 올라가다가 16m 아래로 추락해 숨졌
익산의 한 채석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돌에 깔려 숨졌다.18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께 전북 익산시 황등면의 한 채석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씨(60대) 위로 돌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당시 A씨는 5t짜리 석재 컷팅 작업을 하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마찰로 전공의 등이 이탈하면서 의료공백 사태가 석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피해 신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의료파업 기간동안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129)’로 들어온 신고 건수는 총 16건이다. 이 중 ‘수술 연기’가 13건(81%), 나머지 3건(18.75%)은 ‘진료 차질’로 확인됐다.전북도 관계자는 "의정갈등이 장기간 진행되면서 국민들이 인내하고 감내하는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피해 건수는 적지만 실제 건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
"숨이 막히고 목이 따가울 정도네요."중국발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적으로 공기 질이 좋지 못한 가운데, 전북 전역에도 온종일 희뿌연 먼지가 하늘을 가득 메웠다.17일 오전 8시 전주시 효자동에서 만난 대부분의 시민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했다.전날부터 이어진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아파트 등 고층 건물들의 윤곽이 흐리게 보일 정도였다.마스크를 미처 챙기지 못한 한 시민은 편의점에서 구입해 착용하기도 했다.안개까지 겹쳐 운전자들의 '거북이 운행'은 대기질을 더 악화시키는 것처럼 느껴
익산의 한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낙하물에 맞아 숨졌다.17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전북 익산시 남중동 익산시청 신청사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50대) 머리 위로 낙하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 해바라기봉사단(회장 황의숙)이 밑반찬을 홀몸어르신, 거동 불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150세대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해바라기봉사단 회원 60여명은 지난 16일과 17일 배추김치와 닭볶음탕을 준비해 음식 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전달하고, 말벗이 돼 안부를 확인하기도 했다.황의숙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이 우리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배희곤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사랑의
전주시가 서부권 주민들의 복지거점이 될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은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사회복지시설에서 진행됐고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관련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서부권 복합복지관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전일고등학교 인근 부지에 국비 47억원을 포함한 총 343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3799㎡에 지하 2층~지상 5층의 연면적 713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건물 지하 2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등이 들어서고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경
봄이 되면 겹벚꽃과 진달래, 철쭉 등이 만개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주시 완산공원 꽃동산에 지난 주말 약 4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전국에서 봄꽃을 즐기기 위해 약 4만 명의 상춘객이 완산공원 꽃동산을 찾았다고 17일 밝혔다.완산공원 꽃동산의 면적은 약 1만5000㎡(4500여 평)로, 철쭉과 겹벚꽃, 꽃해당화, 배롱나무, 황매화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나무가 1만 그루가량 식재돼 매년 봄 개화한 꽃들로 인해 절경을 이루고 있다.이곳은 인근에 거주하던 시민이 지난 1970년대부터
전주시가 장기주차, 장기방치 차량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노상·공영주차장을 유료화시켜 주차 수급률을 높이기로 했다.또 구도심 주택가의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분쟁 등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거주지 우선주차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설공단에서 위탁운영 공영주차장은 유료 29개소 1886면, 무료 69개소 3217면 등 총 98개소 5103면이 있으며 각동별 이면도로까지 포함해 54개소, 2502면의 노상주차장이 있다.하지만 20면 미만인 공영주차장은 주차요금을 부과하지 않아 일부
전주시가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상담 서비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오는 18일부터 완산구 평화1동과 덕진구 인후2동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대상자 발굴을 위한 인공지능(AI) 상담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디지털타운조성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약을 체결했다.시는 이달 초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상담 최종 모델 확정 테스트가 마무리되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는 복지사각지대 위기 정보 입수 대상 가구
전주시는 전북지역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활상품 전주시 순회장터’가 오는 19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자활상품 순회장터는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에서 생산된 각종 제품을 전북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자활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자활생산품 판매를 촉진키 위해 진행된다.순회장터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광역자활센터가 계획·추진하며 전주지역 2개 자활센터를 포함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15개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이 참여한다.판매 품목은 식가공품과 수공예품 등 자활상품 30여종이며 친환경 비누, 누룽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전후 시기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된 전북지역 기독교인 104명을 ‘종교인 학살 사건 희생자’로 인정했다.진실화해위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적대세력에 의한 기독교 등 종교인 희생사건 중 첫 번째로 전북지역에서 희생된 기독교인 104명에 대한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적대세력에 의한 종교인 희생 사건’은 한국전쟁 전후 인민군, 지방 좌익, 빨치산 등이 기독교(개신교), 천주교, 유교, 불교, 원불교 등 종교인을 학살한 사건이다.이번 조사에서 진실화해위는 1950년 7~11월 4개월간
전주시와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4 바이(Buy)전주 GOG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행사장에서는 바이전주우수업체 등 37곳이 제작·생산한 의류와 식품, 생활용품, 전기전자·환경, 한지·지류 등의 상품이 전시되며 시중보다 1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첫날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전북 중소기업 교육 물품 전시회’가 마련돼 60여개 교육관련 물품과 시설 만나볼 수 있고 마지막 날에는
10년 전 진안군의료원 부정채용 의혹으로 법정에 넘겨진 이항로 전 진안군수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22일 기소된 이 전 군수와 전 비서실장 A씨 등 2명에 대한 첫 공판이 17일 전주지법 형사4단독(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A씨 등은 지난 2014년 A씨의 조카 2명 등 6명을 진안군의료원 직원으로 불법 채용한 혐의를 받고있다.이날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이 전 군수 측 변호인은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반면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202
전국 수천 개의 맛집을 상대로 “식사 후 배탈이 났다”고 전화하며 합의금을 요구해 수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30대가 구속됐다.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상습사기 혐의로 A씨(30대)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제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았음에도 “그 식당에서 식사 후 배탈에 시달리고 있다”는 등 허위 전화로 업주 413명을 속여 합의금 9,00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거주지 등에서 휴대폰으로 전국의 ‘유명 맛집’을 파악, 직접 전화를 걸어 “식사 후 배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