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16m 아래로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건설회사 대표와 현장소장을 기소했다.18일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중대재해처벌법위반 혐의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건설회사 A대표와 현장소장 B씨를 각각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건설회사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건설 근로자 C씨(70대)는 지난해 3월 이 현장에서 벽체 평탄화 작업을 위해 이동식 비계(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게 하는 보조 발판)에 올라가다가 16m 아래로 추락해 숨졌
10년 전 진안군의료원 부정채용 의혹으로 법정에 넘겨진 이항로 전 진안군수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22일 기소된 이 전 군수와 전 비서실장 A씨 등 2명에 대한 첫 공판이 17일 전주지법 형사4단독(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A씨 등은 지난 2014년 A씨의 조카 2명 등 6명을 진안군의료원 직원으로 불법 채용한 혐의를 받고있다.이날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이 전 군수 측 변호인은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반면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202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수사 정보를 기사 댓글로 달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받는 50대 경찰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장진성 부장검사)는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A씨(50대·경감)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군산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성폭행 피해자 B씨를 사적으로 만나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지자, 수사로 얻어낸 피해자 정보를 댓글로 게시하는 등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피해자 B씨의 진정서에 따르면 “남자는 70%가 외도를 꿈꾸고, 30%는 바
담배를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른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0대)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3년간 보호관찰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전 3시께 전북 정읍시 수성동의 한 노상에서 B씨(20대)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인 B씨 등 무리에게 “담배를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B씨 일행이 “거지냐”, “담배 살 돈도 없냐” 등
축협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이 다시 법정에 선다.5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조합장(60대)에 대한 원심판결에 불복하고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항소 이유로는 양형부당을 들었다.전주지검 남원지청 관계자는 "상급자의 반복적인 폭행이면서도, 술병을 들고 위협하거나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폭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것을 고려
길을 걷던 10대 여학생을 철제 둔기와 주먹으로 폭행하고 목졸라 살해하려 한 50대에게 실형 내려졌다.4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50대)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의 한 도로에서 B양을 둔기와 주먹 등으로 수십 차례 폭행하고 가방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당시 10여 분간 철제 둔기를 이용해 피해자 B양의 머리 등 부위에 15차례 휘두르는가 하면, 발로 피해자를 30여 차례나 밟
축협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한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일 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단독(이원식 판사)은 특수폭행과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조합장(60대)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형이 확정되면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A씨는 조합장직을 잃는다.앞서 A조합장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신발로 직원을 때리고, 사직을 강요하거나 노동조합 탈퇴를 압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또 그는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해 축협직원을 손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소주병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위증)로 구속 기소된 이귀재 전북대학교 교수가 또다시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심리로 서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속행 공판이 27일 열렸다.검찰은 재판부에 이 교수에 대한 증인신청을 요청했다. 또 서 교육감 변호인 측도 동의하면서, 또다시 서 교육감과 함께 법정에 서게 된다.특히 이날 재판이 끝나갈 무렵, 검찰은 재판부에 "요청할 것이 있다"고 말하며 발언 동의를 얻은 후 "서 교육감의 변호인 측에서 증인 신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수년간 다수의 남성들을 허위 신고한 6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3단독(정재익 부장판사)은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60대)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 법정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B씨 등 남성 5명으로부터 강간·강제추행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생활정보지에 '결혼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게시한 뒤, 이를 보고 연락을 해온 남성들을 표적 삼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피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어기고 보호관찰관의 지도에 불응한 A씨(40대)가 결국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다.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김충섭 소장)는 전날 A씨에 대한 집행유에 취소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됐다고 26일 밝혔다.이날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6월 상해죄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2년간의 보호관찰 명령도 내려졌다.이 같은 사실에도 보호관찰 기간 중 A씨는 비단 가정폭력을 저지른 것뿐만 아니라 주거지를 무단으로 이탈, 보호관찰소와 연락을 끊고 8개월여간 도피생활을 했다.이에 보
전주보호관찰소는 법원의 야간외출제한 명령을 어기고 수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야간에 외출(가출)하고 성매매 등 범죄를 저지른 보호관찰대상자 A양(10대)을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여기에 장기보호관찰과 밤 늦게 외출을 금하는 특별준수사항을 부과 받았음에도 수회에 걸쳐 가출을 반복하는 등을 수차례 저지른 B양(10대)도 함께 유치시켰다.특히 A양 등은 등교를 하지 않고 우범 청소년들과 어울려 범죄를 저지르는 등 문제행동을 해 온 것로 파악됐다.보호관찰소는 소년원에 유치한 A양과 B양을 전주지법 소년부에 보호처분 변경을 신청,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주식 투자자들을 유인한 뒤 거액의 투자금을 편취한 일당이 무더기로 기소됐다.전주지검 형사1부(원형문 부장검사)는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무등록 투자자문업체 대표 A씨 등 임원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직원 21명도 같은 혐의로 적용, 불구속 기소했다.A씨 등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주식투자자 46명의 피해자로부터 투자금과 리딩방 가입비 명목 등으로 22여 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있다.투자리딩사기는 SNS 등을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홍보해 채팅방에 초대한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허위사실공표 사건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귀재 전북대학교 교수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5일 담당 재판부인 전주지법 형사6단독(김서영 판사)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이 교수 측 변호인은 "현재 피고인은 모든 범행을 자백했고 현재도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추가로 이 사건 관련자나 범행을 의심받는 사람들과 연락하거나 공모할 의사가 전혀 없으면서도 이미 검찰의 압수수색을 통해 공소사실을 입증할 수 없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점도 고려해달라"고 했다.반면 검
직원을 폭행하고 사직과 노조 탈퇴를 압박한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 A씨가 형사공탁을 했다.11일 전주지법 남원지원에 따르면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 된 순정축협 A조합장이 최근 재판부에 형사공탁사실 통지서 4부를 제출했다.형사 공탁은 형사 사건 피고인과 피해자 간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거나 불가능할 경우, 피고인 측이 피해자 의사와 상관 없이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일정 금액을 법원에 공탁하는 것을 말한다.합의금을 법원에 기탁할 경우 감형을 받을 수
전주보호관찰소(소장 김충섭)는 농촌지역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지원하는 '농촌지원 사회봉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둔 전북 완주군 소양면의 농가에서 14명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가 도라지밭 비닐수거 작업을 지원하는 등 농민들의 영농 준비를 도왔다.지난해 동안 전주보호관찰소에서는 1,168명의 사회봉사 대상자들을 농촌지역에 지원해 일손을 도왔으며, 올해도 지역 농협을 통해 농민들의 신청을 받아 11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김충섭 전주보호관찰소장은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분들의 고민을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이상직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배경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씨를 세 차례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28일 전주지검은 지난달 30일 서씨를 처음 소환한 이후, 이달 7일과 14일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연이은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서씨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항공사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서씨 외에도 문 전 대통령 정부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조
직원들에 대한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혐의로 법정에 선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에 대해 검찰이 직위상실형을 구형했다.27일 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단독(이원식 판사)의 심리로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 된 순정축협 A조합장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이날 법정에서 A조합장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혐의를 모두 인정함에 따라 결심까지 진행됐다. 이에 검찰은 고 조합장에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사는 "피고인은 조합장의 직위를 남용해 근로자와 피해자들에게
검찰과 경찰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해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전주지검과 전북경찰청은 검·경 실무협의회를 열고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 위험을 초래하는 행동으로 규정,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키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전주지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22일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대응팀을 구성했다.전주지검 관계자는 "향후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검경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공동대응을 이어갈
자신을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해 살해한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공무집행방해, 상해,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40대)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2년 11월 4일 오전 3시 54분께 전북 고창군 자택 거실에서 아버지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두부 손상 등으로 끝내 숨졌다.A씨는 범행 5시간여 만에 전남 영광의 한 갈대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조사 결과
전주에서 패싸움을 벌였던 폭력조직원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6단독(박정련 판사)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게 징역 1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재판부는 공범인 B씨(30대) 등 2명에게는 각각 징역 4개월과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A씨 등은 지난 2019년 11월 전주시의 한 골목에서 패싸움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전주 조직원은 군산 조직원이 자신을 아는 척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렸다.현장에 있던